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지기 교육/365일 설교의 집

이혼과 재혼

에반젤(복음) 2020. 10. 3. 00:28

성경은 이혼과 재혼에 대해 분명히 말씀합니다. 구약 성경에서 모세는 정당한 사유에 의한 이혼을 허용하고 있습니다(신명기 24:1-4). 그러나 신약에서는 예수님께서 이혼에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모세가 이혼을 허용한 것은 사람들의 마음이 완악했기 때문이라고 하시며, 본래는 그렇지 않았다고 하셨습니다. "사람을 지으신 이가 본래 저희를 남자와 여자로 만드시고 말씀하시기를 이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하신 것을 읽지 못하였느냐. 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고 하셨습니다(마태복음 19:4-6).

결혼은 하나님 앞에서 평생 동안 유지해야 하는 관계이며, 사람이 제멋대로 파괴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혼을 미워하신다고 말라기 선지자는 가르칩니다(말라기 2:16). 하나님께서는 결혼을 보존 하심으로써 사회와, 또한 미래의 세대를 보존하기를 원하시고 계십니다. 결혼 관계를 계속 유지함으로, 또한 멀어졌던 부부가 다시 화해를 함으로 많은 유익을 얻게 됩니다. 다음과 같은 극단적은 두 가지 경우 외에는 이혼과 재혼은 허락되지 않습니다.

첫째는, 음행의 경우입니다. 음행을 하였을 때는 이미 그 결혼 관계는 끊어진 것이고, 이혼은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형식적인 승인일 뿐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러한 예수님의 가르침에 두번째의 이혼 사유를 추가시키고 있습니다. 그것은 믿지 않는 사람이 신자인 배우자와 갈라지고자 할 때에 그 믿는 배우자는 결혼 관계에 구애받을 필요없이 자유롭게 재혼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고린도전서 7:15). 요즘 같은 세상에서 혹시 더 첨가하여야 할 것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아마 남편이 너무 아내를 핍박하고 학대하여 도저히 같이 살 수가 없을 때라든지, 아내가 속을 썩이고 남편을 못살게 하여 같이 살 수 없을 때는 함부로 이혼 하지말고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뜻을 여쭈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들 외에는 이혼이 정당시 될 수 없습니다. 성격상의 부조화나 사랑의 부족함, 혹은 인생의 목표가 다른 것 등은 결코 이혼의 사유가 되지 못합니다. 사실, 두 사람 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헌신하려는 사람일 경우에는 이혼의 사유를 찾을래야 찾을 수 없습니다. 또한 어떤 사람이 성경에서 말하는 이유들 외의 이유로 이혼을 하고 나서 재혼을 한다면, 이는 음행을 범한 것입니다. 매사에 신중을 기하고 하나님께 항상 뜻을 여쭈어 보시기 바랍니다.대방을 위해 무엇이 변화되어야 하는지를 솔직하게 들으십시오. 하나님은 새로운 모습을 서로에게 나타내 보여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