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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 받기를 기도하라

에반젤(복음) 2021. 8. 9. 00:23

성령 받기를 기도하라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이 사마리아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함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매 그들이 내려가서 저희를 위하여 성령 받기를 기도하니 이는 아직 한 사람에게도 성령 내리신 일이 없고 오직 주 예수의 이름으로 침례만 받을 뿐이러라 이에 두 사도가 저희에게 안수하매 성령을 받는지라…”(행 8:14~24)

하나님은 미쁘신 분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미쁘신 분으로 믿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모든 약속을 의지합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약속하신 약속을 기업으로 받은 자들이 비록 그들 자신의 세대에 그 약속의 성취를 보지 못했어도 다음 세대, 혹은 천 대에 이르러서라도 그가 보장하신 약속을 지키십니다. 결코 그 약속을 망각하거나 취소하지 않으시고 그대로 이루십니다. 우리는 바로 그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 처하든지 이러한 하나님의 미쁘심을 의지하기 때문에 결코 실망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자기 때에 보지 못한 약속들이 백 년 후, 이백 년 후, 때로는 천 년 후에야 이루어진 것들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록된 성경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믿음을 하나님이 보장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성령의 역사는 믿는 자에게 나타난다
성경에서 약속한 대로 우리는 하나님께 받을 줄 믿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신 기업 가운데 ‘기도할 수 있는 권리’는 엄청난 기업입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께서 신앙인들에게 기업으로 주신 기도하는 권한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영적 생활에 상당히 어려움을 당하기도 하고, 때로는 환란 가운데서 쉽게 일어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기도가 반드시 상달되고, 상달된 기도는 반드시 응답된다고 하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다니엘 10장 12절을 보면, 다니엘이 하나님께 기도하는 첫 날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받으시고, 첫 날 응답을 보내셨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아직 그 응답을 보지 못했습니다. 응답을 가지고 오는 천사의 길을 21일 동안이나 마귀가 수업이 방해한 것입니다. 마침내 미가엘 천사가 응답을 가지고 오는 천사의 길을 도와서 응답을 받게 되었습니다. 미가엘 천사의 도움을 받아 21일 만에 응답을 받은 것입니다.


신앙에는 기도하는 믿음과 응답을 기다리는 믿음이 같이 지속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이 기도할 때의 믿음은 좋으나 약속의 응답을 기다리는 믿음이 약합니다. 기도할 믿음은 있는데, 응답받을 믿음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받으실 능력이 있어서 받으셨는데 막상 우리는 응답을 받을 능력이 없어서 그 응답을 포기해 버릴 때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한 것을 취소하지 말고 기도의 응답을 계속 가지고 올 수 있도록 믿음을 지속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것을 마침내 그 후손에게 이루셨으니, 이것이 곧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하나님이 독생하신 아들이라도 세상에 내보내신 것은, 사람과 약속한 것을 비록 그 사람은 죽고 그 자손은 죽어 천 대가 지날지라도 하나님의 명예를 걸고 기어코 시행하시고 이루신다는 것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그는 자기의 독자의 목숨을 내놓고라도 그가 하신 약속을 반드시 시행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나타내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아브라함 이후 십사 대가 지나고 다시 십사 대가 지나고 또 십사 대가 지난 다음에 아브라함의 후손 요셉과 정혼한 여자의 몸에서 하나님의 약속이 나타난 것입니다.
예수께서 오셔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때에 아무도 그의 죽음을 알아주는 자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를 죽이는 자들과 그의 죽음을 보고도 무심한 자들을 원망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아버지여, 저희를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일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눅 23:24)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는 아버지의 뜻을 알고 홀로 고난 받고 죽으셨으나 그의 부활은 온 세계 성도들 안에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불신자들은 그의 부활을 볼 수 없었습니다. 그분이 죽은 것은 믿지 않는 자들도 볼 수 있었지만 그의 부활은 결코 볼 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의 역사는 오늘날에도 신자들 속에서만 나타납니다. 주님은 믿는 자 안에서 성령으로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요한복음 14장 17절에 “저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저를 아나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령은 분명한 체험의 증거가 있다
베드로는 옥에 갇혔을 때에 삼중으로 감시하는 옥에 갇혀 있었습니다. 그때 천사가 나타나서 베드로를 깨워 이끌고 나왔습니다.
“이에 첫째와 둘째 파수를 지나 성으로 통한 쇠문에 이르니 문이 절로 열리는지라 나와 한 거리를 지나매 천사가 곧 떠나더라 이에 베드로가 정신이 나서 가로되 내가 이제야 참으로 주께서 그의 천사를 보내어 나를 헤롯의 손과 유대 백성의 모든 기대에서 벗어나게 하신 줄 알겠노라”(행 12:10~11)
베드로는 분명히 천사와 함께 자물쇠로 채워진 철문을 열고 나왔습니다. 군사 넷씩 네 패나 되는 군사들이 파수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베드로가 나가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기에 헤롯은 그들을 사형에 처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하나님이 어떻게 자기를 이끌어내 주셨다는 것을 교회에 말하고 또 제자들에게도 그 사실을 말해 줄 것을 부탁하고 다른 곳으로 떠났습니다. 이와 같이 비밀은 아무에게나 알려 주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의 부활은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미혹하는 소리 같지만, 믿는 자들에게는 확실한 사실로 공개되어 있습니다. 믿는 성도들에게만 부활의 비밀이 공개된 것입니다. 주님은 ‘세상은 나를 찾을지라도 찾지 못하고, 나를 보려고 할지라도 보지 못하지만 너희는 나를 보리라.’(요 14:19)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언약의 성취에 대한 역사적 확신과 주장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성령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믿음이 현실이 될 수가 없습니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의 역사적인 부활이 현실적으로 증명되고 있습니다. 성령은 예수의 하시던 일을 우리 안에서 이루시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성도들의 마음속에 나타난 성령은 실질적인 근거로 나타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령으로 그리스도의 부활의 비밀을 가진 자들입니다. 그가 우리 속에 오셔서 부활의 비밀을 경험으로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를 믿는 자들에게는 공개하신 것입니다. ‘비밀’이란 아무에게나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믿을 만한 사람에게만 말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비밀을 맡을 만한 능력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절대로 그의 부활의 비밀이 알려지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내가 저를 믿을 수 있다.’하는, 비밀을 맡길 만한 사람들 속에 그 부활의 비밀을 성령으로 알게 하신 것입니다.

 

주님은 수천 년이 지난 오늘도 똑같이 성령으로 나타나셔서 “내가 네 안에 살아 있느니라!”고 자신을 공개하십니다. 그래서 성도들을 하나님의 비밀을 전하는 자들입니다. 주님의 비밀을 가진 자는 말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성령을 받은 것은 하나의 관념이나 느낌으로 지나가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의 눈으로도 이토록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고 체험할 수 있는 증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앉은뱅이가 일어난 것보다도 더 감격적인 경험으로, 중풍병자가 일어나는 것보다 더 놀라운 체험으로 받아들인 것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성령께서 분명한 체험으로 나타나는 것을 그는 보았던 것입니다.

성령에 사로잡혀 성령의 뜻대로 살라
우리는 믿음으로 구원을 받습니다. 그러나 구원이 자기 속에서 성령으로 보증을 받아야 합니다(요 3:5). 입으로만 예수를 시인하는 자는 그가 자기 입으로 시인하는 지식보다 더 큰 경험, 더 화려한 문화가 올 때에는 그것에 도취되어 타락해 버릴 수 있습니다(딤전 5:12). 입으로만 시인하는 자는 자기가 가진 믿음보다 더 심한 핍박과 고난이 오면 곧 이를 포기해 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령으로 믿음을 완성한 자, 성령으로 인해 믿음이 견고하게 된 자는 영원히 타락하지 않습니다(요 14:16). 주님을 영원히 떠나지 않습니다. 어떠한 환란이 와도 결코 주님을 떠날 수 없습니다. 성령이 그 사람 안에서 붙들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성령은 믿음을 초월하지 않으시고, 믿음은 성령을 초월할 수 없습니다. 성령의 감동은 특별한 것이 아니요, 보편적인 성도의 경험입니다. 이것은 성령의 장중에 들어갈 때에만이 가능한 체험입니다. 그러므로 신자들은 성령 받기를 기도해야 합니다(행 8:15). 성령은 표적과 기사와 은사들로 우리가 가진 믿음을 더 확증해 주십니다. 그러기에 주님은 “성령을 받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이 오늘날 교회에 요구하시는 것은 교회가 주님의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 성령의 임재는 신자의 성격과 인격을 지배하고 생활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옵니다. 성령 받은 자들만이 죽음과 투쟁할 수 있습니다. 불신앙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부활을 모든 사람에게 증거 할 수 있고, 또 그는 살아 계셔서 지금도 그 약속을 성취하고 계신다는 것을 증거 할 수 있습니다.


주님으로부터 직접 듣고 배운 제자들이 아쉬워했던 것이 있었다면 모든 믿는 자들에게 성령을 받게 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들은 주님의 갈급한 심정으로 남기신 “너희는 성령을 받으라!”는 주님의 그 명령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성령으로 감동되지 않으면 온전한 그리스도 교회의 모습을 나타낼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입으로 시인하는 지식보다 성령으로 경험하는 확증이 더 필요합니다. 성령으로 충만한 것은 그리스도 교회의 임무요 주님이 원하는 모습입니다.
믿음에는 거짓이 없습니다. 현실에도 증거 될 수 있는 믿음이 곧 살아 있는 믿음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으로 믿음을 확고히 하고 성령으로 세상을 이기고 살아가야 합니다. 성령이 우리를 사로잡고 그 뜻대로 움직이는 승리하는 삶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내 평생에 성령으로 충만하리라!” 결심하고 그 뜻대로 살 수 있도록 순종하기를 축원합니다.

 

출처 : joyful의 뜰     글쓴이 : joyf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