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요한1,2,3서 강해

[스크랩] 요한2서 (개론)

에반젤(복음) 2019. 11. 27. 21:00



     요한2서(개론)




-요한2, 3서는 모두 다 저작 시기나 장소에 대하여 아무런 암시도 하고 있지 않다. 이처럼 시기나 장소에 대하여 침묵하고 있고 또한 그 반증도 없는 것으로 보아 주변 여건은 요한1서의 저작 시기 및 장소와 동일하였던 것 같다. 본서의 수신지는 알려져 있지않다. 어떤 이들은 '택하심을 입은 부녀'라는 귀절이 전체 교회를 지칭하거나 아니면 적어도 어떤 특정한 교회군(밖)을 지칭하는 비유적 표현이라고 주장한다. 그런한 은유적 용법은 에베소서 5:22-33 및 요한계시록 21:9과 유사한 것 같다. 이렇게 보면 '택하심을 입은 자매'는 요한을 따르던 공동체에 대한 언급일 것이다. 그러나 이 짧은 편지의 단순함은 그처럼 의미심장한 비유의 가능성을 배제하며, 그 반면 어조의 부드러움은 본서가 개인적인 서신이라는 인상을 준다. (Dav-id Smith,EXPGT,IV, 162). 또한 다른 한편에서는 본 서신이 한 여인 및 그녀의 가족들에게 보내진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녀의 이름이 구리아(Kyria)인지 아닌지는 미해결된 문제이다. (요한삼서 1:1과 베드로전서 1:1에서의 거듭 설명되는 형식을 참조하라). 그녀의 이름이 무엇이든지 간에 그녀는 분명히 에베소 근처에 거주하였으며 자신이 속해있는 공동체 내에서 잘 알려진 인물이었다. (그녀의 집은 그 지역 교회가 모이는 장소였을 것이다). 이미 고인이었던 듯한 그녀의 한 자매에게는 에베소에 거주하며 요한을 따르던 교회와 관련이 있던 가족들이 있었다. '택하심을 입은 부녀의' 자녀들 가운데 몇 명이 에베소에 거주하던 사촌들을 방문했을 것은 명백하다. 요한은 그들과 아는 사이가 되었기 때문에 그들의 어머니에게 이 서신을 보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