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요한일서 4:11~21)
* 본문요약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셨으니,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서 온전하게 이루어지고, 심판 날에 우리가 담대함을 갖게 됩니다. 사랑에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우리가 주께로부터 받은 계명은, 형제를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찬 양 : 278장 (새 220) 사랑하는 주님 앞에
418장 (새 299) 하나님 사랑은 온전한 참사랑
* 본문해설
1.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셨으니 우리도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다(11~16절)
11)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해 주셨으니,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12) 지금까지 하나님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서 온전히 이루어집니다.
13) 하나님이 우리에게 자신의 영인 성령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이것으로 우리가 하나님
안에 있고, 또 하나님이 우리 안에 계시다는 것을 우리도 압니다.
14) 우리는 아버지께서 아들을 세상에 구주로 보내신 것을 보았고, 또 그것을 증거합니다.
15) 누구든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 시인하면 하나님이 그의 안에 거하시고,
그 사람도 하나님 안에 있습니다.
16)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시는 사랑을 알았고, 또 믿었습니다. 누구든지 그 사랑
안에 있는 사람은 하나님 안에 있고, 하나님도 그 사람 안에 계십니다.
- 마땅하도다(11절) :
‘마땅하도다’로 번역된 ‘오페일로’는 ‘반드시 해야만 하는 필수적인 일’이라는 뜻
- 온전히 이루어집니다(12절) :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우리를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목적이 온전히 이루어진다는 뜻
2. 하나님의 사랑의 계명과 심판(17~21절)
17) 이렇게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온전히 이루어진다면(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서
완성되면), 우리는 심판 날에 담대함을 갖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담대하여지는 것은, 주께서 살아계신 것처럼 우리도 이 세상에서 그렇게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18) 사랑에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완전한 사랑은 두려움을 내어 쫓습니다.
두려움은 징벌을 생각할 때 생기는 마음입니다.
두려워하는 사람은 아직 사랑을 온전히 이루지 못한 사람입니다.
19) 우리가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20) 만일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자기 형제를 미워한다면, 그는 거짓말쟁이
입니다. 보이는 그의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자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21) 우리가 주께로부터 받은 계명이 이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두려워하는 사람은 아직 사랑은 온전히 이루지 못한 사람입니다(18절) :
두려움은 하나님의 심판을 생각할 때 생기는 마음입니다. 그러므로 두려움이 있다는 것은 그가 아직 구원을 위해 필요한 하나님의 사랑이 그에게 온전히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증거가 됩니다. 사랑하는 자는 두려움이 없고 담대한 마음을 갖습니다. 그의 안에 구원을 위해 필요한 하나님의 목적이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묵상 포인트 참조).
* 묵상 point
1.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니라.
요한이 구원을 받기 위해 꼭 간직해야 할 것을 언급할 때마다 사랑을 강조했습니다. 심지어 사랑이 있느냐의 여부로 심판을 하시므로, 그가 말씀에 합당한 고백을 했을지라도 사랑이 없다면 결단코 구원받을 수 없다고까지 말했습니다. 요한이 이처럼 사랑을 강조하는 이유는 다음 세 가지 때문입니다.
1) 하나님의 본성이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8절)
우리가 서로 사랑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의 본성이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을 본받아 그 본성이 닮아지므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만일 어떤 사람이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말하면서 사랑하지 않고 미워하며 분란을 일으킨다면, 그의 본성이 아직 변하지 않고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것이므로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그의 말은 거짓말이 되는 것입니다.
2)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구원을 위해 그의 독생자이신 예수님을
은사(恩賜, 은총의 선물)로 주셨기 때문입니다(10절).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하여 그의 독생자이신 예수님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그의 은총의 선물인 예수님을 모신 자들은, 우리의 속에서 역사하시는 예수님의 영인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말미암아 사랑을 하는 자가 됩니다. 그러므로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가 성령을 받은 사람이라고 말하는 것 역시 거짓말이 됩니다.
3) 하나님께서 지금도 계속해서 사랑의 활동을 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11절)
그의 독생자 예수님을 우리에게 보내신 그 사랑으로 지금도 우리를 사랑하고 계십니다. 지금도 우리를 지키시고 돌보십니다. 지금도 우리의 구원을 위해 일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지금도 우리를 사랑하고 계시니, 그 사랑을 받고 있는 자들로서 우리도 사랑하는 것이 마땅한 일입니다.
2. 우리가 마땅히 해야만 하는 사랑
이 세상 사람들도 누군가는 사랑합니다. 부모님이나 자녀나 혹은 애인이라도 사랑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랑이 이런 사랑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쯤은 누구라도 알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구원의 조건으로 말씀하신 사랑은 어떤 것입니까?
1) 주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같이(요 15:12)
구원의 조건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하신 사랑은 예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 같은 사랑입니다. 우리를 구원받게 하시려고 우리 대신 십자가에 달리신 것처럼 우리도 누군가 구원받는 자가 되게 하기 위한 사랑입니다.
2) 그가 구원받는 자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사랑
내 아내나 남편, 내 자녀, 친척이나 친구들, 주변의 이웃들이 구원받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사랑을 가진 이는 이미 주님을 믿는 자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주님이심을 믿고,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어떤 영광을 얻게 되는지도 분명히 믿고 있기에 나뿐 아니라 저 사람도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를 간절히 사모하는 것입니다.
3) 이 일을 위해 내가 누릴 권리를 포기하는 사랑(요일 3:16)
저 사람이 구원받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기 위해 내가 누릴 권리를 스스로 포기하기까지 한다면 주께서 원하시는 사랑의 온전함을 이룬 자입니다. 남편으로서 또는 아내로서 마땅히 요구할 권리를 포기하기까지 그가 구원받는 자 되기를 사모하는 자는 이미 심판을 이긴 자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모두들 내 것을 챙기려고 싸움까지 하는 세상에서 저 사람의 구원을 위해 스스로 자기의 권리를 포기했으니 그는 사랑의 완성을 이룬 자입니다.
3. 우리가 사랑하면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서 온전히 이루어지느니라.
우리가 이렇게 저 사람의 구원을 위해 내 권리를 포기할 수 있는 사랑을 하게 되면 다음과 같은 복을 받게 됩니다.
1) 우리가 그 안에 거하고, 그가 우리 안에 거하는 줄을 우리가 알게 됩니다(12절).
사랑은 하나님의 본성이시므로, 우리가 사랑하는 자가 되면 우리 안에 하나님이 계시고 우리도 하나님 안에 거하는 신비한 연합이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서 맺어졌다는 것을 우리는 스스로 알게 됩니다. 사랑을 하는 자는 하나님과의 이 신비로운 연합으로 이 땅에서부터 이미 하나님의 백성(천국 백성)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2) 성령께서 내 안에서 활동하고 계시다는 증거가 됩니다(13절).
성령께서 활동하시는 증거는 방언이나 예언이나 치유의 은사가 아니라 사랑입니다. 방언이나 예언이나 치유의 은사는 악마도 흉내 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랑은 악마가 흉내 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악마는 파괴의 영이므로 사랑을 흉내 내지 못합니다. 내가 주님의 명령하신 대로 교회와 성도들을 사랑하고 있다면, 그것은 곧 내 안에 성령께서 활동하고 계시다는 증거가 됩니다. 저 사람이 구원받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를 간절히 사모하다가 결국 그를 위해 내 권리까지 포기하는 사랑을 하는 자는 성령을 충만하게 모신 증거를 가진 자입니다.
3) 하나님의 사랑을 온전히 이룬 증거가 됩니다(12절).
하나님의 사랑이 온전히 이루어진다는 것은, 우리가 예수를 믿은 후에는 단 한 번도 미워하거나 싸움을 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 사랑이 온전한 것이라고 주께서 인정하신다는 뜻입니다. 저 사람이 구원받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를 간절히 사모하는 자, 그 일을 위해 내 권리까지 포기할 정도로 간절히 열망하는 자를 주께서 완전한 사랑을 한 자로 여기시는 것입니다.
4)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담대함을 갖게 됩니다(17절)
주께서 완전한 사랑을 한 자로 여기셨으니 마지막 심판대 앞에서 죄를 하나도 짓지 않은 자로 판결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런 사랑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담대함을 갖게 됩니다. 구원 받을만한 조건을 모두 만족한 자이므로 심판대 앞에서도 두려워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사랑을 하는 자들은 심판대 앞에서 뿐 아니라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갈 때에도 담대함을 갖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그와 함께하여 구원 받은 증거를 받았으니, 돈이 많거나 적거나, 병에 걸렸거나 건강하거나, 어떤 환경이나 상황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함을 갖습니다.
● 묵상 :
사랑하는 자에게 이렇게 파격적이고 놀라운 복을 주시는 것은, 하나님의 본성이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사랑하기에 힘쓰는 자가 되십시오.
4.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구체적으로 두려워할 만한 것이 있을 때 두려워하는 것은 믿음을 가진 사람들도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가령 대홍수가 예고되어 있다든지, 엄청난 태풍이 온다든지 할 때 믿음을 가진 사람이라도 두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두려워할 만한 것이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매사에 두려움 속에 빠져서 살아간다면, 그것은 믿음이 없는 증거가 됩니다.
사랑과 담대함이 믿음을 가진 자인지를 알 수 있는 표징이라면, 미움과 두려움은 악마에게 속한 자임을 증거하는 표징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에 속하지 않은 사람들은 항상 두려움 속에서 살아갑니다. 두렵기 때문에 소위 삼재(三災)에 걸린 날을 피하려 하고, 몸이나 집에 부적을 붙입니다. 건물을 지을 때나, 영화를 찍을 때나 고사를 지내는 것도 두려움에서 나온 것입니다.
● 묵상 :
무엇인가 알 수 없는 두려움에 빠져 살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주님의 사랑이 내 안에 채워지기를 기도하십시오. 사랑은 우리를 온전하게 합니다. 사랑은 내 마음이 담대한 마음이 되게 합니다.
* 기도제목
1. 우리를 온전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 가득 채워지게 하옵소서.
2. 주님 앞에서도 담대함을 갖게 하는 참된 사랑이 되게 하옵소서.
출처 :가애교회 글쓴이 : 송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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