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스바냐 강해

[스크랩] 스바냐 (개론)

에반젤(복음) 2019. 10. 1. 20:18




스바냐(개론)




[1] 제목

스바냐라는 말은 '여호와께서 숨기신다' 또는 '여호와께서 숨기셨다' 라는 뜻이다. 이 이름은 여호와께 예배하는 자를 환난 중에 숨겨주시는 하나님의 권능에 대한 신뢰를 의미한다.

[2] 선지자와 그가 전하는 메시지

스바냐에 관한 사항은 알려진 것이 별로 없다. 왕족의 후손인 듯한 그는 니느웨의 함락과 바벨론의 유다 침략 사이의 기간인 요시아왕의 재위 기간(즉, 주전 640-609년)중에 예언 활동을 하였다. 요시아왕의 치하에서 잠시 동안 다시금 율법이 준수되고 여호와께 예배가 드려지긴 했으나, 백성들은 여전히 비밀리에 우상을 숭배하였다. 이러한 위선적 행동을 알게 됨으로써 젊은 선지자 스바냐가 활동을 하게 된다. 비록 왕이 이 선지자를 개혁 운동에 동참시켰지만 악한 풍조는 계속되었다. 사악한 풍조가 점점 늘어남에 따라 하나님께서는 느부갓네살을 그의 진노하심의 막대기로 사용하시게 되었다.

[3] 저자및 저작 연대

스바냐의 첫 구절은 이 책이 하나님께서 선지자에게 말씀을 주시고 그것을 선지자가 기록한 메시지임을 알려준다. (아몬의 아들 유다 왕 요시아의 시대에 스바냐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스바냐는 히스기야의 현손이요 아마랴의 증손이요 고다랴의 손자요 구시의 아들이었더라,습1:1). 스바냐는 므낫세왕의 재위 기간(즉,주전 697-642년) 중에 출생하였지만, 요시아왕의 재위 초기에 이르러 (즉, 주전 627-626년) 비로소 선지자 직분을 맡게 되었다. 아마도 스바냐서는 이 기간에 쓰여진 것 같다.

[4]역사적 배경

주전 697-642년의 므낫세왕의 재위기간과 주전 642-640년의 아몬왕의 재위기간에 걸쳐 행해진 악정(惡政)은 막을 내렸다. 요시아왕이 유다의 왕위에 올랐을 때에도 반 세기 이상 만연된 배교적 상황은 여전히 위세를 떨치고 있었다. 요시아왕의 통치 초기인 주전 627-626년경에, 스바냐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했음을 경고하기 시작하였다. 주전 722년에 일어난 사마리아의 멸망은 하나님의 권능과 정의를 엄숙히 상기시켜 주는 사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