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파노라마/- 신약의 파노라마

공관복음서의 중요차이점

에반젤(복음) 2020. 6. 20. 10:09

 

공관복음서의 중요차이점

 

Ⅰ. 서 론

 

1. 서론[마1:1; 막1:1; 눅1:1-4]

 

- 마태 : 다윗의 자손으로 표기됨

 

- 마가 : 하나님의 아들로 표기됨

 

- 누가 :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관하여 들은 것을 기록함

 

2. 족보[마1:2-17; 눅 3:23-38]

 

- 일치점 :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등장하는 이름들의 대략

 

- 차이점 : 마태[하향식 ~ 유대식 족보, 아브라함부터 그리스도까지 내려오는 족보가 기록됨 그리스도에서 아브라함까지 42대, 여자들(다말, 라합, 우리아의 아내, 마리아)을 소개] 누가[상향식 ~ 헬라식 족보, 그리스도부터 하나님까지 올라가는 족보가 기록됨 그리스도에서 아브라함까지 55대, 여자들의 이름에 대한 언급이 없음]

 

3. 예수님의 탄생[마 1:18-2:23; 눅 1:5-2:52]

 

- 일치점 : 마태와 누가 모두 예수님의 탄생의 예고와 탄생에 얽힌 사건들을 기록하고 있다. 요셉과 정혼한 처녀(마 1:18; 눅 1:27-31,34), 성령으로 잉태되심(마 1:18, 1:20, 눅1:35) 이름지시(마1:21, 눅1:31), 임마누엘/하나님의 아들(마1:21, 눅1;32,35) 다윗의 아들(마1:1-18, 눅1:27,32-33,69)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과 관련(마1:1-17, 눅1:55,73) 구원 죄사함의 동기(마1:21, 눅1:54, 눅1:68-70, 눅1:77) 갈릴리 나사렛(마23:23, 눅1:26)

 

- 차이점 : 누가복음은 세례요한의 출생예고와 이에 얽힌 사건들을 삽입하였으며 마리아와 엘리사벳에 대한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다. 또한 마태복음은 동방박사들, 애굽피난과 귀환, 유아살해를 수록하였는데 누가복음은 목동들의 방문과 정결예식, 소년기를 수록하고 있다.

 

기사의 비교

마태복음

누가복음

천사의 나타남

요셉에게

마리아에게

성령의 잉태

율법의 관계에서 취급됨

영광스런 모습으로 기록됨

마리아

다윗왕가에 가입하는 신분

비천한 신분

예수님

하나님의 관계에서 소개

직접 하나님의 아들로 소개

내용상

예수님의 소개에 치중

하나님의 소개에 치중

 

♣ 서론부 전체에 대한 차이점 - 마태복음은 복음서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전체적, 집단적 성격이 부여되는데 누가복음에는 개인적 성격이 부각된다. (마태 - 왕, 왕궁, 예물, 율법 등, 누가 - 긍휼, 자비, 은혜 등.)

 

Ⅱ. 사역준비

 

1. 사역준비[마3:1-4:11; 막1:2-13, 눅3:1-4:13]

 

- 일치점 : 큰 순서로 보면 대략적으로 그 순서와 내용이 일치한다. (세례요한출현 - 구약인용 - 그의 설교(메시야 예고) - 예수님의 수세 - 시험 당하심)

 

- 차이점 : 누가복음은 시대적 배경을 첨가하고 있다. 구약을 인용했다는 점에서는 일치하나 서로 다른 내용을 인용하고 있다. 마태와 마가는 세례요한의 외부적인 모습을 묘사하고 그의 사역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수록했다. 마태와 누가는 세례 받으러 오는 사람에게 회개의 열매를 촉구하는 설교가 첨가되어 있다. 누가복음에는 그 열매의 구체적인 방법에 관한 사람들의 질문과 요한의 대답이 첨가되어 있다. 누가는 세례요한이 자기 뒤에 오실 분을 소개하는 장면 바로 뒤에 벌써 세례 요한의 종말을 언급함으로써 그의 활동시기가 끝나고 예수님의 시대가 왔음을 알리고 있다.

 

2. 세례자 요한[마 3:1-12; 막 1:2-8; 눅 3:1-20]

 

- 일치점 : 요한의 세례에 대하여 언급한다.

 

- 차이점 : 세례의 장소: (누가 복음)장소를 옮겨 다녔다. 마태와 마가는 유대 광야만 언급하고 있다.

 

세례자 요한: 마가복음 - 요한, 누가복음 - 사가랴의 아들 요한

 

요한의 모습: 누가복음에는 언급이 없다. 마태와 마가 - 허리 띠, 신발, 지팡이, 메시야 예고 - 막, 눅: 신발 끈을 푸는 것, 마태복음: 신을 드는 것

 

3. 예수님의 수세[마3:13-17; 막1:9-11; 눅3:21-22]

 

- 일치점 : 예수님의 세례에 대한 언급

 

- 차이점 : 마태만이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마가와 누가는 예수님의 세례를 다른 사람과 같은 모습으로 간단하게 소개하는 것으로 그친다. 다만 수세 이후의 광경을 서술함으로써 그이 세례가 특별한 것임을 알려준다. 마태는 세례를 아주 독특한 것으로 소개하며 동시에 그 과정도 비교적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마가복음에서는 오셔서 세례를 받으셨다는 단순 서술형이 나온다. 누가복음에는 모든 백성들이 세례 받는 광경이 나오고 그 가운데 하나의 사건으로 소개되며, 강조점은 그가 세례를 받는 동작보다는 세례를 받으신 후에 있었던 일들에 떨어져 있다.

 

4. 시험[마 4:1-11; 막 1:12-13; 눅4:1-13]

 

- 일치점 : 예수님의 시험에 대한 언급

 

- 차이점 : 광야로:(그때에: 막 - 즉시, 눅 - 성령이 충만해서 돌아오심) 성령에 의하여 광야로 옮겨짐:(마 - 수동적, 막 - 능동적, 눅 - 수동적) 40주 40야를 굶으심:(마가, 누가 40일로 표현, 즉 날짜의 개념이 다르다. 로마세계: 밤까지 포함된다. 유대세계: 따로 계산한다. 마태에서는 40일 전체가 시험기간으로 계산될 수 있다.) 마태는 40일이 금식과 결합, 마가와 누가는 시험과 결합됨. 둘째와 셋째 시험에서 마태와 누가의 순서가 다르다. 유대식 방법은 마지막 것이 언제나 강된다. 마태는 예수님의 권위 있는 명령, 말씀을 강조하고 누가는 하나님의 능력, 위치, 존재를 강조한다.

 

Ⅲ. 갈릴리 사역(1)

 

1. 갈릴리 사역[마 4:12-25; 막 1:14-3:19; 눅 4:14-6:16)

 

- 일치점 : 사건의 직접적인 보도가 아니고 사건들의 요약적인 기록은 셋이 모두 일치한다.

 

- 차이점 : 큰 윤곽으로 보면 마가와 누가의 순서가 일치하고 마태는 크게 다르다. 마태, 마가는 예수님의 사역이 시작되었다는 보도와 함께 제자들을 부르시는 광경을 수록함으로써 처음부터 고의적으로 제자들을 불러 모으셨다는 인상을 주고 있는데 비해 누가는 예수님의 사역이 앞선다. 따라서 제자들을 부르시는 모습도 다르고 또 그들을 필요에 의해서 부르셨다는 인상을 준다. 마태와 마가는 예수님의 사역이 그의 제자들과 함께 알려졌고 그 전에는 사람들에게 전혀 생소했다는 느낌을 주는데 비해 누가에서는 그의 세례, 시험 등을 통해 그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었다는 것을 암시한다. 누가에서는 예수님은 이미 여러 곳에서 복음을 전하셨음을 알리고 있는데 그는 무엇보다 먼저 그의 고향 나사렛에서의 설교를 수록함으로 ①예수님 자신이 처음부터 이사야서의 성취요 따라서 메시야이심을 공언하고 있다. ②누가복음의 출발점이 나사렛임을 명백히 하고 있다. 누가복음에는 예수님의 주위에는 항상 많은 사람이 있었으며 예수님은 그 중에서 그의 제자들을 선택하셨다고 암시한다. 마태는 예수님의 수세와 시험, 사역개시 사이에 가버나움으로의 이주와 이것과 관계된 인용구를 삽입하였다. 여기서 마태는 동시에 예수님을 인류의 구원자로 소개한다. 누가에서는 이것은 세례요한의 출현과 함께 말해졌다. 구약과 관계하여 누가는 이것을 나사렛에서의 설교와 함께 취급한다. 마가는 제자들을 부르신 후 바로 그의 사역을 소개한다. 누가는 동일한 기사를 제자들을 선택하시기 전에 그리고 나사렛에서의 사건 뒤에 소개하고 있다. 마가, 누가에 집중적으로 수록되어 있는 것들이 마태에는 산상보훈 후에 그리고 여기저기 산발적으로 등장한다. 마태에는 전혀 등장하지 않는 기사도 있다. 마가와 누가에서는 앞, 뒤 이적들의 요약이요 예수님의 사역의 요약적 소개가 마태에서는 요약이라기보다는 산상보훈의 배경제시와 같은 역할을 한다. 누가의 제자선택 가시는 마태와 마가와 완전히 다르다.

 

2. 배경[마 4:12-16; 막 1:14a; 눅 4:14]

 

- 차이점 : 마태, 마가는 세례요한이 잡힌 것과 관계하여 예수님의 출현을 소개하는데 비해 누가는 이미 3:19-20에서 이미 그가 잡힌 것을 언급하였기 때문에 생략한다. 따라서 누가는 예수님께서 시험을 마치시고 광야에서 바로 갈릴리로 돌아오시는 것으로, 그리고 바로 활동을 재개하셨다는 느낌을 준다. 마태와 마가는 시험받으심과 갈릴리로의 여행 사이에 세례요한의 체포 기사가 수록되어 그 사아에 약간의 시간이 흘렀음을 암시하는 것 같다. 마태는 요한의 체포를 예수님의 행동과 직접관계 시키고 있다. 그러나 마가는 이것을 단지 시간적인 배경으로 제시했을 뿐이다. 마태는 예수님이 나사렛을 떠나 가버나움으로 이주하셨음을 기록하여 수세와 시험 그리고 첫 사역 사이에 적어도 어느 정도의 시간간격이 있었음을 보여 준다.

 

3. 예수님의 첫 사역[마 4:17; 막 1:14b - 15; 눅 4:15]

 

- 차이점 : 누가에서는 유대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는 것으로, 마태와 마가는 전파하시는 것으로 예수님께서 그의 사역을 시작하신다. 마가와 누가는 그의 출현에 이어 이것을 서술하고 있으나 마태는 이 시작의 순간 즉 시기를 강조하고 있다. 마태에는 전파하신 말씀의 내용만이 소개되어 있으나 마가에는 이것이 “하나님의 복음”이란 이름으로 소개된다. 예수님의 첫 외침이 마태에는 세례자 요한의 외침과 같다. 마가의 내용보다 간략하다. 마가에는 처음 예수님에 의해 전파된다. 그리고 더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마태에서는 회개를 촉구하는 권고가 먼저 나오고 천국이 가까이 옴은 그 이유로 제시된다. 이에 반해 마가는 때의 충만이 우선한다. 마태는 성취가 사건과 관련되나 마가에서는 시간과 관련된다. 마태는 회개의 촉구, 마가는 회개와 믿음의 촉구, 마태에서는 회개와 믿음을 동일시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는다. 누가에서는 첫 제자를 부르시기 전에 많은 사역이 행해진다.

 

4. 첫 제자들을 부르심[마4:18-22; 막1:16-20; 눅5:1-11]

 

- 일치점 : 마태와 마가는 사소한 차이를 제외하고는 그 내용만이 아니라 용어까지 똑같다. 그러나 이 둘은 모두 누가와는 완전히 다르다.

 

- 차이점 : 마태, 마가에는 베드로, 안드레가 동시에 그리고 잠시 후 요한과 야고보가 동시에 부름을 받는다. 누가에는 베드로가 주연이 다른 세 명은 덤으로 말해진다.

 

5. 제자들을 부르신 후[마4:23-25; 막1:39-3:12; 눅4:44-6:19]

 

- 일치점 : 제자들을 부르신 이후에 모든 복음서가 예수님의 이적과 행적을 기록하고 있다.

 

- 차이점 : 누가와 마가는 구체적으로 이것을 소개하는 반면 마태는 요약적으로만 소개한다. 마가는 일련을 사건들을 간추린 후에 12사도의 임명기사를 싣고 있다. 누가는 12사도의 임명을 소개한 후에 간추리고 있다. 마태에서 예수님은 광범위하게 전도활동을 하셨다. 그의 소문이 사방에 퍼졌고 많은 무리가 그를 따른다. 이 상태에서 산상설교가 시작된다.

 

Ⅳ. 산상 (평지)보훈

 

1. 산상보훈[마5:1-7:29; 막4:24-25; 9:43-50; 눅6:17-49; 1233-35; 11:1-4, 9-13, 34-36; 12:22-34, 57-59, 13:24-27; 14:34-36; 16:13, 16-17]

 

- 차이점 : 마태의 설교는 아주 특징이 있으며 같은 설교는 어디에도 없다. 누가의 평지설교는 그 윤곽은 산상설교와 일치하나 쉽게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내용이 결여되어 있거나 평지 설교가 아닌 다른 곳에 분산 수록되어 있다. 설교의 배경도 다르다. 산상보훈이 영적 정신적인데 비해 평지설교는 외부적, 사회적인 것을 강조한다. 산상보훈은 누가 예수님의 제자인가, 혹은 누가 천국의 시민인가라는 면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평지 설교에서는 제자들이 어떻게 살아야하는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2. 배경[마5:1-2; 눅6:17-19]

 

- 일치점 :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설교를 듣는다는 점에서 일치한다.

 

- 차이점 : 산상설교는 예수님이 산으로 올라가셔서 하신 설교며 평지 설교는 산에서 내려오셔서 하신 설교이다. 산상설교는 예수님의 첫 설교로 마태복음에 등장하지만 평지설교는 그렇지 못하다. 이 설교를 기준으로 볼 때 마태에서는 아직 이렇다고 할 제자들을 첫 네 제자들 이외에는 발견할 수 없지만 누가에서는 이 직전에 산에서 12사도들을 임명하셨다. 예수님을 따르던 많은 무리들이 사는 곳이 다르게 지시되어 있다. 예수님을 따르던 사람들이 마태에는 이적이나 능력과는 무관한 것처럼 기록이 되어 있으나 누가에는 그 능력 때문에 그를 따르는 것 같은 인상을 준다.

 

 

3. 사랑에 대하여[마 5:43-48; 눅6:27-28, 32-36]

 

- 차이점 : 마태에는 두개의 동작(원수를 사랑하라, 박해자들을 위해 기도하라)이 요구되는 반면에 누가에는 네 개의 행동(원수를 사랑하라, 미워하는 자들을 선대하라, 저주하는 자들을 축복하라, 모욕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라)이 요구된다. 마태에는 하나님의 아들 됨이 행위의 목표로 제시되고 있다. 누가는 자연스런 결과로 언급되고 있다. 하나님을 표현하는 방법이 마태는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 누가는 “지극히 높으신 분”으로 표현한다. 긍정적인 측면에서 하나님의 행동을 비교하시는데 마태에는 두 가지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자연현상이 언급되고 누가에는 하나님의 (일반)은총 자체가 언급되었다. 마태에는 더 분명한 윤리적인 개념이 사용되었다. 누가에는 복수에 관한 주님의 교훈이 사랑의 계명 가운데 수록되어 있다. 누구에게나 일괄된 행동을 요구하시며 예수님께서는 부정적인 측면에서 세리나 이방인들과(마태) 혹은 죄인들과(누가) 비교하신다. 마태에는 제자들에게 “더 행할 것”이 그리고 누가에는“은혜롭게 행할 것”이 요구된다.

 

4.집짓는 비유[마7:24-27; 눅6:47-49]

 

- 일치점 : 문맥의 일치, 설교의 결론부라는 점에서 일치한다.

 

- 차이점 : 마태에서는 반석위에 집을 지으며 누가에서는 깊이 파고 주초를 반석위에 세운다. 홍수가 나는 방법이 다르다. 마태는 모래위에 집을 짓고, 누가는 주초 없이 집을 짓는다.

 

Ⅴ. 갈릴리 사역(2)

 

1.갈릴리 사역[마8:1-9:38; 눅7:1-17]

 

- 일치점 : 이적 기사 자체는 세 복음서에 큰 차이가 없다. 모든 사건이 마태와 누가에 기록되어 있고 마가도 그 분량에 비해 많은 부분을 빠트리고 있지는 않다.

 

- 차이점 : 예수님의 이적과 행적의 순서들은 마가와 눅은 대체로 일치하나 마태는 크게 어긋난다. 많은 신학자들이 똑같은 사건이라고 판단하는 사건이 마태에 두 번 기록되어 있다.

 

2.예수님을 따름에 대하여[마8:18-22; 눅9:57-62]

 

- 차이점 : 마태에서는 한 문둥병자를 고치시고 백부장의 종과 베드로의 장모를 고쳐주신 사건 뒤에 나온다. 누가의 문맥은 전혀 다르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는 것이 그의 목표로 강조되며 그가 앞서가고 제자들이 그의 뒤를 따르고 있다. 마태에서 서기관은 그를 따를 것이 거부되고 그의 제자는 그를 따르는 것 이외의 행동이 거부된다. 누가에는 주님과 대화하는 사람이 제자들인지 그의 대적인지 분명치 않다. 그러나 적어도 그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만은 틀림이 없다. 문맥으로 볼때에 마태에는 예수님을 따름이 누가에는 복음을 전파함이 강조된다.

 

Ⅵ. 파송설교

 

1.파송설교[마10:1-42; 막9:33-50; 눅9:46-50]

 

- 차이점 : 마태는 주제별로 자료가 모아져 있고 마가와 누가는 비교적 연대기 순으로 모여져 있다. 대부분의 기록이 마가에는 없다. 누가에는 절반가량만 등장한다. 마가는 주로 예수님께서 하신 일에 치중한다. 마태나 누가에도 주님의 구속사역은 그대로 강조되지만 마태나 누가에서는 그의 말씀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전파할 내용이 마10:7에는 직접화법으로 눅9:2에는 서술형식으로 나온다. 마10:8에서는 네 가지 사역 언급, 눅9:2에서는 한 가지 행동 언급.

 

Ⅶ. 갈릴리 사역(3)

 

1.갈릴리 사역[마11:1-12:50; 막3:20-3:35, 눅7:18-8:3], [마13:1-58; 막4:1-6:13; 눅8:4-9:6]

 

- 일치점 : 마태와 마가는 성령에 대한 모독은 용서가 없다고 말한다. 마태와 누가의 일치점은 누구든지 인자를 거스려 말하면 용서를 받으나 성령을 거스려 말하면 용서가 없다고 말한다. 씨뿌리는 비유는 씨가 뿌려지는 위치가 길가와 돌짝밭과 가시밭으로 일치한다.

 

- 차이점 : 마태는 성령의 거역죄를 강조한다. 마가와 마가는 길가에 뿌려진 씨를 두괄식으로 설명하고 마태는 미괄식으로 설명한다. 돌짝밭에 뿌려진 씨는 뿌리가 없다고 기록한다. 누가에는 없지만 마태는 열매의 수를 100-60-30으로 기록하고 마가는 반대로 30-60-100으로 기록한다. 마태는 예수님의 비유를 집중적으로 이 한 장에 모아 천국과 관련된 비유로 소개하고 있다. 천국의 비유끼리 비교해 보면 마태가 제일 길고, 누가복음이 제일 짧다. 이것은 각 복음서가 함유하고 있는 비유의 개수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누가복음 8장에 수록되어 잇는 비유는 16-18a을 제외하고는 모두 마가 4장이나 마태 13장에 수록되어 있다. 마가의 비유는 4:21-24을 제외하고는 마태 13장에 모두 수록되어 있다. 마태복음 13장에 나오는 비유 중에서 마가 4장에 나오지 않는 것은 마가의 어디에도 없다. 그러나 누가에는 두가지(겨자씨, 누룩)비유가 눅 13장에 나온다. 마태에만 나오는 비유: (구약인용), 알곡과 가라지, 보화와 진주, 그물의 비유, 마가에만 나오는 비유: 스스로 자라는 씨, 마태와 마가에만 있는 비유: 비유로 말씀하심, 마태와 누가에만 있는 비유: 듣는 자의 축복, 누룩의 비유, 마가와 누가에만 있는 비유: 등잔의 비유, 비밀, 듣는 것을 삼가라

 

Ⅷ. 갈릴리 사역 수난예고

 

1. 갈릴리 사역 수난예고[마14:1-17, 막6:14-9:32, 눅9:7-9:45], [마19:1-23:36, 막10:1-12:44, 눅9:51-21:4]

 

- 일치점 : 날이 저물 때 일어난 일이고 장소는 빈들이라고 기록한다. 식사를 앞두고 모인 무리들을 대하는 제자들의 태도가 일치한다.

 

- 차이점 : 마태는 ‘그들이 갈 필요가 없다’라는 말이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고 한 말 앞에 있다. 마태와 마가는 오병이어 밖에는 없다고 말하고 마가는 오병이어가 있다고 기록한다. 마태는 풀밭에 앉을 때 방법이 없고 마가는 100명, 50명씩 앉혔다. 누가는 50명씩 앉혔다.

 

Ⅸ. 수난과 죽으심, 부활

 

1.수난과 죽으심, 부활[마26:1-28:20, 막14:1-16;20, 눅22:1-24:44]

- 차이점 : 마태는 ‘많은 여인들’이 목격했다고 기록한다. 마가와 누가는 ‘여인들’이라고만 기록한다. 누가에는 언급되지 않은 여인들의 이름을 마태와 마가는 기록한다. 마태와 마가의 다른 점은 세배대의 아들의 어머니(마태)와 살로메(마가)가 다르게 기록되었다. 주님이 부활했을 때 나타난 천사에 대하여 마태는 ‘주의 천사’ 마가는 ‘흰옷 입은 한 청년’ 누가는 ‘두 사람’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요한 복음

 

A. 공관 복음서와의 차이점

관점의 차이: 공관 복음(특히 마가 복음)에서는 예수께서 갈릴리 선교를 시작하여 11:1에 이르기 까지 예루살렘에 가지도 않으시며 불과 일주일후에 십자가 죽임을 당하신다. 반면 요한 복음서에서는 예수께서 유대와 예루살렘에서 선교를 시작하며 갈릴리보다는 이 지역에서 시간을 보내신다. 적어도 세 번 예루살렘을 방문 (2:13, 5:1, 7:10): 사역기간도 2-3년.

 

-- 1:1 (Jesus = God)

 

--공관 복음에서 예수는 자신의 의미에 대해서 공개적인 선언을 거의 하지 않는다. 그의 가르침은 하나님에 초점을 두고 있다. 반면 요한에서 예수께서는 자신에 대한 주장을 거듭 밝힌다. ex. I am ... "나는 ...이다? 6:35, 8:12, 10:9, 10:11, 11:25, 14:6, 15:1 cf. 8;24, 28, 58; 13:19; 18:5). 이는 출 3:14의 야훼 하나님의 어투와 비슷하다. 이런 관점에서 예수가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었다?고 주장하는 것이 신성 모독으로 돌에 맞아 죽을 죄라는 것은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다 (8:58-59).

B. 요한 복음서에 나타난 유대인들

C. 복음서의 결론 (20:30-31): 집필의 목적

D. 7개의 표적들

 

2:1-12:50에서 요한은 일곱개의 예수의 이적들을 서술한다.

 

1) 물을 포도주로 (2:1-11)

2) 왕의 신하의 아들고침 (4:46-50)

3) 베데스다 연못 (5:1-15)

4) 오천명 먹임 (6:1-15)

5) 물위 걸음 (6:16-21)

6) 소경보게 함 (9:5)

7) 나사로 부활 (11장)

마지막 표적--예수는 생명을 주시는 분으로 나타나는데, 그가 주는 생명은 그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서 주어짐이 나타남.

*** 이 이적들은 윗 세상의 것을 아래 세상에 예시해 주는 것으로 이적(표적)이다. 이 이적들에 대해 유대인들의 오해가 일어난다. 이들은 아래 세상에 속해 있기 때문에 윗 세상에서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 계시한 바를 아랫 세상의 관점으로 해석을 하고 판단을 한다. 그러므로 그들은 늘 오해한다. 예수는 긴 강론으로 자신이 일으킨 사건들이 아래 세상의 현상이지만, 윗 세상의 어떠한 진리를 표시하는 이적인지를 해설한다. 예수는 생명 혹은 영생을 예시하여 준다. 이런 이적은 그러므로 표적(semeia)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