***신구약 성경강해***/- 갈라디아서 강해

[스크랩]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신 그리스도(갈 3:10~18)

에반젤(복음) 2019. 12. 12. 21:34



            

* 오늘의 말씀 :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신 그리스도(갈라디아서 3:10~18)

 

* 본문요약

 

  율법을 지키려 애쓰는 자들은 모두 저주 아래 있습니다. 예수께서 이미 새로운 법을 세우셨는데, 그 법을 따르지 않고 이전의 법을 따르려는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부인하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에 기록된 것처럼 의인은 오직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려 저주를 받으셨으므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내리신 복이 이방인에게도 주어지게 됐고, 이방인인 우리도 믿음으로 성령의 약속을 받게 됐습니다.

 

찬 양 : 399(546) 주의(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 서

           344(545)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 본문해설

 

1. 율법은 저주를 가져온다(10~12)

 

10) 율법의 행위에 속한 자들은(율법을 지켜서 구원받으려는 자들은) 모두 저주 아래 있습니다.

그것은 성경에 기록되기를율법 책에 기록된 모든 것을 항상 지켜 행하지 않는 사람은 다 저주 아래 있다”(27:26)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11) 그러니 하나님 앞에서는 어느 누구도 율법으로는 의롭게 되지 못한다는 것이 분명합니다.

의인은 오직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2:4)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12) 율법은 믿음에서 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율법을 행하는 사람은 그 가운데서 살리라

(율법을 지킴으로써 살리라)”(18:5)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 율법의 행위에 속한 자들은 모두 저주 아래 있습니다(10) :

율법 아래 있는 것이 저주가 되는 것은, 아무도 율법을 지킬 수 없기 때문만이 아닙니다. 율법을 지키려고 애쓰는 자체가 하나님 앞에서 저주가 됩니다. 복음의 새로운 법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 율법을 행하는 사람은 그 가운데서 살리라(12) :

율법을 행하는 사람은 항상 그 율법을 모두 지켜야만 구원 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2.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율법의 저주에서 건지셨다(13~14)

 

13)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자가 되셔서,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

해 주셨습니다. 기록되기를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 있는 자다(나무에 달린 자는 모두 저주를 받은 자이다)”(21:23)라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14)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에게는) 이방인에게도 아브라함

에게 내리신 복을 받도록 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약속하신 성령을 받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받은 자(13) :

유대인들은 돌에 맞아 처형을 당합니다. 그러므로 유대인들의 입장에서는 나무에 달려 죽는 것은 돌에 맞아 사형을 당하는 것보다 더 무서운 저주를 받은 것을 뜻합니다.

 

- 속량해주셨습니다(13) :

속량이란 본래 다른 사람의 노예로 있는 자를 값을 치르고 사서 자유롭게 해방시켜준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우리를 속량하셨다는 것은 , 죄의 노예가 되어 있는 사람을 주께서 십자가의 피로 사서 우리를 구원하여주셨다는 것을 뜻합니다.

 

 

3. 율법은 약속을 폐기하지 못한다(15~18)

 

15) 형제들이여, 내가 사람의 예를 들어 말합니다. 사람들끼리 맺은 언약이라도 한 번 맺은

후에는(혹은, 어떤 사람이 적법하게 유언을 작성해 놓은 후에는), 아무도 그것을 무효로 하거나 덧붙일 수 없습니다.

16)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약속을 주실 때에, 여러 사람을 가리키는

것처럼 네 자손들에게라고 말씀하시지 않고, 오직 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네 자손에게라고 말씀하셨습니다(13:15). 그 한 사람이 바로 그리스도이십니다.

17)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맺으신 언약을, 430년 뒤에 생긴

율법이 그 약속을 무효로 하여 취소할 수(폐기처분 할 수) 없습니다.

18) 만일 그 유업이(하나님 나라를 상속받는 것이) 율법에서 난 것이라면 그것은 절대로

약속에서 난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약속을 통하여 아브라함에게 유업을(상속의 선물을) 거저 주셨습니다.

 

- 430년 뒤에 생긴 율법이 그 약속을 무효로 할 수 없다(17) :

사람끼리도 일단 약속을 하면 약속을 당사자 이외의 다른 사람이 약속을 무효로 하거나 무엇을 덧붙일 수 없는데, 하물며 하나님께서 세우신 약속을 그 후 430년 뒤에 생긴 율법이 하나님께서 세우신 약속을 무효로 하거나 무엇을 덧붙일 수 없습니다.

 

 

* 묵상 point

 

1. 율법의 행위 아래 있는 자는 모두 저주를 받은 자이다

 

  율법을 지키려 애를 쓰는 자가 모두 하나님의 저주 아래 있습니다.

 

1) 율법을 지킬 수 있는 자가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율법을 지키려는 자는 항상 모든 율법을 다 지키며 살아야만 합니다. 율법을 다 지킨 자만 구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 사는 사람 중 항상 모든 율법을 다 지키며 살아갈 수 있는 자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율법을 통해서 구원받겠다고 하는 것은 뒷동산에도 올라가지 못할 정도의 사람이 아무런 장비도 없이 에베레스트 산에 올라가겠다고 말하는 것만큼이나 불가능한 일입니다.

 

2) 예수님의 십자가를 부인하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율법을 지키려 애쓰는 자가 모두 하나님의 저주 아래 있는 것은, 사람이 그 율법을 다 지킬 수 없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율법으로 사람을 구원할 수 없으니 하나님께서 새로운 법을 세우셨습니다. 법을 만드시고 운영하시는 하나님께서 새 법을 만드셨으니 이제는 오직 그 법을 통해서만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통해서만 구원을 받도록 하신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셨는데, 이미 폐기된 옛 법을 따르겠다고 하니 저주가 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결정적인 것은, 율법을 지키려 애쓰는 것 자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부인하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율법을 지키려 애쓰는 자체가 저주가 됩니다.

 

묵상 :

 

  바로 이런 이유로 주일을 지키지 않고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든지, 구약의 유월절을 지켜야 한다든지, 또는 본문의 말씀처럼 할례를 받아야 한다든지 하는 것들은 모두 저주를 받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구원을 받는다는 이 말씀만을 붙잡고 사는 자가 돼야 합니다.

 

 

2. 세상 만민을 구원하게 할 아브라함의 그 특별한 후손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15:14~15). 이 말씀은 아브라함의 조카 롯이 아브라함을 떠나 소돔과 고모라 땅을 향하여 간 후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바울은 이 말씀에서 하나님께서 네 자손들에게라고 복수로 말씀하지 않으시고, ‘네 자손에게라고 단수로 말하여 아브라함의 자손 중에 한 사람에게 주리라고 약속하신 것임을 강조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후손 중에서 특별한 한 사람을 통해 세상의 모든 만민이 구원을 받게 하도록 이미 창조 때부터 준비하고 계획하셨습니다. 그 특별한 후손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방인도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는 자가 되게 하신 것입니다.

 

 

3. 의인은 오직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이제는 유대인은 물론 이방인들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는 자가 되는 길이 열렸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사는 시대가 됐습니다.

 

1) 만일 그 유업이 율법에서 난 것이면 약속에서 난 것이 아니니라

 

  만일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는 것이 율법으로 된 것이라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한다는 약속은 헛된 것이 됩니다. 아브라함에게 그의 후손을 통하여 세상 만민이 구원을 받게 되리라고 하신 그 약속도 헛된 것이 됩니다. 이렇게 되면 그 약속을 주신 하나님이 헛된 약속이나 남발하는 엉터리가 되고 맙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묻는 것입니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과 이 땅과 하늘을 지으신 만유의 주재이신 하나님이 엉터리라는 말이냐고 묻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율법을 지켜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곧 하나님과 예수님이 엉터리라고 말하는 것과 같으니 저주 받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약의 시대인 오늘날 다시 구약의 안식일이나 유월절을 지켜야 한다든지, 할례를 받아야 한다든지, 혹은 그 밖의 구약의 율법들을 지켜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저주 안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2) 그러나 하나님께서 약속으로 말미암아 아브라함에게 유업을 주셨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게 하시리라는 약속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약속이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셨습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 세상의 모든 만민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길이 열렸습니다.

 

3) 의인은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하신 것이 이루어졌다.

 

  그러므로 하박국 선지자를 통해서 의인은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습니다. 하박국 2:4의 이 말씀은 의인된 자는 계속해서 그 믿음의 삶을 살아감으로써 세상을 이겨서 구원을 얻는 자가 되리라는 뜻입니다. 어느 날 내가 세례를 받아 주님을 믿는 고백을 했으니, 그 믿음으로 내가 의인이 됐다는 뜻이 아닙니다. 계속해서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자, 그 믿음 속에서 계속 살아가는 자가 구원을 받는 자가 되리라는 뜻입니다.

 

 

* 기도제목

 

1. 주께서 주신 복음의 말씀을 바로 이해하고 깨닫는 자 되게 하옵소서.

 

2. 주를 믿어 이미 주께로부터 의인 된 자로 인정받은 자라도

    계속 그 믿음 안에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3. 그러므로 우리 모두 참된 믿음으로 유업을 이어 받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