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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희망과 복음의 선지자)

에반젤(복음) 2019. 10. 8. 23:37




1. 인적 사항
이사야는 ‘여호와는 구원이시다’라는 뜻.  
B.C.760년경 예루살렘에서 출생했을 것으로 추정됨.
아모스의 아들9사 1:1).  
④ 여선지인 아내와 두 아들 스알야숨, 마헬살랄하스바스를 둠(사 7:3;8:3).
⑤ 귀족 출신. 예루살렘 중심 사역.
⑥ B.C.739-680년경(웃시야, 요담, 아하스, 히스기야, 므낫세)예언 활동.
⑦ 므낫세의 치세 기간 중 톱으로 몸이 둘로 잘리어 순교 당했다고 전해짐(히 11:37).
 
2. 시대적 배경
  이사야는 남왕국 유다의 제10대 왕인 웃시야가 죽던 해인 B.C.739년부터 제14대 왕인 므낫세(B.C.679-642년)가 통치하던 시기인 B.C.680년경까지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남유다에서 활동한 선지자이다. 이때 당시의 국내외 정세는 한치 앞도 알 수 없을 정도로 급변하였다. 앗수르의 디글랏빌레셀 3세는 B.C.745년 권좌에 오른 이후 강력한 정복 전쟁을 추진하여 팔레스틴도 그 영향을 받았다. 그리하여 B.C.722년에는 북 이스라엘까지 멸망하게 된다. 그리고 남유다는 아하스(B.C.731-716)의 친앗수르 정책으로 인해 아람․북이스라엘 동맹군의 침공을 받으나(733년경) 앗수르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 그러는 동안 애굽에서는 구스의 사바카(Shabaka)가 전애굽을 통일하고 제25왕조를 건설한 후에 팔레스틴 주변 국가들을 규합하여 동맹을 맺고 반앗수르 정책을 펴나간다. 이때 남유다의 히스기야 왕(B.C.715-687년)역시 이 동맹에 가입한다. 그러나 동맹국들은 앗수르의 침공을 받아 멸망 일보직전에 이르렀다가 하나님의 이적적인 구원으로 간신히 구원을 받게 된다. 이사야는 이러한 정치․종교적 배경 하에서 남유다 백성들을 향하여 악한 세상에 대해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이 있을 것과 회개를 전제로 한 구원을 선포한 것이다.
 
3. 중요 생애
소명 이전
 출생
          ―
        ―
 선지자로 소명 받음
    B.C.739년경
      사 6장
                                                               소명 이후
 아하스 왕의 앗수르 동맹 계획을 반대함
    B.C.734-716년경
      사 7:1-25
 유다와 이스라엘의 멸망 예언
          "
         "
 메시야 예언
          "
      사 7:14;11:1-10
 열방국가들의 멸망 예언
    B.C.715-715년경
      사 13:1-23:18
 3년간 벗은 몸과 발로 생활함
    B.C.713-711년
      사 20:1-6
 히스기야 애굽 동맹 반대
    B.C.705년경
      사 30, 31장
 바벨론 포로 생활과 회복을 예언함
    B.C.701년
      사 39장
 믿는 자에게 주어질 미래의 축복을 예언함
    B.C.702-679년경
      사 55:6-9
 므낫세 통치시기에 순교함
    B.C.680년경
        ―
 
4. 성품
왕의 정책이 하나님의 뜻에 맞지 않는 경우에는 막강한 권력 앞에서도 꿋꿋하게 자신의 주장을 외치는 올곧은 성품의 소유자(사 7:1-25).
하나님께 대한 무한한 경외심과 신뢰를 가졌던 불굴의 믿음의 소유자(사40:12-31;41:21-29).
다윗 왕조를 향한 불타는 충성심과 애국심을 소유했던 자(사 31:1-9).
④ 선민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 선포 중에도 위로의 약속을 주며 하나님께 중보를 쉬지 않을 만큼 긍휼이 충만한 자(사 62:1; 63:17-19; 64:8-12).
⑤ 자신의 선지 소명에 대해 굳센 의지와 열성을 소유한 자(사 6:8; 62:1).
⑥ 장구한 시대를 배경으로 하여 유다와 열국에 대한 심판 예언을 행한 것으로 보아 역사에 대한 통찰력과 국내외 정세에 해박한 지식을 소유한 자(사 13:1-23:18).
⑦ 유다의 죄악을 고발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예언한 것으로 보아 택한 백성의 장래에 대한 확고한 소망과 신념을 가진 자(사 30:18-33; 35:1-10; 66:1-14 등).
 
5. 구속사적 지위
이스라엘에게 미래에 대한 예언을 줌과 동시에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오도록 촉구하기 위해 하나님께로부터 소명 받은 선지자(사 6:8-10).
메시야에 대한 예언을 가장 많이 남긴 복음의 예언자(사 7:14,15; 11:1-10; 42:1-3; 53:1012).
이스라엘 백성과 하나님 사이에 서서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는 대언자적 직분을 행함과 동시에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회개를 촉구하여 하나님과 그들 간에 화목을 조성하려는 중보자적 역할을 감당한 자(사 1:1-31; 56:9-57:21; 58:1-14 등).
 
6. 평가 및 교훈
이사야는 성전에서 예배하던 중 선지자로 부름을 받았다(사 6장). 그는 비록 처음부터 그의 임무가 결실 없는 경고와 권유가 될 것으로 알았지만, 즉각적으로 소명에 응답했으며 그 위임을 수락하였다(사 6:9-13). 이는 오늘날 철저하게 계산적 사고방식에 길들여진 우리 성도들에게 순종하는 자의 마땅히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한 본을 제시한다.
 
이사야는 사랑하는 조국이 하나님 앞에서 범죄 하는 모습과 그로 인한 하나님의 진노 앞에서 견딜 수 없는 안타까움과 사랑을 가지고 온 힘을 다해 그들의 잘못을 지적하고 패역함을 책망하며 애끓는 경고를 선포하였다(사 1:2-31; 2:5-11 등). 오늘날 사회적 불의가 만연한 시대에 우리 성도들은 이사야처럼 이러한 자세를 가지는 것이 마땅하지 않겠는가?
 
이사야는 동족의 오해를 살만큼 획기적인 발언과 행동을 서슴치 않으며 조국의 패역상을 고발하고 멸망을 경고하는 한편 장차 도래할 회복과 구원도 잊지 않고 설파하였다(사 40:1-31).
 
이처럼 오늘날의 교회는 이 사회의 죄악을 비판하고 정죄하는 것에만 머물 것이 아니라 회개 후의 소망과 위로도 함께 주어야 한다.
 
이사야는 자신들이 처한 역경에서 구원해 줄 수 있는 방법은 오직 강대국들에 의존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는 왕들을 향해 그들의 어리석음과 비신앙적 발상에 대해 강하게 질책하였다(사 7:13; 31:3; 39:3-7). 그들은 하나님의 회복이 예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성숙된 신앙을 가지지 못하여 그 예언의 말씀을 신뢰하지 못하였던 것이다. 현재의 나는 어떠한가? 고난이나 역경이 닥치면 하나님을 의뢰하기보다 다른 것들 ― 재물이나 권력 또는 자신의 명철 ― 에 의지하려고 하지는 않는가?
 
⑤ 이사야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즉각적으로 순종한 자이다. 이러한 순종은 늘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며 하나님을 향해 준비된 마음을 가진 자들만이 할 수 있는 순종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어떠한가? 만일 하나님께서 당장 당신을 쓰고자 하신 다면 기다렸다는 듯이 즉각적으로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사 6:8)라고 대답할 수 있겠는가?
 
⑥ 이사야는 장차 올 메시야에 대한 소망을 갖고 그를 기다리며 메시야의 생애에 관하여 가장 많은 예언을 남기었다. 이것은 오늘날의 성도들도 가져야 할 소망인 바, 우리들은 이제 곧 재림하실 메시야에 대한 소망을 갖고 늘 깨어 있는 마음으로 지혜로운 다섯 처녀처럼 준비된 생활을 하여야 한다(마 25:1-13).
 
7. 핵심 성구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은즉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그 때에 내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사 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