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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빛의 자녀답게 살아가십시오(엡 5:1~14)

에반젤(복음) 2019. 12. 11. 15:16



     

* 오늘의 말씀 : 빛의 자녀답게 살아가십시오(에베소서 5:1~14)

 

* 본문요약

 

 우리가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않게 해야 하고, 마귀를 틈타지 못하게 해야 하므로 주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같이 사랑 가운데서 행하여야 합니다. 음행과 더러운 것과 탐욕은 그 이름조차도 부르지 마십시오. 하나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합니다. 어리석은 말이나 희롱의 말도 하지 말고 감사의 말을 하십시오. 전에는 어두움이었으나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니 빛의 자녀들처럼 열매 있는 자가 되십시오. 어두움의 일에 참여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십시오.

 

찬 양 : 259(502) 빛의 사자들이여

          271(495) 익은 곡식 거둘 자가

 

 

* 본문해설

 

1.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십시오(1~2)

 

1) 그러므로 여러분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녀답게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

2)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같이 여러분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십시오.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내어주셔서 자기의 몸을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습니다.

 

 

2. 어두움의 일에 참여하지 마십시오(3~7)

 

3)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그 이름조자도 여러분의 입 밖에 내지 마십시오.

이것은 성도가 해야 할 마땅한 일입니다.

4) 더러운 말과 어리석은 말과 희롱의 말은 마땅치 않으니, 오히려 감사하는 말을 하십시오.

5) 여러분은 이 점을 확실히 알아두십시오.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는 우상숭배

를 하는 자들이니, 결단코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에서 기업을 받을 수 없습니다.

6) 누구든지 헛된(허황된) 말로 여러분을 속이지 못하게 하십시오.

이런 일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가 불순종하는 자들에게 임하는 것입니다.

7) 그러므로 여러분은 그런 자들과 함께하는 자가 되지 마십시오.

 

- 음행, 더러운 것(3) : 도덕적으로 부정한 일들, 성적인 방종


- 탐욕(3) : 더 많은 얻고자 하는 강한 욕구. 만족함이 없이 끝없이 채우고자 하는 욕망


- 더러운 말(4) : 추잡함. 저속한 행동이나 말


- 어리석은 말(4) : 값싸고 품위 없는 농담, 어리석고 죄악 된 말


- 희롱의 말(4) : 저속하고 외설적인 야한 농담


- 더러운 자 : 부끄러움이나 뉘우침도 없이 이러한 생활양식에 자신을 내어 맡기는 자


-
헛된 말로 속이지 못하게 하라(6) :

육체의 죄는 영혼에 아무런 해악을 끼치지 않는다는 영지주의에 속한 거짓 교사들의 주장에 넘어가지 말라는 말.

 

 

3.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십시오(8~14)

 

8) 여러분이 전에는 어두움이었으나 이제는 주님 안에서 빛입니다.

빛의 자녀답게 행하십시오.

9)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습니다.

10) 여러분은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십시오.

11) 여러분은 열매 없는 어두움의 일에 참여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십시오.

(그런 일이 잘못된 일이라는 것을 알리십시오)

12) 그들이 은밀히 행하는 일들은 입에 담기조차 부끄러운 것들입니다.

13) 그러나 모든 것은 빛에 의해 밝혀질 때 드러나게 됩니다.

모든 것을 드러내는 것이 바로 빛이기 때문입니다.

14) 그래서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그리스도께서 너에게 환히 비추어 주시리라라고 하였습니다.

 

- 시험하여 보라(10) :

어떤 일이 하나님의 기뻐하실만한 열매가 있는 일인지를 조사하여 구별하라는 말입니다. 그 일을 직접 행하여보고 시험하라는 말이 아니라, 무슨 일이든 그 일의 열매가 무엇인지 조사하여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인지의 여부를 바르게 판단하라는 말입니다.


- 착함(9) : 자비와 긍휼의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는 것


- 의로움(9) : 사람과 하나님을 향하여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성실하게 행하는 것


- 진실함(9) : 착하고 의로운 일을 한결같이 성실하게 행하는 것


- 책망하라(11) :

자신의 행위가 하나님 앞에 잘못된 행위라는 것을 깨닫도록 말씀으로 자신을 비추어보게 하라는 것. 또는 말씀의 권위로 그가 하는 일이 잘못된 일이라는 것을 가르치고 지적하고 설득하라는 것.


- 잠자는 자여 깨어 일어나라(14) :

1세기경에 세례 의식 중에 사용하던 찬송가의 가사를 인용한 것.

잠자는 자처럼 세상 흐름에 따라 생각 없이 살지 말고

빛의 자녀답게 깨어있는 자의 삶을 살라는 것.

 


* 묵상 point

 

1. 시대의 흐름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십시오.

 

1) 바울 시대의 타락한 사회

 

 바울 시대의 로마는 간음이나 성적인 타락이 일반적인 사회 현상이었습니다. 그 누구도 이런 일들을 죄라고 여기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악수를 하듯 인간관계의 한 현상일 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때의 사람들은 정결하고 정숙하게 사는 자들을 동물원의 원숭이 보듯 하거나 무슨 이상한 질병을 가진 자이거나 사회 부적응자로 여겼습니다.

 

 이렇게 죄가 사회의 일반적인 현상이 되어 있는 시대의 사람들에게 바울은 농담으로라도 그런 일에 참여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그 시대의 사람들은 바울의 이런 메시지를 지나치게 가혹한 처사라고 말했을 것입니다. 이미 자신의 나이만큼이나 오랫동안 그런 삶에 몸을 담고 살아왔는데 농담으로 말하는 것조차 하지 말라니 너무 심한 것이 아니냐고 말했을 것입니다.

 

2) 우리 시대의 사회 현상은?

 

  그렇다면 우리 시대의 사람들이 죄인 줄도 모른 채 습관적으로 행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최근 사회 현상이 되고 있는 것 중에 소위 신상 털기라는 것이 있습니다. 온라인상에서 누군가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고 지목되면 그 사람에 대한 모든 신상의 정보가 인터넷에 공개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 사람의 전화번호, 주소, 가족관계나 직장 등 모든 정보가 불과 10분도 안되어 공개가 됩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벌 때같이 달려들어 그를 공격합니다. 심지어 그와 그 가족들을 향하여 살해협박까지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나중에 아닌 것이 밝혀져도 그 일에 참여했던 자들 중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그 사람이 자살을 했더라도 그저 그것은 그의 일일 뿐입니다. 이런 엄청난 일들이 아무런 죄책감 없이 매일 온라인상에서 저질러지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인터넷에 자살을 조장하는 자살까페가 있고, 동성애는 마치 민주화 투사라도 되는 것처럼 여김 받아 하나님께서 동성애를 싫어하신다는 말을 하면 무슨 시대에 뒤떨어진 말을 하는 바보 취급 받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일들이 세상이 변했다는 이유로 죄의 감각 없이 행하여지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3) 시대를 따르기보다 말씀을 따르십시오.

 

 예수님은 형제를 향하여 라가(멍청한 놈이라는 뜻)’라고 말하기만 해도 게헨나(지옥을 의미)에 빠지리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간에 남을 험담하거나 모함하는 일에 참여하지 맙시다. 욕망을 솔직하게 드러내어 자기 욕망에 충실한 것이 자신의 삶에 충실한 모습처럼 여겨지는 시대의 흐름에 생각 없이 따라가지 마십시오. 잘못을 범했다면 회개를 해야지 이렇게 세상이 변했으니 나도 그렇게 한다며 죽은 낙엽처럼 죄악 된 세상에 휩쓸려가는 자들이 되지 마십시오.

 

 우리는 빛의 아들들이므로 착하고 의로운 일에만 참여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시대의 흐름을 따르는 자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거룩하고 정숙한 삶을 살라고 말씀하시니 우리는 그 말씀에 따라 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빛의 아들들이기 때문입니다.

 

묵상 :

 

 이 외에 생각 없이 행하는 일 중에 주께서 싫어하시는 일이 무엇이 있습니까? 당신이 속한 조직에는 어떤 문제가 있습니까? 그것이 무엇이든 우리는 시대의 흐름이 아니라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때로 주님의 뜻대로 살려하다가 조직의 구성원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거나 불이익을 당하더라도 주님의 뜻대로 해야 합니다. 100년 잘 살자고 영생을 잃어버릴 수는 없습니다.

 

 

2. 자신을 속이지 마십시오

 

 당시 헬라인들은 당시 유행하던 영지주의라는 이단에 영향을 받아 영과 육이 각각 독립적으로 별도의 개채와 같이 존재하므로 육이 짓는 죄는 영적 생활과는 무관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육은 본래부터 무가치한 것이므로 육이 비록 죄를 짓더라도 영적인 지식만 바로 갖고 있으면 영은 그와 상관없이 언제나 신선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영지주의의 영향으로 육체의 해방을 주장하여 육체적이고 불건전한 쾌락을 탐닉하도록 조장하였습니다. 소위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성을 탐닉하는 것을 아름답게 포장하였습니다.

 

 이런 성의 예술화, 성의 상품화에 대하여 바울은 헛된 말로 속이지 못하게 하라고 경고합니다. 그 안에 영지주의라는 사악한 집단의 음모와 계략이 숨어 있음을 그리스도인들은 볼 수 있어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시대의 흐름이라고 해서 생각 없이 살다가는 세상과 함께 망하게 될 수 있습니다.

 

 

3. 빛의 열매는 오직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습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인의 사랑을 방종으로 오염시키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육체적인 쾌락을 탐닉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진노하시는 일이요, 자신의 삶을 돈과 세상의 쾌락이나 성적 욕망의 지배 아래 두는 자는 우상숭배자나 불순종하는 아들들로 여김 받아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하게 된다는 것을 분명하게 경고합니다. 빛의 열매는 오직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 빛의 자녀답게 살아갑시다.

 

묵상 :

 

 혹시 내 안에 아직도 남아 있는 어두움의 습관이 있지 않습니까? 그것을 그대로 방치해 두면 영적인 감각이 둔해져서 결국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져도 알지 못하는 자가 되고 맙니다. 주께 그 어두움에서 벗어나게 해주시도록 도움을 청하십시오. 그리고 서둘러 빠져 나오십시오.

 

 

* 기도제목

 

1. 이 시대를 바르게 볼 수 있는 눈을 주셔서 생각 없이 죄를 짓는 일이 없게 하옵소서.


2. 자기를 스스로 합리화하며 죄 가운데 머물러 있지 않게 하옵소서.


3. 빛의 자녀답게 빛의 열매를 맺으며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