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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하나님의 자녀라 (요일 3:1-3)

에반젤(복음) 2021. 10. 11. 10:45
하나님의 자녀라 (요일 3:1-3)


1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셨는가, 우리가 그러하도다 그러므로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함은 그를 알지 못함이라 2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참모습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이니 3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


이 시간 “하나님의 자녀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립니다. 자의식은 DNA보다 강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다 아시듯 자의식은 자기가 누구인지 인식함을 말하고, DNA는 유전자를 가리킵니다. 어느 나라가 적의 공격을 받아 성이 함락되었습니다. 이 때 훗날을 위하여 핏덩이인 어린 왕자를 걸인에게 맡기고 종의 핏덩이인 어린 자식을 왕자로 삼았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흘러  왕자인 줄 안 종의 자식은 꿈을 키워 왕국을 되찾았지만, 걸인으로 자란 왕자는 비루한 인생을 살다가 끝내 걸인으로 죽었습니다.


여기서 보여주는 교훈은 내가 누군지 자기 정체성을 아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누구십니까? 누구라 생각하십니까? 오늘 읽은 말씀에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씀합니다. 학자들은 예수님의 공생애의 시작은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토대에서 시작했다고 하였습니다. 이 자의식이 언제부터 있었을까에 대해서는 여러 학설이 있지만 이처럼 하나님의 자녀라는 확신은 우리 믿음에 엄청난 믿음과 변화와 사명을 가져오게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어떠한 자일까요?


1.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입니다.


요1:12-13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했습니다. 예수 믿어야 거듭 납니다. 그래서 요3:5-6에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라 하셨습니다.


히2:11에 “거룩하게 하시는 이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다 한 근원에서 난지라 그러므로 형제라 부르시기를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셨다고도 했습니다. 그렇다고 서자도 아닙니다. 적자입니다. 세상 양자  같은 그런 양자도 아닙니다. 세상 양자는 내가 낳지 않아도 양자 삼아 아들이 되지만 하나님의 양자는 하나님께로서 거듭 낳아서 자녀 되기 때문입니다.


구원론 교리에 양자라는 말이 나오지만 이는 법적인 것이고, 실재는 하나님께로부터 낳으니까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나의 유일한 생명의 구주이심을 믿으시시기 바랍니다. 진실로 믿는 자는 구원 받은 자입니다. 성령으로 거듭 나지 않고서는 하나님을 나의 아버지라,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은혜 중의 은혜이고 기적 중의 기적입니다. 구약의 최고의 기적은 예수 그리스도의 동정녀 탄생이라면, 신약의 가장 큰 기적은 죄인이 예수 믿어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2. 아버지를 닮은 자입니다.


요일3:10 “이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이 드러나나니 무릇 의를 행하지 아니하는 자나 또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니라 ” 누구를 닮았다는 것입니다. 마귀의 자녀는 마귀를 닮았고,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을 닮았습니다. 각자 거울 보세요. 누구를 더 닮았는지, 하나님을 더 닮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시고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우리 역시 그래야 합니다. 그래서 엡4:24에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하나님을 따라, 하나님을 닮으라는 뜻입니다. 마5:9에도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자녀는 뭐가 닮더라도 닮습니다. 김동인의 ‘발가락이 닮았다’는 단편소설처럼 자녀는 뭐가 닮더라도 닮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느니라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아버지를 닮으신 것처럼 우리가 진정 하나님의 자녀라면 아버지를 닮고 예수님을 닮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진리와 성령으로 충만하시기 바랍니다. 영적으로 자라면 다 나타납니다.


3. 하나님의 기쁨의 대상입니다.


자녀는 그 자체만으로도 이미 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린 것입니다. 그래서 자녀의 탄생을 기뻐합니다. 아버지께서도 예수님을 기뻐하셨습니다. 마3:17에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이처럼 하나님께서도 자녀된 우리들을 기뻐하십니다. 너무 죄송해하지 마세요.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만으로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것입니다.


그런데 순종하는 자식이 된다면 그 기쁨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순종하는 자식”(벧전1:14)이 되라고 했습니다. 예수님도 그랬습니다. 요8:29에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내가 항상 그의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 하셨습니다. 자녀인 것만도 효도인데 순종하는 자녀, 공경하는 자녀가 된다면 귀하고 귀한 일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천사들과 사람들에게도 칭송의 대상입니다. 롬14:17-18에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께 기뻐하심을 받으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 했습니다. 자나님의 자녀라는 자부심 가지고 낮엔 해처럼, 밤엔 달처럼 사시기 바랍니다. 온 세상이 환하게 밝아집니다.


4. 천국의 상속자입니다.


마25:34에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 마19:29에 “영생을 상속하리라” 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와 아버지의 좋은 모든 것이 다 자녀 된 우리의 것입니다. 그 뿐일까요? 이 땅에서도 구하는 모든 것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마7:9-11에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면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면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자녀라는 확신 가지고 믿고 구하시기 바랍니다. 이 확신이 우리에게 당당한 믿음을 갖게 하고 무엇이든지 구하는 것을 얻게 합니다. 


그래서 막11:24에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말을 하루에 100번씩 하시기 바랍니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믿음 가지면 어마어마한 믿음이 생깁니다. 그리고 자녀답게 행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를 따라가게 합니다.


얼마나 위대했으면 그 믿음 가지고 공생애를 준비하시는 예수님 앞에 그 이름 가지고 사탄이 시험했겠습니까? 그 믿음을 딴 데다 돌리려는 것입니다. 그래서 복음서에 나타난 예수님의 이적은 하나님의 아들의 영광이요, 메시아의 영광이었습니다. 우리들도 자녀라는 그 믿음 가지고 예수 이름으로 명령하면 명령한 대로 됩니다. 바람과 바다도 잔잔하게 될 것입니다. 죽은 자도 살아나게 될 것입니다. 이런 일이 영적으로는 수없이 일어나고 육적으로도 일어나기도 합니다.


5. 하나님의 자녀는 그와 같이 될 날이 옵니다.


본문 요일3:2-3에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참모습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이니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 했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이름만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성화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재림하시는 그 날이 오면 우리들도 영광의 예수님처럼 온전히 거룩해지고 영광스럽게 빛나게 됩니다. 예수님만큼 자라는 것이 아버지의 뜻입니다. 그래서 빌3:20-21에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하게 하시리라” 했습니다.


엡4:13-15에 우리 모두 그렇습니다.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했습니다. 그 때 우리 예수님과 온전한 연합을 이룰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예수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처럼 장성하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자녀의 참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를 나의 구주로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시기 바랍니다. 자녀 되었으면 자녀의 확신을 가지고 사십시오. 그리고 자녀 답게 자부심과 긍지와 기쁨을 가지고 사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 자녀에게 주신 자유와 특권과 영광과 미래를 풍성히 누리며 살아가는 복된 성도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