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 게으른 자와 이웃을 해치는 자(잠언 26: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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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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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자는 길에 사자가 있다고 하고, 침대에만 붙어서 뒹굴며, 그릇에 손을 넣고도 입으로 올리기를 괴로워합니다. 말쟁이가 없어지면 다툼도 그칩니다. 원수는 입술로는 그럴듯하게 말하지만 속으로는 흉계를 꾸밉니다. 함정을 파는 자는 자기가 그 함정에 빠지고, 남을 속이는 자는 제 꾀에 스스로 속아 넘어가며, 아첨하는 자는 패망을 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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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양 : 514장 (새 459) 누가 주를 따라
379장 (새 204) 주의 말씀 듣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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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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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게으른 자(13~1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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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게으른 자는 “길에 사자가 있다. 거리에 사자가 있다”한다.
14) 문짝이 돌쩌귀에 붙어서 돌아가듯이, 게으른 자는 침대에만 붙어서 뒹군다.
15) 게으른 자는 그 손을 그릇에 넣고도 입으로 떠 올리기를 괴로워한다.
16) 게으른 자는 사리에 맞게(슬기롭게) 대답하는 사람 일곱보다
자기가 더 지혜롭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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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웃을 해치는 잘못된 언어습관(17~2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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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길을 지나가다가 자기와 관계없는 사람의 싸움에 간섭하는 것은
개의 귀를 잡는 것과 같다.
18) 횃불을 던지고 화살을 쏘아서 사람을 죽이는 미친 사람이 있나니,
19) 이웃을 속이고 나서 “농담이었다, 농담도 못하냐?”하고 말하는 자도 그와 같다.
20) 나무가 없으면(땔감이 다 떨어지면) 불이 꺼지듯이,
말쟁이(남의 말을 잘하는 자)가 없어지면 다툼도 그친다.
21) 숯불 위에 숯을 더하는 것과 타는 불에 나무를 더하는 것같이,
다투기를 좋아하는 자는 시비를 일으킨다(싸움을 부채질한다).
22) 남의 말하기 (남을 헐뜯기) 좋아하는 자의 말은 별식과 같아서 뱃속 깊은 데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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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쟁이(20절) :
말쟁이로 번역된 ‘니르간’은 친구나 이웃과의 관계를 파괴하는 자, 수다쟁이, 말을 옮기는 자, 이웃의 은밀한 비밀을 퍼뜨리는 자, 험담하는 자를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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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미움에서 나오는 악행(23~2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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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온유한 입술에 악한 마음은(악한 마음을 품고서 말만 부드럽게 하는 것은)
겉만 매끈하게 은도금한 질그릇과 같다.
24) 원수는 입술로는 그럴싸하게 말해도, 속으로는 다른 마음을 품고 있다.
(혹은, 남을 미워하는 자는 입술로는 그렇지 않은 체하면서 속으로는 흉계를 꾸민다.)
25) 그가 비록 다정한 말을 할지라도 그를 믿지 말라.
그 마음에 일곱 가지 가증한 것이 있다.
26) 그가 속임으로 그 마음에 있는 미운 생각을 아무리 감춘다고 해도,
그의 악한 마음이 회중 앞에서 드러나기 마련이다.
27) 함정을 파는 자는 자기가 그 속에 빠지고, 돌을 굴리는 자는 자기가 그 돌에 깔린다.
28) 거짓말을 하는 자는 자기가 한 거짓말 때문에 해를 받고(자기가 한 거짓말에
자기가 속고), 아첨하는 자의 입은 패망을 일으킨다(파멸을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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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 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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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게으른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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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게으른 자의 핑계(13~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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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자는 길에 사자가 있다고 핑계를 대면서 침대에서 뒹굴기만 한다는 것입니다. 길에 사자가 있다는 것은 생각할 수 있는 가능성 중에서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는 것을 뜻합니다. 백만 분의 일의 확률 정도로 일어나기 희박한 일이라도 그 가능성에 두려워하며 그 어떤 도전도 하지 않으려는 자를 경고하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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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게으른 자의 게으름(1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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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자들은 그 손을 넣고도 입에 올리기를 괴로워한다는 것입니다. 세상에서도 이런 자들은 궁핍하게 살아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잠언에서 경고하는 게으른 자는 세상에서 일하기 싫어하는 자가 아니라, 말씀을 손에 쥐고도 그 말씀 읽기를 괴로워하는 영적인 게으름뱅이들을 경고하는 것입니다. 집에 성경책에 몇 권이나 있으면 뭐합니까? 도무지 읽지는 않는데, 그 말씀이 그에게 영의 양식이 될 리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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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게으른 자의 어리석음(1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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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말씀을 읽지도 묵상하지도 않아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스스로 생각하기를 자기가 사리에 맞게 대답하는 사람 일곱보다 더 지혜롭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그의 자만심이나 교만이 그를 망칩니다. 그가 얼마나 파멸과 멸망에 가까이 있는지를 전혀 알지 못한 채 혼자서만 지혜롭다고 여기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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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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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가까이 하지 않으면 이런 어리석은 자가 됩니다. 마귀가 우리 마음에 죄의 독을 집어넣어 내가 말씀대로 살고 있지 않아도 두려움을 느끼지 못하도록 영적인 감각을 무디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그 어떤 죄보다도 무서운 것이라는 점을 기억하십시오. 죄를 아는 자는 회개라도 할 수 있는데, 이런 자들은 죄를 모르니 회개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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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웃을 해치는 잘못된 언어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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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섭하는 것의 위험(1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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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지나가다 자기와 관계없는 사람의 싸움에 간섭하는 것은 개의 귀를 잡는 것만큼이나 위험한 일이라고 경고합니다. 이것은 주변의 다툼에 일절 간섭하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다툼을 말려 화해시키는 일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여기에서는 누가 잘못했는지 일의 전후사정을 알지도 못한 채 성급하게 끼어드는 것에 대한 경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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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헛된 농담의 위험(18~1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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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을 속인 후에 그것이 발각되자 농담이었다고 말하는 자들에 대한 경고입니다. 이것은 마치 횃불을 던지고 화살을 쏘아서 사람을 죽이려 하는 것과 같은 일입니다. 이미 그는 그 일로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는데 농담이었다고 말하면, 그는 상대가 던진 가벼운 말로 상처를 입은 속 좁은 사람이 되고 맙니다.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런 형편없는 농담이 받아들여질지 모르나 하나님께서는 이런 일을 살인죄를 저지른 자만큼 무서운 죄로 여기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농담이든 아니든 상대가 고통 받을 만한 말을 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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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말쟁이들과 다투기를 좋아하는 자들의 위험(20~2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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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없으면 불이 꺼지듯 말쟁이들이 없어지면 다툼도 그칩니다. 말쟁이들은 끊임없이 습관적으로 다툼을 일으킵니다. 다툼이 없으면 일부러 만들어서라도 싸움을 일으킵니다. 또 싸우는 자들을 말릴 생각은 하지 않고 양쪽을 부채질하여 더 큰 싸움으로 만듭니다. 남의 은밀한 비밀을 말하고, 험담하고, 이웃 간에 거짓을 말하여 서로 싸우게 만드는 자들, 그래서 싸움을 일으키는 이들 역시 살인죄와 같은 벌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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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남을 헐뜯기 좋아하는 자의 위험(2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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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은밀한 비밀이나 험담은 아주 듣기에는 재미있습니다. 그래서 속삭이는 말에 더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말들이 듣기에는 좋으나 내 뱃속 깊은 곳에 들어가 나를 망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이런 말 자체가 바로 마귀가 넣어주는 죄의 독입니다. 이런 말을 듣는 것은 마귀의 독을 스스로 집어 먹는 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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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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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말로 하는 언어폭력을 칼로 사람을 죽이는 살인죄와 같이 취급합니다. 말하는 것을 조심하십시오. 마음에 상처가 될 말은 하지 마십시오. 덕이 되는 말, 위로가 되는 말, 믿음이 좋아지게 하는 복 있는 말을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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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미움에서 나오는 악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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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악한 마음에 말만 부드러운 자의 위험(23~2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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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한 입술’로 번역된 ‘세파타임 돌레킴’은 직역하면 ‘불타는 입술’이라는 뜻입니다. 자기가 선한 사람인 것처럼 사람을 미혹하기 위해 거짓된 칭찬과 사랑으로 수다스럽게 말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개역성경에서는 ‘악한 마음을 가진 자의 온유한 입술’로 번역했습니다. 사악한 마음을 가진 자가 말을 아주 매끄럽고 부드럽게 할 때 거친 말로 하는 자보다 훨씬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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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자는 은도금을 한 질그릇과 같습니다. 겉모습은 은그릇 같지만 살짝만 놓쳐도 깨지고 마는 형편없는 그릇입니다. 이런 자의 마음에는 일곱 가지 가능한 것이 있으니 그들의 입에서 나오는 매끄러운 말에 속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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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음에 있는 미운 생각은 드러나기 마련이다(2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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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미운 생각을 품은 자는 아무리 숨기려 해도 회중 앞에서 그의 악한 생각이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아무리 매끄럽고 부드러운 말로 자기 마음을 숨기려 해도 그의 악한 마음이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상대가 온유한 말을 사용한다고 할지라도 그가 어떤 사람인지 주의 깊게 살피라는 것입니다. 혹시 그가 나의 영혼을 사냥하는 사악한 자일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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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제 꾀에 제가 넘어가는 자의 어리석음(27~2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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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렇게 남에게 함정을 파서 넘어뜨리려 하는 자들, 남을 속여서 고통에 빠뜨리는 자들은 잠시 동안에는 성공을 거둘지 모르나 하나님께서 그가 하는 일을 다 보고 계십니다. 그러니 결국에는 자기가 파 놓은 함정에 스스로 빠지고, 자기가 한 말에 스스로 속아 넘어가는 자가 되고 맙니다. 제 꾀에 제가 넘어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정한 방법으로 헛된 꿈을 꾸지 말고, 선하고 정직하게 말씀대로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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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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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경책을 손에 쥐고도 말씀 읽기를 게을리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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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남의 말하기 좋아하는 말쟁이, 다툼을 일으키는 싸움꾼이 되지 말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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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우리는 오직 주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착하고 신실한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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