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도문(18)
소위 일류대학이라고 하는 대학에서 정치학을 강의하시는 교수님 한 분이 방학
동안에 공부를 하기 위하여 10권의 책을 사다 놓고 읽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요즘
은 대학마다 교수평가제를 실시하여 학기마다 교수에 대한 평가가 순서대로 발표
되기 때문에 방학이라고 마음놓고 쉴 수 있는 형편이 아니기 때문이었답니다.
그런데 좀처럼 책을 읽는 것이 진도가 나가지 않아 무척 힘이 들었는데 그 이유
를 곰곰이 생각해 보니 자기가 왜 공부를 이렇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분명한 생
각이 없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중고등학교 때는 좋은 대학을 가기 위하여 공부를 하였고 좋은 대학에 가서는 학
점을 잘 따서 외국의 좋은 대학에 유학하기 위하여 공부를 하였고 유학 중에는
박사 학위를 따서 좋은 대학의 교수가 되기 위하여 공부를 하였답니다.
그리고 그는 그 쉽지 않은 목표를 다 이루어 지금 유명한 대학의 교수가 되었습
니다. 그리고 그 대학에서도 상당히 인정받는 실력 있는 교수가 되었습니다. 꿈
과 목적을 거의 다 이룬 지금 그는 왜 더 공부를 하여야 하는지를 알 수 없게 되
었고 그것이 더 이상의 공부를 방해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기가 왜 더 열심히 공부를 계속해야 하는가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
기 시작했답니다. 많은 생각 끝에 얻은 결론은 '세상을 바꾸기 위하여'였답니
다. 세상을 바꾸기 위하여 공부를 하는 것이라는 결론을 얻게 되자 다시 공부를
할 마음이 생겨서 열심히 공부를 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와 같은 사실을 아이들에게도 가르쳐 주어 아직 초등학교도 다니지 않
는 막내 아이 까지도 책을 읽고 나름대로 공부를 할 때마다 '세상을 바꾸기 위하
여!'라는 구호를 외친다고 합니다.
공부를 잘 하기 위하여 가장 중요한 것은 왜 공부를 하여야 하는가를 분명히 아
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부를 끝까지 열심히 잘하지 못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왜 공부를 열심히 잘해야 하는지에 대한 분명한 이유와 목적을 모르기 때
문입니다. 공부를 잘하려면 왜 공부를 열심히 잘해야 하는지를 먼저 분명히 알아
야만 합니다.
그것은 예수를 믿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왜 예수를 믿어야 하는지에 대한 분명
한 이유와 목적을 알고 예수를 믿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만 예수를 끝까지
열심히 그리고 잘 믿을 수 있습니다.
'왜 예수를 믿는가?'라고 할 때 여러 가지 방면에서 대답을 할 수 있지만 그 중
한 대답은 '하나님의 능력을 덧입기 위하여'입니다. 인간은 제법 똑똑하고 유능
한 존재인 것 같지만 인간은 자신의 지혜와 능력으로 자신과 세상을 구원할 능력
이 없는 존재들입니다.
하나님의 지혜와 하나님의 능력을 덧입지 않고는 우리는 한시도 살 수 없는 삶
의 무능력자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덧입기 위하여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시편 기자가 고백한 바와 같이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
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꾼의 경성함이 허
사"이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을 믿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 전지전능하신 하나
님을 믿는 기독교 신앙에는 능력이 있습니다. 신앙의 능력에는 여러 가지가 있
을 수 있지만 크게 두 가지로 설명한다면 그것은 기도의 능력과 말씀의 능력입니
다.
기도에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 할 수 없는 것도 하나님께 기도
함으로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지금도 신유
의 역사를 믿습니다. 사방으로 우겨 쌈을 당하는 것과 같은 어려운 일을 당하였
을 때에도 낙심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
를 들어주셔서 우리의 기도대로 응답해 주심을 저는 믿습니다.
기도에 능력이 있습니다. 많은 신앙인들이 그 기도의 능력을 경험하고 간증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 기독교가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 그 신앙
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가장 중요한 면 중에 하나가 바로 이 기도의 능력 때문
입니다. 기도의 능력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능력을 간증하며 살기 때문에 기
독교의 신앙이 그 뿌리를 계속 이어 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기도의 능력보다 더 힘이 있는 강력한 능력이 있습니다. 그것은 말씀
의 능력입니다. 기도의 응답도 우리에게 큰 은혜와 축복이 됩니다. 그러나 말씀
의 응답은 그보다 더 큰 은혜와 축복을 우리에게 가져다줍니다.
우리의 소원이 하나님을 통하여 우리의 삶에 이루어질 때도 은혜와 축복이 되지
만 하나님의 소원이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삶에 이루어질 때에 더 큰 은혜와 축
복이 됩니다. 기도의 능력보다 말씀의 능력이 우리에게 더 큰 은혜와 축복이 된
다는 사실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됩니다.
우리 한국 교회는 아직도 말씀의 응답보다는 기도의 응답에 더 치우친 경향이 있
는 것 같습니다. 보다 성숙한 교회가 되기 위하여 우리 한국 교회는 기도의 응
답 보다 말씀의 응답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교회가 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할 것입니다.
1995년 포항에 한동대학교가 세워졌습니다. 처음부터 학생 전원 기숙사 생활을
원칙으로 학교가 세워졌습니다. 개교 전에 학교를 세우려고 하였던 기업이 부도
가 났기 때문에 개교 할 때에는 학교를 재정적으로 뒷받침해 줄 재단도 없는 상
황이었습니다. 그냥 학교만 운영하라고 하여도 어려웠는데 해마다 입학하는 학생
들을 위하여 기숙사까지 건축을 하여야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습니
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동대학교는 그와 같은 불가능한 일을 지금까지
기도로 해결해 왔습니다.
그러나 정말 그 일이 힘들어지자 학교에서는 재작년부터인가 기숙사에 입사하는
학생들에게 100만원씩의 기탁금을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입사 할 때 100만원을
기탁하면 졸업하여 퇴사할 때 그 돈을 돌려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재정
적인 압박을 좀 덜어 보려고 하였던 것입니다. 학교는 그만큼 힘들고 어려웠습니
다.
학교에 방침에 따라 100만원의 기탁금을 내고 입사를 하는 학생들이 생겨났습니
다. 그러나 모든 학생이 다 그 기탁금을 낸 것은 아니었습니다. 100만원의 기탁
금을 내기 어려운 학생들은 그냥 기탁금 없이 기숙사에 입사를 하였습니다. 다
시 말해서 그 동안 기탁금 제도를 강제적으로 시행하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보통 학교 같았으면 강제적으로 시행하지 않는 기탁금을 내는 학생들이 있었겠습
니까 만은 한동대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재정적으로 여유 있는 사람은 기탁금을
냈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학교와 기숙사 그리고 학생
들 사이에는 그것이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것만 보더라도 한동대학
교가 다른 대학과 다른 학교라는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도 문제를 다 해결할 수 없어서 드디어 올해부터는 전교생에
게 기숙사를 다 보장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고 말았습니다. 할 수 없이 몇
퍼센트 정도의 학생들은 학교 밖에 방을 얻어 나가야만 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
는 근처에 마을이 없어서 버스를 타고 몇 십분 정도를 나가야만 방을 얻을 수 있
는데 경제적으로 시간적으로 학생들에게 손해가 되는 일이고 부담이 되는 일이었
습니다.
누구나 다 학교 기숙사에 있기를 원하기 때문에 학교에서는 할 수 없이 기숙사
에 입사 할 수 있는 자격 기준을 제시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기준 중에 학
교는 기탁금을 낸 사람을 우선적으로 입사 시킬 수밖에 없다는 방안을 내놓게 되
었습니다. 학교로서는 그렇게 이야기 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와 같은 학교의 방침에 대하여 학생들은 다른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였
습니다. 기탁금을 냈기 때문에 기숙사에 먼저 들어갈 기득권이 있다는 것은 세
상 식으로 생각하는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한동대는 하나님의 식으로 하나님
의 인재를 양성하는 하나님의 대학이기 때문에 모든 일을 세상 식으로 생각하고
결정하지 말고 하나님의 식으로 생각하고 하나님의 식으로 결정해야 한다는 것
이 학생들의 생각과 주장이었습니다.
학생들이 주장하는 하나님의 식은 기탁금을 내지 못한 학생들이 기숙사 입사에
대한 우선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기탁금을 낼 수 있는 학생
은 그래도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이고 기탁금을 내지 못한 사람은 재정적
으로 어려운 사람들인데 재정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은 기숙사 밖으로 나가게 하
면 저들이 어떻게 학교를 다닐 수 있겠느냐는 것이었습니다.
학생들은 기탁금을 내지 못하는 학생들이 기숙사 밖으로 나가게 되는 일을 막기
위하여 재정적으로 조금이라도 여유가 있는 학생들이 먼저 자진해서 기숙사 입
사 신청을 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경제적으로 그리고 시간적으로 손해
와 부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진해서 그 손해와 부담을 지기로 하였습니다.
저는 그와 같은 일을 보면서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식이 세상에 이루어지게
될 때 얼마나 엄청난 큰 역사가 일어나는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 세상
이 즉시 하나님의 나라가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원죄가 있습니다. 그 원죄의 뿌리는 욕심입니다. 모든 자리와
권세와 영광을 자기가 차지하고 누리려고 하는 욕심입니다. 그 욕심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 욕심이 죄를 낳고 그 죄가 자신과 세상을 파멸로 몰아가고 있는 것
입니다.
예수님은 오늘 우리들에게 나라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모든 나라 다시 말해서 자
리를 하나님께 내어 드리고 그 자리를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용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하라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오늘 우리들에게 권세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모든 권세와 권력을 하나
님께 내어 드리고 그 모든 권세와 능력을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의 영광
을 위하여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하나님께 기도하라 말씀하십니
다.
예수님은 오늘 우리들에게 모든 명예와 영광에 대한 욕심을 깨끗이 버리고 그 모
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 드리며 그 모든 영광과 명예를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
의 영광을 위하여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하나님께 기도하라 말씀
하십니다.
오늘날 우리 한국교회의 문제가 무엇입니까?
많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하나님과 교회를 위하여 참으로 충성하였습니다. 그리하
여 주의 몸 된 교회에 전에 없던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그 모든 나라와 권세와 영광은 오직 하나님 한 분에게만 돌려졌어야만 했습니
다.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그 모든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모
두 다 하나님께로 돌아가지 못하고 사람에게로 돌아가기 시작하였습니다.
사람들이 그 자리와 권세와 영광에 대한 기득권을 주장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자
신의 아들에게 큰 대형교회를 물려주기로 하신 어떤 목사님은 세습에 대한 변명
을 하시면서 자신이 교회를 위하여 얼마나 충성하고 수고하였는가를 주장하기 시
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자기는 평생 휴가도 가본 일이 없이 교회에만 충성을 하였
다고, 교회가 이만큼 부흥하고 성장하게 된 것은 자기의 능력과 헌신 때문이라
는 주장을 서슴치 않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자신의 아들에게 담임목사
자리를 물려 준 것에 대한 변명을 하고 계셨습니다.
저는 이것이 바로 오늘날 우리 한국 교회의 최고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평생 휴가도 가지 않고 목회를 하셨다고 말씀하시는 그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
서 그냥 휴가를 가시고 교회를 아들에게 세습시키시지 않는 것이 더 좋았을터인
데 하는 생각을 장난처럼 해 보았습니다.
이것은 몇몇 목사의 문제만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의 문제입니다. 교회 안에는
온통 자기 자리와 권세와 영광을 확보하기 위하여 보이지 않는 긴장과 갈등이 팽
배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교회에 봉사하고 충성하지만 많은 사람들
의 충성과 헌신은 순수하지 않습니다.
저는 솔직히 목회자로서 요즘 주일날 예배만 드리고 가는 교인들보다 교회에 나
서서 직분을 맡아 열심히 봉사하고 충성하는 사람들이 조금 무섭습니다. 저렇게
열심히 봉사하고 충성한 후에 무엇을 요구하려고 할까가 걱정이 됩니다. 그럴 바
에야 차라리 예배만 드리고 조용히 집으로 돌아가 주는 분들이 훨씬 더 좋은데
하는 생각을 합니다.
자기의 자리와 기득권을 지키는데만 급급하는 교회가 되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작년에 우리는 당회에만 편중되어 있던 상당 부분의 교회의 권력을 제직
회에 이양하는 개혁을 거행하였습니다. 언젠가는 당회와 제직회와 서로의 역할
을 잘 이해하여 서로 존중하며 협조하는 완벽한 개혁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만은
아직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너무 부정적으로만 보는지 모르겠으나 당회와 제
직회가 서로 자기의 권리와 기득권을 빼앗기지 않고 할 수 있는대로 더 많은 권
력과 기득권을 잡기 위하여 파워 게임을 벌이는 것이 아닌가하는 염려를 할 때
가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교회개혁은 아주 참혹한 실패를 하게 될 것입니다. 우
리는 그것을 실제로 두려워해야만 합니다.
개혁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제도의 변화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 제도와
변화를 이끌어가는 말씀의 정신이 중요한 것입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들에게 한
동대학교 학생들의 정신을 본 받으라고 권면 하고 싶습니다. 자기의 기득권과 이
익을 지키려하지 말고 반대로 상대방의 이익과 기득권을 위하여 포기하는 삶을
살아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말씀의 능력이 역사하는 교회를 만들어가자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야만 진정한 교회개혁도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고 저
는 믿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설교하는 목사입니다. 목사의 최고의 기쁨이 무엇일까 생
각해 봅니다. 그것은 설교한 하나님의 말씀이 목회 하는 교회 안에서 이루어지
는 것을 보는 것입니다. 저는 제가 잠시 동안이라도 가르쳤던 한동대에서 그와
같은 일이 일어나는 것이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저는 제가 목회하고 설교하
는 동안교회에서 그와 같은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원합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그냥 교회만 조용히 왔다 갔다하는 사람들이 되기를 원치 않습
니다. 정말 최선을 다하여 교회를 섬기고 봉사하고 충성하는 사람들이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그렇게 충성하고 봉사하고 헌신하신 후에도 그것으로
자기의 자리를 삼지 않고 기회로 삼지 않고 기득권으로 삼지 않고 모든 나라와
권세와 영광을 전적으로 하나님께로 돌려 보내고 자기 자리 없이 자기 이름 없
이 자기 영광 없이 사는 사람들이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로 주기도문에 대한 설교를 마치려고 합니다. 모든 기도가 제게는 참으로
큰 은혜였습니다. 저는 주기도문으로 평생 신앙과 삶의 목표를 삼으렵니다. 주기
도문 강해를 마치는 마지막 주일 저와 여러분에게 주시는 기도는 '나라와 권세
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입니다.
저는 이 기도가 제게서 꼭 이루어지기를 소원합니다. 저는 이제 제법 이름이 알
려진 목사입니다. 제가 목회하는 우리 동안교회도 이제는 제법 큰 교회가 되었
기 때문에 이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담임목사인 제가 마음만 먹으면 그것을 이용
하여 얼마든지 내 나라와 권세와 영광을 확장해 나갈 수 있습니다.
제 궁극적인 기도의 제목은 헌신과 충성이 아닙니다. 그것은 헌신과 충성으로 인
하여 승리하고 성공했을 때 그 승리와 성공과 영광에 연연하지 않고 그 모든 나
라와 권세와 영광을 영원토록 하나님께만 돌리고 겸손하게 내 인생을 마칠 수 있
을 것인가하는 것입니다.
많은 실패와 좌절이 있었지만 저는 이 기도 다시 말해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라는 기도에는 실패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반
드시 이 기도에 성공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여러분들도 주기도를 외우실 때마다 이 기도를 기억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리고 간절히 이 기도를 하나님께 드리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이 기도
의 응답을 받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말씀의 응답이 이루어지실 수 있기를 바
랍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만 존귀와 영광을 돌려드리는 참으로 충실한 하나님
의 종들이 다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출처: 온누리 선교회 글쓴이: l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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