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마가복음 강해

마가복음 전체 내용, 마가복음의 특징과 주제, "카타마르콘-마가에 의한" 이 표제이다

에반젤(복음) 2019. 8. 17. 13:23



마가복음 내용

A. 마가복음 개요성경본문 : 마가복음 10 : 3545외울말씀 :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10:45)부를찬송 : 511, 412, 404장본서는 5세기 전까지는 별 주목을 끌지 못했으나 최근에 와서 본서는 4복음서 중에서 제일 먼저 기록된 책으로 보게 되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날로 그 중요성을 더해 가는 복음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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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는 내용의 양이 적으므로 예수님의 교훈이 적으며 그의 탄생이나 어린시절에 대한 언급이 없다. 본서는 세례요한의 전도로부터 시작하여 곧 그리스도의 공생애가 따라오며 그의 죽음과 부활로 끝맺고 있다. 그러면 최근에 관심을 더해 가는 본서를 공부하기로 하자.첫째 마가복음에 대한 개론1. 마가복음의 명칭..한글 성경은 '마가복음'이며, 헬라어 성경에는 '카타마르콘'(마가에 의한) 표제로 되어 있다. 본문 구성은 16(678)으로 되어 있다.주제의 제목을 책이름으로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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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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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행위 복음(대속주)의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마가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중보사역에 강조점을 두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에 대한 기록으로 시작되지 않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시작이라!(The beginning of the gospel about Jesus Christ, the son of God!)고 전제하며 종처럼 사역하신 하나님의 아들을 소개하였다.2. 마가복음의 저자..요한, 마가는 예루살렘에서 상당한 부와 지위를 가진 마리아의 아들이며(12:12) 바나바는 그의 삼촌이다(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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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는 사도 베드로와 절친한 친구 (아마 베드로의 회심자였을 것이다)였다(벧전 5:13). 그는 일차 전도여행에서 바울과 바나바와 동행할 수 있는 드문 특권을 누렸으나 전체 여행에서는 그들과 함께 머물지 못하였다.이 일 때문에 바울은 이차 전도여행에서 그를 데리고 가는 일에 반대하여 마가는 바나바와 함께 구브로로 가게 되었다(15:38-40). 거의 12여 년이 지난 뒤에 그는 다시 바울과 함께 있게 되었고(4:10, 24) 바울이 처형받기 직전에 그는 사도 바울의 부탁으로 그에게로 가게 되었다(딤후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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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생애에서 그런 실수가 그를 쓸모 없는 인간으로 만들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3. 마가복음의 목적..본서는 초대교회가 박해 중에 있을 때의 기록이다. 그러므로 박해 중에서도 신앙을 위하여 목숨을 버려야 할 위험한 사태에 직면하고 있는 동료 그리스도인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고 그들을 잘 인도해 주기 위해서 본서를 썼다고 본다. 그러기에 그리스도를 따를 자, 제자가 된 자의 자격은 무엇보다도 자기 부정과 십자가를 지는 일임을 강조하고 있다(8:27-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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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는 순교의 교회를 위하여 기록하였다. 또한 본서는 로마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기 위하여 기록한 복음이다.4. 마가복음의 저작시기와 장소..우리가 만일 예언적인 현상을 부인한다면 이 복음서는 13:2절로 인해서 주후 70년 후에 기록되었음이 틀림없으나 우리 주님께서 장래 일을 예언하실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후기 연대는 불필요하다. 특별히 13:14"멸망의 가증한 것"은 예루살렘 성전의 멸망을 암시한 예언으로 보여진다. 그런데 베드로가 순교한 것은 주후 64년 네로의 박해 때이므로 자연히 마가복음의 연대는 베드로가 죽기 이전 즉 60년경의 것으로 좁혀진다. 즉 마가가 바울과 베드로를 따라 로마로 가서 그들의 사업을 도와주고 난 뒤 베드로의 설교를 중심으로 기록한 것이 마가복음인 것이다. 그러므로 기록한 장소는 로마인 것이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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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의 특징..마가복음에는 그리스도의 족보가 포함되지 않았고(왜냐하면 그리스도의 족보란 이방인들에게 별로 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산상설교도 보도되지 않았다. 그리고 유대 종파들에 대한 정죄도 주목되지 않는다. 그의 복음이 이방인 독자들을 위해서 기록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몇 가지 실례로서 마가는 아람어 단어들을 번역해야 할 필요를 느꼈고 (5:41, 7:3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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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복음서들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라틴어 용어들이 사용되었다. ("시위병 6:27, "고드란트" 12:42) 마태가 128절 정도를 구약에서 인용했고 누가가 90 내기 100절 정도를 구약에서 인용한 것에 비하여 볼 때 마가는 단지 63절 정도만을 구약에서 인용하였다.마가복음은 예수께서 말씀하셨던 일보다 그가 행하신 일을 강조한다. 마가복음은 행위의 복음이다.<"첩경"(지름길)이란 단어가 40번 이상 나타난다>일반적으로 마가는 그의 복음서 중의 많은 지식을 베드로로부터 얻게 되었다고 한다.마가복음서 배후에는 베드로의 사도적 권위가 뚜렷하게 나타난다.6. 마가복음의 주제와 중심사상..특별한 주제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봉사사역과 희생사역이다. 마가는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라고 하였다. 따라서 그 분께서 행하신 모든 사역을 우리네 인생과 연결시켜 생각하도록 하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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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음성(1:11),

귀신의 고백(1:24, 3:11),

변화산의 음성(9:7),

예수님의 자신(12:1-13:32),

백부장의 고백(15:39) 등이다.그리고 중심사상은 성육신하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의 사역행위는 겸손한 종의 모습이었다고 교훈한다.1 : 34둘째 마가복음의 내용 약해1. 예수 그리스도의 종과 같은 봉사 사역(1:1-8:26)..그리스도의 위대한 봉사사역의 출발은 선구자 세례요한이 종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므로 시작된다(1:1-8). 비하의 신분으로 세례를 받으시고(1:9-11).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셨다(1:12-13). 몸소 친히 전도생활이 1 : 14-8 : 26까지에서 잘 나타나 있다. 첫 제자를 부르심(1:14-20). 가버나움의 첫 안식일에 귀신을 쫓아내시고, 열병을 고치시고, 많은 무리를 고치시고, 문둥병을 고치셨다(1: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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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은혜가 더한 곳에 반대의 역사도 일어났다(2:1-3:6). 12제자 임명(3:7-9), 예수를 대적한 고발(3:20-35), 비유의 교훈(4:1-34), 이적 기사를 행하심(5:1-43), 나사렛의 불신앙(6:1-6), 열두 제자에게 경고(6:7-13), 헤롯이 요한을 죽인 사건(6:14-29), 오병이어의 기적, 물 위로 걸으심, 많은 병자를 고치시는 내용(6:30-56), 바리새인들의 전통(7:1-23), 수로보니게 여인의 딸을 고치시고(7:24-30), 귀먹고 어눌한 자를 고치셨다(7:31-37), 칠병이어의 기적(8:1-9), 바리새인의 누룩(8:10-21), 소경을 보게 한 기적(8:22-26)으로 종의 봉사사역을 통해 인간을 위하여 인간과 같이 되신 그리스도를 잘 증거한 내용인데 대적자들은 약속된 메시야임을 깨닫지 못하고 죽인 기회만 찾게 된다.2.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적인 사역(8:27-16:20)..8:27-10:52절까지는 예수 그리스도의 교훈으로 베드로의 신앙고백과 참 제자의 본질 교훈(8:27-38), 그의 변모와 신앙의 필요성 교훈(9:1-29) 그의 죽음에 대한 예고와 지옥의 쓰라림, 결혼의 본질, 단순성의 필요, 부에 대한 경고, 그의 죽음에 대한 예고, 이기적 욕망에 대한 견책, 바디매오를 보게 한 기적(9:30-10:52)을 증거하고 있다.11 : 1-16 : 20절까지는 종의 희생적인 사역이 본격적으로 소개되고 있다. 종의 성도 입성과 배척(11:1-12:14). 종의 예언으로 성전의 멸망(13:1-14), 지상명령(16:25-20) 등으로 배열된 복음서이다.16 : 15-16셋째 마가복음의 신학1. 바울의 사상과 유사성..본서의 어휘나 사상표현에 있어서 공통점이 많음을 볼 수 있다. 물론 의, 이신득의(以信得義), 그리스도와의 연합, 성령 안에서의 삶 등의 교리로 마가복음에서는 볼 수 없는 것들이다. 그러나 기독론적 입장에서 볼 때 그리스도라는 말을 7회나 사용하였고 우리의 구세주는 오직 예수밖에 없음을 강조함과 중보사역에 장점을 둔 것에 유사함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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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종말론 교리..복음서의 종말론 주로 두 구절 즉 8:38-111절과 131-37절에서 두 가지 구별된 사건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 하나는 주후 70년 예루살렘의 멸망이고, 다른 하나는 영광 중에 주님의 재림 사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마가의 견해는 주로 종말론적이다. 이 개념에서 근원적인 사상은 하나님의 왕적인 지배나 주권이고 다음은 장래에 들어가게 되는 영역이다.3. 믿음의 교리..예수님은믿음이 없는 세대를 탄식하셨다. 그리고믿음은 능치못할 일이 없다고 그 위대성을 선포하셨다. 귀신들린 아이의 아버지가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 주소서하니 주님은 능력으로 귀신에게서 생명을 건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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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6 : 16절에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라고 하였다. 믿음은 기적을 가져오며 구원을 가져오는 것임을 교시하고 있다.9 : 23맺는말마가는 한 번 실패의 쓴잔을 마신 경험이 있는 사람이다(13:13). 그러나 그는 깊이 회개하고 지구력있는 신앙용장으로 바울 사도에게 다시 인정을 받았고 베드로의 믿음의 아들이 되어 훌륭한 복음 즉 마가복음을 기록한 복된 집필자가 되었다. 우리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마가를 존경하고 사랑하자. 그리고 그를 통하여 주신 마가복음을 내 신앙 인격에 양식으로, 무기로, 복의 근원으로, 생활의 표준으로 삼고 살아가자.B. 마가복음 내용 분석

최초의 복음서: 마가복음

최초로 기록된 복음서는 마가복음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앞에서 마가복음에 대해서 공부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다시 한 번 조금 더 자세하게 마가복음의 서론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19세기가 될 때까지 성경학자들은 마가복음을 가장 소홀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때까지 성경학자들은 마가복음을 마태복음을 요약한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19세기말에 이르러 마가 복음이 다른 복음서보다 먼저 기록되었다는 이론이 제기되었습니다. 물론 이 견해에 반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 가지 자료를 검토한 결과 이제는 마가복음이 가장 먼저 기록되었다는 견해가 큰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현대 성경학자들은 대부분 마가복음이 가장 먼저 기록되었다는 데에 동의를 합니다. 그들은 마태와 누가가 마가복음서(다른 자료와 함께)를 참고해서 마태복음와 누가복음을 기록했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마가복음은 19C말부터 성경학자들의 집중적인 연구대상이 되었습니다.

마가복음은 전통적으로 베드로의 설교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베드로는 주님의 제자 중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었습니다. 그는 제자들의 대변자 역할을 하기도 했고, 그리스도에 대한 표준적인 신앙 고백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그와 그 고백 위에 자신의 교회를 세우겠다고 선언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베드로의 증언은 교회에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었다는 것을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마가복음은 마가가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그 증언을 기록한 것이란 점에서 교회의 주목을 받게 된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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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가복음의 저자는 누구인가? 초대 교회의 증언은 마가복음의 저자가 마가라는 것을 증언해주고 있습니다. 초대 교회 당시 히에라볼리의 주교이며, 복음서를 깊이 연구했던 파피아스(Papias: 110년경)는 그의 글에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가는 베드로의 통역 자였으며, 그는 베드로가 예수에 대해 말한 것을 받아 적었다." 또한 파피아스는 그의 글에서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마가는 베드로가 그의 설교에서 사용한 자료를 그의 기록에 포함하였다"(Papias, A.D. 130). 우리가 이러한 파피아스의 증언을 받아들이는 경우 "마가복음이 베드로의 증언을 토대로 해서 마가가 기록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베드로는 이 박해 기간에 로마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당시의 로마 교회 성도들은 극한 박해를 받고 있었기 때문에 위로하고 격려의 메시지가 필요했습니다. 그러므로 당시 초대 교회의 지도자였던 베드로는 "불같은 시험"에 직면한 로마의 기독교인들을 위해 복음서를 기록할 필요를 느꼈을 것입니다(벧전 5:13). 그러나 베드로는 어부 출신이었기 때문에 외국어에 익숙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그는 그의 통역 자였던 (믿음의 아들) 마가를 통해서 로마 교회 성도들을 위해 복음서를 기록하게 했을 것입니다.

참고로 성경에 나타난 마가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마가는 주님이 살아 계실 때에 그의 집(다락방)을 주님의 활동을 위해 제공했습니다. 이러한 점을 보면 그는 재산을 가진 사람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후에 바울의 1차 선교에 합류했습니다(13:5). 그러나 그 일을 마치지 못하고 버가에서 포기하고 돌아갔습니다(13:13, 15:39). 바울은 2차 선교 여행을 떠날 때에 마가를 데려가는 일에 반대했습니다. 그러므로 바울과 바나바는 이 일로 인해 심히 다투었습니다. 결국 바울은 실라와 함께, 그리고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구브로로 선교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후에 다시 마가를 용납하게 되었습니다. 마가는 57년경 로마에 도착해서, 바울이 투옥된 기간 동안 에 바울을 섬겼습니다(4:10, 23-24; 60-62년경). 그리고 후에 베드로가 로마에 도착하자 베드로를 도와 복음을 전했습니다(벧전 5:13, 63-64). 그리고 이 기간에 베드로의 통역자로 수고했으며, 베드로를 도와 마가복음을 기록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네로 황제가 기독교를 박해할 때에 베드로가 순교하자 잠시 로마를 떠난 것으로 보입니다. 바울은 2차 투옥 중(67-68년경)에 디모데에게 편지를 보내서 자신이 죽기 전에 마가를 데려오라고 부탁했습니다(딤후 4:11).

2. 마가복음의 독자는 누구인가? 성경학자들은 마가복음이 네로 황제 당시에 박해를 당하던 로마의 기독교인들을 위해서 기록되었다는 일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인해서 마가복음의 독자가 유대인이 아니라, 이방인인 로마의 기독교인이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1) 마가복음의 독자가 유대인이 아니었다는 것을 지지하는 두 가지 증거가 있습니다. 첫째로 마가복음은 유대인들의 용어나 풍습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만일 마가복음의 독자가 유대인이었다면 마가가 그들이 다 알고 있는 용어나 풍습에 대해서 설명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가가 유대인의 용어나 풍습을 설명하고 있는 점을 볼 때에 이 책의 독자들이 유대인의 풍습을 잘 몰랐던 이방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5:41, 7:2-4,11,34). 둘째로 마가복음에는 마태복음과 같이 구약의 예언을 언급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만일 마가복음의 독자가 구약 성경에 믿고 그것에 익숙한 사람이었다면 마가는 마태처럼 구약 성경을 많이 인용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마가가 구약 성경을 많이 인용하지 않은 것은 마가복음의 독자가 구약의 증언을 별로 필요로 하지 않았던 이방인이었다는 것을 지지해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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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가복음의 독자가 로마 교회 성도들이었다는 것을 지지해 주는 두 가지 증거가 있습니다. 첫째로 마가복음은 주님이 사용하던 아람어 표현을 헬라어로 번역하고 있고, 종종 헬라어 대신 라틴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5:9, 6:27, 12:15, 41-44, 15:16 ). 이런 사실은 마가복음의 독자가 라틴어를 사용하던 로마인이었다는 강력한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둘째로 마가복음은 시간을 계산 할 때에 헬라식 시간 계산법을 사용하지 않고, 로마식 시간 계산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6:48, 13;35). 이러한 점도 마가복음의 독자가 로마인이었다는 것을 지지해 주고 있습니다.

1. 마가복음이 소홀히 여겨지다가 최근에 그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왜 마가복음이 교회에 중요한지 설명해보자.2. 왜 우리는 마가복음의 저자가 마가라고 생각하는 지 설명해보자. 우리는 성경에 나타난 마가의 삶을 통해서 어떤 교훈을 받을 수 있는가? 3. 마가복음의 독자가 로마 교회 성도들이었다고 말할 수 있는 근거가 무엇인지 이야기 해보자. 이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는 지 말해보자.

1. 마가복음을 기록한 이유는 무엇인가? 그러면 마가복음을 기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동안 학자들은 복음서 기록 이유들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을 제기해 왔습니다. 나인햄(D. E. Nineham)이라는 학자는 복음서가 다음과 같은 것을 증거하기 위해서 기록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1) 메시아이신 예수는 유대 종교 지도자들의 정죄한 일에 대해 무죄하다. 2) 예수께서 받으신 고난은 하나님의 구원 계획의 일부분이었다. 3) 예수께서 자신이 메시아이심을 공적으로 선포하지 않은 이유 제시. 4) 기독교인들이 예수와 함께 고난에 참여해야 하는 이유 제시. 5) 예수께서 행하신 일(십자가와 부활과 승천)은 사단에 대한 승리였다. 물론 이외에도 복음서를 기록한 이유가 있겠지만, 학자들은 복음서가 이러한 사항을 주장하기 위해 기록되었다는 일에는 동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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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마가는 복음서를 기록한 목적에 대해 무어라고 말하고 있을까요? 마가는 (1:1)에서 마가 복음의 주제를 이렇게 밝히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그는 마가복음의 주제를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라고 하였습니다(1:1). 마가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기록한 책이지만, 예수의 생애를 연대기적으로 기록한 전기는 아닙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죄인이 구원을 받게 기쁜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 기록한 책입니다. 특히 마가복음은 "십자가의 신학"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마가복음을 읽어보면 마치 십자가를 향해 달려가는 한편의 드라마를 읽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게 됩니다. 독자들이 이렇게 느끼게 되는 것은 바로 이 책이 십자가와 부활 사건을 증거하기 위해서 쓰여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로마의 극렬한 박해에 직면해있던 당시 기독교인들은 "십자가의 신학"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므로 마가는 스스로 인류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하나님의 아들"의 모습을 강하게 클로즈업하고 있는 것입니다. 마가는 순교의 위협 앞에 있던 로마 교회 성도들에게도 주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 "자기를 부인하고 자신이 처형될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좆으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베드로 당시에 로마 기독교인들에게 이러한 문제는 바로 그들의 현실에서 요구되던 일이었습니다. 그들이 의연한 자세로 순교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에게 십자가에 달린 예수 그리스도를 좆는 "십자가의 도"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베드로도 이 복음서를 전한 후에(64-68년경) 로마에서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순교했으며, 사도 바울 역시 로마 감옥에서 참수형을 당해 순교의 반열에 들었습니다. 사도들은 복음을 전하되 말로만 전하지 않고, 그 십자가의 도를 몸소 행동으로 증거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도들의 증거는 순교의 위협 앞에 놓인 로마 교회 성도들에게 담대함과 확신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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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가복음이 기록된 때와 장소 마가복음은 언제 어디에서 기록이 되었을까요? 마가복음이 기록된 시기와 장소에 대해서는 학자들마다 조금씩 견해가 다릅니다. 그러나 대체로 마가복음이 네로 황제가 통치하고 있던 시기(54-68)에 로마에서 기록되었다는 데에는 일치하고 있습니다. 네로 황제는 54년부터 68년까지 로마를 통치했습니다. 그는 초기(54-59)에는 나라를 정상적으로 다스렸으나 그 후부터는 폭정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64년경에 로마에 대 화재가 일어났습니다. 이 화재로 인해 로마는 전체 14개 행정 구역 중에서 10개의 구역이 불에 타버렸습니다. 그 때에 그 대 화재를 일으킨 사람이 네로였다는 소문이 급히 전파되고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네로는 위기 의식을 느끼고 비난의 화살을 다른 데로 돌리려고 했습니다. 그는 기독교인들을 희생양으로 삼아서 그들이 바로 로마 도시를 불태운 장본인들이라고 누명을 씌웠습니다. 네로는 이를 기회로 해서 기독교인들을 대대적으로 박해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기독교인들에게 짐승의 가죽을 입혀 사냥개에게 찢기게 하기도 했고, 십자가에 못을 박아 죽이거나, 아니면 몸에 기름을 바르고 불을 붙여 인간 횃불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이로 인해 기독교인들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심한 고통을 겪었습니다.



1. 복음서를 기록한 5가지 이유(나인 햄)가 무엇인지 말해보고, 이에 대한 여러분의 견해는 어떤지 이야기 해보자. 2. 마가는 자신이 마가복음을 기록한 이유가 무엇이라고 밝히고 있는가? 마가복음에서 십자가 신학이 강조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말해보자. 3. 마가복음은 언제 어디, 그리고 어떤환경에서 기록되었는가? 사도들이 말과 행동으로 복음을 전하는 모습 속에서 교회가 따를 모델을 찾아보자.


1. 마가복음의 특징은 무엇인가?


1) 행동의 책 마가복음은 말보다 행동을 강조하고 있는 행동의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가복음은 주님의 교훈보다 행동(이적)에 더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마가복음의 경우 마태와 누가에 비해 예수의 교훈에 대해 극히 일부만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예수의 기적 사건은 많이 언급하고 있습니다. 마가의 경우 예수님의 기적은 18개 기록한 반면에, 예수님의 비유는 오직 4개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가복음에는 예수님의 중요한 가르침이 오직 하나만 기록되어 있습니다(13:3-37). 또한 마가복음에는 "즉시"라는 단어가 계속 언급되고 있으며(41회 사용됨), 이 말은 마가복음의 사건 진행을 매우 빠르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독자들은 마가 복음을 읽으면서 상상력을 발휘하거나 묵상할 여유도 없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그 뿐 아니라 마가복음에는 "그리고"라는 단어가 많이 등장합니다. 마가복음은 계속해서 "그리고....그리고....그리고" 하는 식으로 사건이 기록되어 잇습니다. 이러한 표현으로 인해 마가복음의 사건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마가복음을 읽는 독자들은 "낭비할 시간이 없다. 그러므로 바로 지금 듣고, 믿고, 나를 따르라."는 음성을 듣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마가는 묵상할 여유나 예비적인 서론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예수님의 생애와 가르침을 요약해서 그 핵심만을 신속하게 전달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마가복음은 다른 복음서에 비해 내용이 짧고 단순합니다. 이러한 특징은 말보다 행동을 강조하는 로마인들의 양식에 어울리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이방인들을 위한 복음서 마가 복음서는 이방인(로마) 성도들을 위해 쓰여졌기 때문에 유대교적인 특성이 별로 강조되고 있지 않습니다. 마가복음에는 마태복음처럼 율법에 대한 교육이나 토론이 없습니다. 그리고 유대인들이 기피하던 사마리아나 이방인 선교에 대해서도 아무런 반대를 하지 않습니다. 그뿐 아니라 마가복음은 예수께서 오시기 전에 먼저 온 세상이 복음을 들어야 할 것을 강조하고 있으며(13;10), 복음이 온 세계인들의 것이라고 공공연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3) 공정성 마가 복음의 묘사는 비교적 공정하게 처리되어 있습니다. 마가복음은 제자들에게 분에 넘치는 영광을 돌리고 있지 않습니다. 마가복음은 주님의 제자들이 주님의 말씀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영적 소경이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4:13, 6:52, 8:17, 9:10,32 ). 마가복음은 예수의 친척들이 예수를 미쳤다고 한 기록(3:21), 예수의 말씀을 들은 청중들의 부정적인 반응, 그리고 나사렛 사람들이 예수를 배척한 일들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1;27, 10:24,32, 6:5-6). 또한 마가복음은 주님의 인성(동정심, 엄격함, 분노, 슬픔, 온화함 등)에 대해서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1:41,43, 3:5, 8:12,33, 10:14,16,21 ). 이러한 마가복음의 표현과 묘사는 예수에 대해서 언급할 때에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예수 뿐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모습까지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4) 생생하고 현장감 있는 묘사 마가복음은 매우 현장감 있고 생생하게 사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마도 마가가 베드로의 생생한 증언을 듣고 그것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마가복음은 때때로 주님이 사용하시던 아람어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달리다굼"-5:41,"에바다"-7:34, "아바"-14:36 ). 주님 당시에 보통 사람들은 이러한 아람어를 사용하셨습니다. 마가가 아람어를 사용한 것은 베드로가 주님이 하신 말씀을 직접 듣고 전한 것을 마가가 그대로 전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또한 마가는 "역사적 현재"라고 부르는 시제를 애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과거에 일어난 일을 현재 일어난 일처럼 생생하게 표현하는 방법것입니다. 마가복음에는 이 표현이 151회나 사용되었습니다. 이러한 표현으로 인해 독자들은 마가복음을 읽을 때에 마치 목격자의 증언을 직접 듣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됩니다. 마가복음의 묘사가 이렇게 생생하고 현실감이 있는 것은 마가가 베드로의 생생한 증언을 듣고 기록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5) 예수의 탄생 및 유아기 사건 생략 마가는 예수님의 탄생 및 유아기 사건을 생략하고 있습니다. 마가복음은 곧바로 나사렛에서 살고 있는 성인 예수의 이야기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1. 왜 마가복음을 "행동의 책"이라고 부르는 지 설명해 보자. 이러한 특성은 로마인의 성격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

2. 로마서가 이방인을 위해 쓴 책이라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3. 마가복음의 사건 묘사가 생생하고 현실감이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4. 왜 마가복음의 공정성과 왜 마가복음에 예수 탄생 사건에 대한 기록이 빠져 있는지에 대해서 함께 토론해 보자.

우리는 그 동안 마가복음의 저자, 독자, 기록 시기와 장소, 기록 목적, 그리고 마가복음의 특성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제 오늘은 마지막으로 마가복음의 내용을 간단히 요약해 보는 시간을 갖기로 하겠습니다. 마가복음의 내용을 간단히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이 크게 다섯 부분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습니다.

 

1. 사역의 준비(1:1-13) (1:1-13)에는 "예수께서 사역을 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마가는 복음의 주제가 무엇인지 밝히고 있으며, 주님께서 세례와 시험받으신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건들은 모두 주님께서 메시아로서 공적인 사역을 하기 위한 예비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갈릴리 사역: 예수는 누구인가?(1:14-9:29) (1:14-9:29)에는 "예수의 갈릴리 사역"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공적 사역을 위해 모든 준비를 마치신 주님은 갈릴리에서 그 사역을 시작하셨습니다. 주님의 갈릴리 사역은 크게 초기, 중기, 후기 갈릴리 사역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마가복음에서 주님의 갈릴리 사역 중에 일어난 사건들은 모두 "예수는 누구인가?"에 그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사역은 예수를 "그리스도(메시아)"라고 고백하는 베드로의 신앙고백에서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주님은 이 고백을 기점으로 해서 자신의 정체를 제자들에게 분명하게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이때부터 주님은 자신이 십자가에 달려 죽었다가 다시 살아야 날 것을 예고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이러한 주님의 가르침을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3. 예루살렘을 향하여: 제자도의 교훈(9:30-10) (9:30-10)은 십자가를 지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는 주님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주님은 자신이 누구인지 가르쳐 주신 후에 제자들에게 자신이 인류를 위해 예루살렘에 가서 십자가를 져야 한다고 여러 번 반복해서 예고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좆지 않는 자는 내 제자가 될 수 없다"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것은 바로 주님을 알고 주님을 따르는 자들이 걸어가야 하는 "제자의 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님을 따르는 제자들이 걸어야 하는 "제자의 도" 바로 "자기 부인""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좆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제자들은 이러한 주님의 가르침을 듣고 매우 두려워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당시 순교의 위협 앞에서 두려워하던 로마 교회 성도들의 모습과 비슷했습니다.


4. 예루살렘에서: 종교 지도자들과의 충돌(11-13) (11-13)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신 주님이 유대 지도자들과 충돌하신 사건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사건들은 주님은 자기 땅에 오셨지만 그 백성이 주님을 영접하지 않았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두 주님을 거부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백성 중에 일부는 주님을 메시아로 믿고 영접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들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습니다(1:12).

 

5. 죽음, 부활 그리고 지상 명령: 구원의 성취와 선교 명령(14-16) (14-16)은 주님이 인류를 위해 받으신 고난과,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신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주님이 고난을 당할 때에 그의 모든 제자들은 도망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바로 그 때에 이방인 백부장의 입을 열어서 주님이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다"고 고백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이 보내 주신 메시아를 정죄하고 십자가에 매달아 사형시켰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따르던 모든 제자들도 그 곁을 떠나버렸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순간에도 주님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증언할 사람을 남겨 두셨습니다. 이러한 백부장의 증언은 로마 교회 성도들에게 큰 힘과 확신을 주는 증언이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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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에 하나님은 주님을 죽음에서 다시 살려 주셨습니다. 주님은 부활을 통해서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능력으로 증거하셨습니다. 주님은 부활하신 후 40일이 지나서 하늘로 승천하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목격한 증인(제자)들에게 온 세상을 찾아가서 복음을 전하라고 명하셨습니다. 마가복음은 이와 같이 로마 교회 성도들과 온 세상을 위해 "하나님의 기쁜 소식"을 전했습니다. 마가는 로마 교회 성도들과 모든 이방인들에게 하나님의 아들이 인류를 구원하는 속죄 제물이 되셨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마가는 죽으셨던 주님이 다시 살아나셨으며, 바로 그 분이 하늘과 땅을 다스리시는 왕이 되셨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마가복음은 로마 황제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계의 주인이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마가는 순교의 위협 앞에 놓인 로마 교회 성도들에게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좆지 않으면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없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베드로의 증언을 통해서 마가가 로마 교회의 성도들을 위해 기록한 메시지였습니다.

 

1. 마가복음의 내용을 5단락으로 구분하고 그 요점을 이야기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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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가복음은 예수님의 갈릴리 사역의 초점을 어디에 맞추고 있는가? 왜 마가는 이 기사를 베드로의 신앙 고백으로 끝맺고 있는지 설명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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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마가복음은 왜 "자기 부인과 십자가를 지는 제자의 도"를 강조하고 있는가? 4. 왜 마가복음에서 로마 백부장의 증거가 큰 의미가 있는지 말해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