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를 성공하는 3가지 방법
1. 영감있는 설교
설교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리면 구원이 일어난다. 성도들은 설교를 오늘 하나님이 나에게 주시는 음성으로 받아야 한다. 설교자는 성경을 지적으로 생각하면 안된다. 그래서 설교도중 성경의 몇장을 펴라, 몇장을 읽으라고 하면 안된다. 설교를 완전히 소화해 결론만 내어 놓으면 된다. 주석설교도 문제이다.
일본교회가 부흥이 안되는 이유는 나도 선한일을 하면 예수가 될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러다가 교회가 다 망가진다. 핵심은 지금 살아있는 예수이다. 예수는 병을 고친 것, 불쌍한 사람을 돕는 것이 목적이 아니었다. 그것은 십자가를 이해하기 위한 것이다. 아직도 살아계신 그리스도가 핵심이다.
유진 피터슨의 저서인 <이책을 먹어라>를 보면 산책에 나간 개가 뼈다귀를 발견하고 좋아하고 두고두고 먹는 모습을 보고 나도 성경을 이렇게 즐기고 있는가 생각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책을 읽고 큰 감동을 받았다.
그런데 깨닫고 행하는 것이 아니다. 깨달은 순간 변화가 오는 것이다. 말씀을 지식으로 받으니 이제 말씀을 실천하자는 이야기가 나온다. 진정한 설교는 말하는 순간 깨닫고 저절로 되는 것이다. 개신교는 말씀을 듣는 순간 미움이 사랑으로 변하는 생명종교이다.
2. 창의력이 있는 설교
말씀을 어떻게 전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이다. 한국사람에게는 영어로 아무리 잘 말해도 통역이 문제이다. 목사는 하나님 말씀의 통역이다. 말만 하지 않고 행동으로 하는 증인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 인격과 삶을 통해 증인이 되어야 한다.
새로운 증거가 나타나기 위해 계속 공부를 해야 한다. 오늘날 사람들이 무슨 생각으로 사는지 알기 위해서는 드라마 주몽도 보아야 한다. 항상 설교가 새로워야 한다. 성도들에게 생전 처음 듣는 말로 들려져야 한다. 새로운 소재를 내놓아야 한다.
3. 검증된 진리에 대한 신뢰감 필요
추상적인 것은 소용없다. 개톨릭 신부의 설교는 감동이 없다. 결혼도 하지 않고 가정과 자녀 이야기를 하는 것은 감동이 없다. 결혼하지 않는 김동길씨가 하는 가정이야기도 마찬가지이다.
부유함, 가난함, 건강함, 병약함을 경험하고 검증된 상황에서 설교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릴때 독립투사였으며 7년간 감옥에서 있었던 목사가 "죽도록 충성하라. 생명의 면류관을 주리라"라는 이야기는 감동을 받았다. 그의 배에는 고문에서 생긴 인두자국이 있었다. 이것이 설교이다. 이것이 검증이다. 그때 나도 감동을 받고 목사가 되리라 생각했다. 목사는 책상에서 되는 것이 아니다.
지난주 평양에 다녀왔다. 청년들이 나에게 평양에 안가느냐고 묻는다. 내가 북한에 다녀오면 북한의 비참한 현실을 보고 한달은 설교가 뜨거워 진다는 것이다. 봄바쳐 설교를 안하면 설교가 죽는다.
연역에서 귀납적 설교로
연역에서 귀납으로 변하고 있다. 애들에게 효도하라고 말하는 것이 연역적인 방법이다. 귀납적인 방법은 이렇다. "너 몇살이야, 학교를 졸업하고 결혼하여 너와 같은 애가 있으면 어떻게 하겠니?"라고 물어 본다. 하향식이 아니라 상대와 같은 위치와 경험에서 시작하는 것이 귀납적인 방법이다. 설교를 듣는 사람을 파트너십으로 영입하여 같은 위치에서 생각을 나누는 것이다.
설교가 30분이라면 20분이 지날때까지 교인은 결론을 몰라야 한다. 드라마 주몽에도 반전요법이 있다. 20분후에는 포인트를 내놓고 성경을 제시한다. 그러면 성도들은 성경에 놀라게 된다.
결론을 내지 말고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론은 듣는 사람의 마음에 있는 것이지 말하는 사람의 입에 있는 것이 아니다.
늑대와 소년이야기를 하면 맨 나중 "3번째는 아무도 안나왔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결론을 유도하지만 결론을 내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넌 픽션 사건을 픽션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록을 써지 말아야 한다.
휴스톤에 있는 조엘 오스틴 목사는 목사의 아들이었다. 휴스톤에 갈 기회가 있었는데 지역 교수들의 평을 들었다. 조엘 오스틴 목사의 설교에는 교회에서 사용하는 전용언어, 신학논리, 성경강해가 없다. 그의 설교는 자동차 사고난 이야기등 생활에서 일어나는 평범한 이야기이다. 설교는 무조건 쉬워야 한다
곽선희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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