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라고 말합니다. 이때 말하는 믿음은 무엇일까요? 믿음을 설명하는 말은 많습니다만, 거의 모든 설명이 우리가 이미 아는 것 이상으로 설명해 주지는 못합니다. 어떤 사람은 이 구절을 읽으면 믿음을 설명하기가 더욱 복잡해진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의도는 쉽게 설명하려는 것이었지만 결과는 더 복잡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믿음을 설병하려는 우리의 노력은 누구도 이해시키지 못 할 수 있습니다. 제가 그런 잘못을 저지르지 않기를 바랍니다. 믿음은 어떤 것보다 단순한 것입니다. 어쩌면 그 단순함 때문에 설명이 더 어려운 지도 모르겠습니다.
믿음의 세 가지 요소: 지식, 동의. 신뢰 믿음이란 무엇입니까? 믿음은 세 가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곧 지식과 동의와 신뢰입니다. 지식이 제일 먼저 나오는 것에 주의하십시오. 로마 가톨릭 사제 들은 모르는 것도 믿을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아마 그들은 사람이 할 수 없는 것도 할 수 있다고 여기는모양입니다.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오(롬10:14)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사람은 먼저 어떤 사실에 대해 알아야 밀을 수 있습니다. 저는 이것저것을 믿지만, 듣지도 못한 많은 것들을 믿는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온다'고합니다. 우리는 먼저 들어야합니다. 그래야 무엇을 믿어야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누군가 여러분을 신뢰한다고 말한다면 적어도 그는 여러분의 이름 정도는 아는 사람일 것입니다. 믿음을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지식이 필수적입니다. 그러므로 지식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옛 선지자는'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로 나아와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의 영혼이 살리라"(사55:3)고 말했습니다. 이 말씀은 지금도 복음의 말씀입니다. 성경을 찾아 성령께서 그리스도와 그의 구원에 대해 어떻게 가르치시는지 배우십시오. 하나님을 알려고 하십시오. 하나님은 자 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십니다(히11:6).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여호와를 알고 경외하는 마음'을 주실 것입니다. 복음을 아십시오. 기쁜 소식이 무엇이며, 값없이 주시는 용서가 무엇인지, 회개에 대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에 대해서, 그리고 그 외에 수없이 많은 축복들에 대해 배우십시오. 하나님이 누구신지 아십시오. 복음을 배우십시오. 특별히 그리스도 예수, 하나님의 아들이신 구세주를 아십시오. 그분은 인간으로서 우리와 연합하시고, 신으로서 하나성과 연합되신 분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보자가 되셔서 그 손으로 각각 하나님과 사람을 붙잡고 계십니다. 그분은 죄인과 세상의 심판자 사이를 연결하십니다. 그리스도를 점점 더 많이 알도록 노력하십시오. 바울은 회심한 지 20여 년이 지난 후에도 자신이 그리스도를 알기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바울의 고백을 통해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알수록 더욱더 그리스도를 알기 원하고, 그리하여 우리의 믿음은 더 욱 자라난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그리스도의 희생에 관한 교리를 알도록 노력하십시오. 그것이 믿음이 지향하는 목표의 중심입니다. 구원을 얻는 믿음이 바로 여기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노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히5:19)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저주를 받으셨음을 알기 바랍니다.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갈3:13). 그리스도의 대속 교리를 깊이 연구하십시오. 바로 여기에 인간의 죄에 대한 위로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고후5:21). 그러므로 믿음은 지식에서 시작됩니다. 하나님의 진리를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영생입니다. 두 번째는 동의(belief)입니다. 이제 생각은 그 지식이 진실하다고 동의하는 단계로 나아갑니다. 영혼은 하나님이 존재하시며 그분은 진실한 마음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또 복음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 사실이라는 데 동의하게 됩니다. 믿음으로 의롭다하심을 얻는 것은 하나님이 이 말세에 그의 성령으로 전에 없이 분명하게 드러내 보여 주신 위대한 진리라는 데 동의합니다. 그 다음에는 분명히 그리고 진실로 예수님께서 우리 하나님이요, 구주요, 인류의 구속자요, 선지자요, 제사장이요, 왕이심을 마음으로 받아들입니다. 여러분도 여기에 이르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신다'는 사실을 굳게 받아들이십시오. 하나님은 인간을 위한 예수님의 희생을 완전하고 온전한 것으로 받아들이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 자는 정죄를 당하지 않습니다. 이제 믿음의 세 번째 요소가 남았습니다. 바로 신뢰입니다. 여러분은 자신을 자비로우신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여러분의 소망을 은혜로운 복음에 두십시오. 여러분의 영혼을 죽으시고 살아나신 구주께 위탁하십시오. 여러분의 죄를 대속의 피에 씻으십시오. 그의 완전한 의를 받아들이십시오. 그러면 모두 해결될 것입니다. 신뢰는 믿음에 생명을 주는 피 입니다. 이것이 없으면 구원을 얻는 믿음이 아닙니다. 청교도들은 믿음을 종종 '기대 누움'이라는 말로 설명했습니다. 여러분은 그 의미를 알 것입니다. 저는 지금 이 단에 기대고 있습니다. 저의 체중을 모두 여기에 기댔습니다. 이처럼 늘 그리스도께 기대십시오. 온몸을 한껏 뻗쳐서 바위에 기대어 남작 드러눕듯 그리스도께 완전히 던지십시오. 자신을 그리스도께 던져 그분 안에서 쉬며 그분께 맡기십시오. 그렇게 한다면 여러분은 구원을 얻는 믿음을 가진 것입니다. 믿음은 맹목적인 것이 아닙니다. 믿음은 지식에서 시작됩니다. 신앙은 짐작이 아닙니다. 확실한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신앙은 비실제적인 것, 꿈같은 것도 아닙니다. 신뢰하는 것으로 계시된 진리에 그 운명을 거는 것입니다. 믿음은 모든 것을 하나님의 진리에 거는 것입니다. 쉬운 말은 아니지만, 이를 다음과 같이 표현한 시인의 말은 제가 의미하는 바를 잘 보여줍니다. 그에게 걸어라, 모든 것을 걸어라. 다른 어떤 신뢰도 침투하지 못하게 하라. 이것이 믿음이 무엇인지 설명하는 한 방법입니다. 혹시 제가 '복잡하게' 만들지는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누구를 믿고, 무엇을 믿는가? 다시 살펴봅시다. 신앙이란, 그리스도께서 그 자신이 친히 말씀 하신 그분이라는 것, 그리고 그분은 자신의 약속을 반드시 행하신 다는 것을 믿고, 그것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켜 그분은 하나님이시며, 인간의 육신을 입으신 하나님이시고, 성품은 완전하시며, 우리를 위해 화목제물이 되셨고, 우리의 죄를 지고 친히 나무에 달리셨다고 말합니다. 성경은 그리스도께서 허물을 해결하셨으며, 죄에 종지부를 찍으셨고, 그리하여 영원한 의를 가져오셨다고 말합니다. 나아가 성경은 그가 ‘부활’하셨으며, 그리하여 '살아계셔서 우리를 위해 영원히 증보하고 계시고, 그는 영광을 입으셨으며, 천국에 자기 백성이 있을 곳을 마련하시고, 곧 세상을 의로, 그의 백성을 공평으로 심판하기 위해 다시 오실 거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분명히 그렇다고 굳게 믿습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막9:7)고 증거 하신 사실입니다. 이는 성령 하나님께서도 증거 하신 사실입니다. 성령께서는 말씀과 여러 가지 이적을 통해, 그리고 사람들의 마음속에 역사하심으로써 그리스도에 대해 증거 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증거를 사실로 믿어야 합니다. 신앙은 또한 그리스도께서 친히 증거 하신 대로 행하실 것을 믿습니다. 만일 그리스도께서 자기에게 오는 자를 내들지 않겠다고 약속하지 않으면, 그분은 분명 우리가 그분께로 갈 때 우리를 내쫓지 않으실 것입니다. 만일 예수님이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4:14)고 말씀하셨으면, 그것이 진실하다고 믿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생명수를 그리스도께로부터 받는다면, 이 생명수는 우리 안에 남아 있을 것이며 우리 안에서 거룩한 생명의 샘물이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무엇이든지 약속하신 것을 행하십니다. 우리는 이것을 밀고 그분의 약속에 따라서 용서와 칭의와 견인과 영원한 영광을 그분께 받을 것이라 믿어야합니다. 이제 다음 단계로 넘어가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친히 말씀하신 바로 그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친히 행하겠다고 말씀하신 것을 행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각 사람은 그 분을 신뢰 하고,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 '나에게 그분은 자신이 친히 말씀하신 그분이시다. 그리고 그분은 친히 하겠다고 약속하신 것을 나를 위해 행하신다. 나는 나를 구원하기 위해 지정되신 그분의 손에 나를 맡긴다. 그러면 그분이 나를 구원하실 것이다. 나는 그분이 말씀하신 그대로 행하실 것이라 믿으며, 그분의 약속을 의지한다. "이것이 구원을 얻는 믿음입니다. 이 신앙을 가진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가집니다. 그에게 어떤 위험과 어려움이 닥치든, 그가 어떤 어들과 침체에 빠지든, 그가 어떤 허물과 죄를 가지든 이 처림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정죄함이 없으며 앞으로도 영원히 정죄를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 설명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 설명이 하나님의 성령께 사용되기를 바랍니다. - ‘믿음, 자신 있게 대답하라’, 찰스 스펄전 외, 생명의 말씀사, p.12-30 |
출처: 개혁주의 마을 원문보기 글쓴이: 라벤더
'문학의 창 > - 믿음의 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구약산책 (0) | 2023.03.29 |
---|---|
[스크랩] 성령에 대적하는 4가지 죄 (0) | 2023.03.29 |
[스크랩] 경건의 시간을 갖는 방법 (0) | 2023.02.24 |
[스크랩] 성경종말론 : 제 7 장 : 재림의 징조 - 1. 징조의 의미 2. 징조에 대한 주의 할 점 3. 징조의 분류 (0) | 2023.02.22 |
[스크랩] 십자가의 길 (0) | 2023.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