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W : 믿음 BIW : 평안을 위하여 기도하라 AG : 성도
TS : 믿음이란 나라와 민족과 가정과 교회의 평안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이다.
엄카, 아카, 하카
신앙이 아주 좋은 집사님과 딸이 TV를 보다가 어느 카드 회사의 카드 광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엄카. 법카...
요즘은 단어를 줄여서 표현하다보니 엄마 카드. 법인 카드라는 것은 금방 알 수 있었습니다.
딸이 혼잣말인 듯 아닌 듯, 혼잣말치곤 고의적인 큰소리로 “나도 엄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집사님도 이에 질세라 맞짱을 뜨면서 “나도 딸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답니다.
그러자 딸이 기가 차다는 듯 쳐다보더랍니다.
큰소리로 맞장뜨는 바람에 딸은 더 이상 아무 대꾸도 못했지만 엄마로서 맘이 짠해지더랍니다.
학교 다니면서 알바하고 근근하게 버티면서 살아온 딸은 갖고 싶은 거 입고 싶은 거 많은 20대 풋풋한 여대생에겐 맘껏(?) 쓸 수 있는 엄카가 얼마나 필요했을까...
생각하니 엄마 마음이 짠해지더랍니다.
집사님은 마음속으로
“미안해, 딸아~
하지만 넌 엄카, 아카 없어도 세상에서 제일 든든한 어디서나 자랑스레 내밀 수 있는 ”하카“가 있잖니?
”하카“야말로 대기업의 법카 보다,
금수저 집안의 엄카, 아카 보다,
완전 짱!인 플래티늄 카드고 골드 카드란다.
하나님의 마스타 카드를 잘 간직하고 기쁘게 살자.
우린 하나님 나라의 귀한 자녀들이니까 라고 이야기해 주었답니다.
설명절이 되면 세뱃돈을 주고받는 기쁨이 큽니다.
그런데 올해는 너무나 힘든 시기를 지내고 있기 때문에 가정들마다 세뱃돈도 큰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 하나님께서 주시는 하카가 있답니다.
언제 어디서나 마음껏 쓸 수 있는 하나님께서 마스터카드, 하카로 행복하게 살아가 봐요.
P4.
하나님의 백성들의 나라, 유다 왕국은 BC 586년에 바벨론 제국에 의해서 망하게 된다.
유다 왕국이 완전히 망하기 전에도 바벨론제국에 의해서 유다제국의 백성들을 포로로 끌어가고, 온갖 제물들을 수탈해 가고 심지어는 하나님의 성전에서 사용하는 성물까지도 수탈해 간다.
열왕기하 24장과 25장에 보면 유다가 망해가는 과정을 설명한다.
왕이 끌려가고, 대비와 왕후가 끌려가고, 대소신료들이 끌려가고, 대장장이와 같은 기능공들과 용사들이 끌려간다.
일꾼이 될 만한 사람들은 모조리 끌어가면서 유다나라의 기반이 될 수 있는 근간을 뿌리채 뽑아버린다.
유다왕국의 근간이 될 수 있는 대부분의 일꾼들은 모조리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다.
유다의 마지막 왕 시드기야 왕은 바벨론으로 끌려가서 아들들이 죽임을 당하고, 시드기야 왕은 두 눈이 뽑히고 쇠사술로 결박당하여 바벨론으로 질질 끌려간다.
여호와 하나님께 제사드리는 성전도 무참히 무너지고 성물들도 노략질을 당하게 된다.
이렇게 바벨론으로 끌려간 유다 민족들은 망연자실하고 한탄하면서
“어떻게 이런 끔찍한 일이 일어날 수 있단 말인가?
어떻게 온 우주 만물의 주인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단 말인가?
어떻게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다시 생각하기도 싫은 이런 끔찍한 일이 일어날 수 있단 말인가?
어떻게 하나님의 성전이 무너지고 수탈당할 수 있단 말인가?
어떻게 이방 나라 바벨론에 의해서 유대 나라가 망하고 성전이 수탈을 당하고 포로로 질질 끌려와서 이런 참사를 당할 수 있단 말인가?“
하면서 참혹한 자신들의 삶을 가슴을 치면서 울부짖는다.
유다 백성들은 자신들에게 주어진 현실이 도저히 믿겨 지지 않아서 망연자실하고 실망하고 좌절하고 절망하면서 한탄만 하고 있는 것이다.
바벨론 제국에 포로로 끌려간 유다 백성들이 울부짖으며 실망하고 좌절하고 낙담하고 절망하고 있을 때, 여호와 하나님은 무엇을 하고 계시는 것일까?
왜 하나님은 무능하게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못하면서 묵묵히 지켜만 보고 계시는 것일까?
하나님은 유다 백성들을 향하여 어떤 계획과 뜻을 가지고 계시길래 이렇게 두 손 놓고 앉아 계시기만 하시는 것일까?
D4.
① 편지를 쓰게 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바벨론 포로로 끌려가서 한탄하고 낙담하고 좌절하고 있는 유다 백성들에게 편지를 써서 보내도록 하신다.
1절에서 ”선지자 예레미야가 예루살렘에서 이같은 편지를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끌려간 포로 중 남아 있는 장로들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에게 보냈다.“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 시기는 BC586년 8월에 유다가 바벨론제국에게 완전히 멸망당하여 유다제국의 마지막 왕인 시드기야 왕의 아들들이 죽임을 당하고 두 눈이 뽑힘을 당하고 쇠사술에 결박당하여 끌려간 이후이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사반의 아들 엘라사와 힐기야의 아들 그마랴 편으로 편지를 써서 보내는 것이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주신 4-14절 내용의 말씀을 편지로 써서 보내고 있다.
어쩌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유다 백성들이 애타게 기다리는 소식은 4-14절의 말씀과 같은 소식이 아닐 수도 있다.
포로로 끌려간 유대백성들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조상들이 애굽에서 종살이하며 고통당하고 있을 때에 애굽제국에게 10재앙을 내리고, 홍해를 갈라주시고,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해 주신 것처럼 바벨론에 재앙을 내리고 능력으로 자신들을 구해줄 것을 기대하는 것이다.
물론 하나님은 70년 후에는 예루살렘 성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신다는 말씀을 하셨지만, 유다백성들은 지금 당장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런 역사를 이루어주시길 기대하는 것이다.
그런데 예레미야가 여호와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이라고 하면서 써서 보낸 편지에는 지금 당장 하나님께서 어떤 능력을 행하셔서 구원해 주시겠다는 말씀은 한 마디도 없다.
하나님은 항상 백성들이 원하는 좋은 소식만 전해주지 않는다.
어떤 때는 전혀 원하지 않는 소식들도 전해주시곤 하신다.
설 명절을 맞이하여 우리들은 어떤 소식을 학수고대하며 기다리고 있는가?
우리들의 마음에 쏙 들지 않는 소식일지라도 하나님께서 좋은 소식을 들려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하다.
어떤 소식을 들려주시든 하나님께서 들려주시는 소식이면 좋은 소식이라는 믿음으로 살았으면 좋겠다.
② 지금 주어진 삶의 현실에서 적응하며 살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4-6절에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에서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가게 한 모든 포로에게 이와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는 집을 짓고 거기에 살며 텃밭을 만들고 그 열매를 먹으라. 아내를 맞이하여 자녀를 낳으며 너희 아들이 아내를 맞이하며 너희 딸이 남편을 맞아 그들로 자녀를 낳게 하여 너희가 거기에서 번성하고 줄어들지 아니하게 하라.“라고 말씀하신다.
곧 하나님은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지만 원망하고 좌절하고 절망하고 낙담하면서 현실을 비관적으로 살지 말고 주어진 현실에 적응하면서 살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바벨론에서 살아가려고 하면 거주할 집도 있어야 하고, 먹을 수 있는 양식을 구하기 위하여 밭을 일구어 농사도 해야하는 것이고, 서로 결혼하여 자녀들을 출산하면서 가족들도 만들어야 하지 않느냐? 그러면서 살아 있어야 무언가를 할 수 있지 않겠느냐? 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실망하고 좌절하여 낙담한 채로 망연자실하여 아무 것도 안 하고 있으면 얼어 죽고 굶어 죽고 병들어 죽고 늙어 죽으면 남는 것이 뭐가 있겠는가?
그런데 무언가라도 하고 있어야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때가 되었을 때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이 생기지 않겠냐?
마냥 절망하고 원망하고 낙담하면서 망연자실하고 있으면 아무 것도 되는 것이 없지 않느냐?
그러니 지금 주어진 삶의 현장에서 어떻게 하든 살아남아야 하는 것이다.
살아남아야 고국이든 고향이든 돌아갈 수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지금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 때문에 원망하고 불평하며 좌절할 수 있다.
나라와 민족이 망해서 이방 나라의 포로로 끌려와서 살아야 하는 형편이 좋을 수가 없지 않나?
서러움 중에 가장 큰 서러움이 나라와 민족을 잃어버리고 빼앗긴 서러움이라 한다.
수많은 북한 사람들이 중국으로 넘어가서 신분증이 없이 살아가면서 뼈저리게 느끼는 것이 나라 없는 백성이라고 한다.
그런데 목숨걸고 자유대한민국으로 넘어와서 주민등록증이라는 신분증을 받으면 세상을 날아갈 것같이 기쁘고 행복하다고 한다.
더더구나 여권을 만들어서 외국에 여행이라도 다녀올 때는 세상에 자기 자신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유다민족은 나라와 민족이 망해서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와서 포로생활하고 있는 자신들이 너무너무 한스럽지만, 그래도 주어진 삶의 현장에서 적응하며 살아남아 있어야 미래에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지금 코로나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맥놓고서 누군가를 원망하고 불평하고 낙담만 하고 있으면 어떻게 돼냐?
무언가라도 하고 있어야 하지 않느냐? 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젊은이들의 일자리가 없다고 아우성이다.
그런데 찾아보면 일할 곳이 너무 많다.
자기 자신은 이런 일은 할 수 없는 사람이야, 난 고급스런 일을 해야 할 사람이야.
라고 착각하면서 소위 3D와 같은 일을 하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에 젊은이들에게 일자리가 없는 것이다.
옛날 말을 할 필요까지야 없지만, 과거에는 무슨 일이든 닥치는 대로 하면서 가족을 먹여살리고 자식들 공부시키고 나라를 살리면서 오늘의 경제대국으로 올려놓은 것이다.
청년들이 할 일이 없는 것이 아니라 너무 고급스럽게 자라서 일할 마음이 없는 것이다.
하나님은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유다백성들에게 무언가라도 어떤 일이든 찾아서 일하면서 살아남아 있어야 나중에 해방되어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다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③ 지금 주어진 삶의 현장에 평안을 위해서 기도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7절에서 ”너희는 내가 사로잡혀 가게 한 그 성읍의 평안을 구하고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라. 이는 그 성읍이 평안함으로 너희도 평안할 것임이라.“라고 말씀하신다.
지금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서 하시는 말씀은 유다나라를 멸망시키고 자신들을 포로로 질질 끌고 온 바벨론제국의 평안을 위해서 기도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이게 말이 되는 소리인가?
바벨론제국이 유다왕국을 멸망시키고 자신들을 포로로 질질 끌고 온 것만 생각해도 치가 떨리고 몸서리쳐지는 일인데 바벨론 제국의 평안을 위해서 기도하라니 이게 말이 되는 소리인가 말이다.
속히 바벨론이 망해야 하루라도 빨리 고국으로,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는 것이지 않나?
그러니 하루속히 바벨론제국이 망하도록 기도해야 하는 되지 않나?
바벨론 제국의 평안과 안녕을 위해서 기도하라고 하시는 말씀은 해도해도 너무 하시는 말씀처럼 들린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바벨론 제국의 평안과 안녕을 위해서 기도하라고 말씀하신다.
왜냐하면 70년이 채워지기 전에는 바벨론 제국에 살아남아 있어야 하기 때문에 바벨론 제국에서 사는 동안에 전쟁이나 인재나 자연재해가 일어나서 고통을 당해야 한다면 그렇지 않아도 포로생활로 고달프게 살아가고 있는데, 더더더더 심한 고통을 당하면서 살아야 하는 것이다.
바벨론제국이 포악해지면 포악해질수록 포로생활은 점점 더 고통스러워지기 때문이다.
그러니 더 심한 고통을 당하지 않으면서 살아가려고 하면 바벨론제국이 평안해야 하고, 안전해야 그나마 자신들도 바벨론 제국에 사는 동안에 평안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오늘, 지금도 지구촌에는 전쟁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전쟁뿐만 아니라 자연재해, 인재, 질병, 온갖 사고들이 발생하고 있다.
2019년 11월에 중국 우환시에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얼마나 고통당하고 있는가?
그러기 때문에 나라의 평안을 위해서 신앙인들은 기도해야만 하는 것이다.
④ 이상한 소리에 현혹당하지 않기를 바라시는 하나님.
8-9절에서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서 하나님은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하노라. 너희 중에 있는 선지자들에게와 점쟁이에게 미혹되지 말며 너희가 꾼 꿈도 곧이 듣고 믿지 말라.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어도 그들이 내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함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라고 말씀하신다.
나라와 사회와 민족이 혼란스러워지고 어려워지면 이상한 소리를 하는 무리들이 떼거리로 생겨나서 자신들이 특출한 무언가라도 되는 것처럼 행세한다.
무당들, 점쟁이들이 우후죽순처럼 많아진다.
소위 신앙인이라고 자처하는 예수 점쟁이들도 많아져서 자신은 예언의 은사를 받았노라고 하면서 온갖 말로 유혹한다.
설 명절이 되면 올해의 운수라도 봐야 한다고 하면서 토정비결을 본다거나 점쟁이 집을 찾아간다거나 이상한 기도원에 가서 예언기도를 받는다거나 하면서 주변에서 현혹하는 소리에 홀딱 넘어가서 영혼도, 재산도, 건강도, 가족들도 몽땅 빼앗기고 잃어버리는 이들이 많이 나타난다.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유다 백성들에게도 이상한 점쟁이들, 예언해준다는 이들, 운수 봐준다거나 꿈을 해석해 준다는 명목으로는 이들이 나타나서 요상한 말들을 하면서 이런 말로, 저런 말로 홀리면서 유혹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다른 것도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으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요상한 일들을 하면서 현혹시키는 것이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예수님의 이름으로 요상한 말을 하면 그게 진짜인 것처럼 착각하여 홀가닥 넘어가는 것이다.
하나님은 단호하게 그들의 말을 듣지 말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그런데 사람이란 존재는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일어나면 주변에서 하는 소리에 민감해진다.
주변에서 하는 소리에 귀가 솔깃해지고 뭔가가 시원하게 해결해 줄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된다.
그러면서 그들을 따라가는 경우가 많다.
신앙이 아주 좋았던 이들이 아주 뻔한 일인데도 이단에 빠지는 경우가 너무 많다.
신천지에 빠진 이들은 대부분 기존 교회의 직분자들이었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집사, 권사, 장로였던 자들이 그들의 꾀임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한다.
심지어는 목사였던 사람들까지도 그들의 꾀임에 넘어가서 자신뿐만 아니라 수많은 신앙인들을 꾀어 죽음의 길로, 멸망의 길로 가고 있다.
이단에 빠진 이들은 정상적인 생각으로는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지만, 그들은 말도 안 되는 이단에 빨려 들어가서 영혼도 마음도 정신도 홀딱 빼앗겨서 멸망과 심판의 길로 달려가는 어리석은 자가 되고 마는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그들이 하는 소리를 듣지 말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정확한 하나님의 말씀에 믿음의 뿌리가 없으면 이런 일들이 일어난다.
그러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정확하게 제대로 배우고 읽고 깨달아야 한다.
⑤ 재앙이 아니라 평안을 주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예레미야는 10절에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돌보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성취하여 너희를 이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라고 말씀하시면서 포로로 끌려간 지 70년이 채워지는 해에 고향으로, 고국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BC586년에 유다제국이 멸망하면서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유대인들은 정확하게 70년이 되는 해, BC516년에 고레스 왕의 칙령에 의해서 고국으로, 고향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러기 때문에 예레미야 선지자는 11-14절에 이렇게 말씀하고 계신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는 너희들을 만날 것이며 너희를 포로된 중에서 다시 돌아오게 하되 내가 쫓아 보내었던 나라들과 모든 곳에서 모아 사로잡혀 떠났던 그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라고 말씀하신다.
유다나라가 망하고 쇠사술로 결박되어 바벨론제국에 질질 끌려와서 포로생활하고 있는 지금 상황이 마치 징계요 재앙이요 저주인 것처럼 생각될 수 있지만, 하나님은 결코 징계하지도 않고, 재앙과 저주를 내리지도 않고, 도리어 평안이요 희망찬 미래를 주시기 위하여 지금 바벨론 포로의 삶을 허락하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유대인들이 철저하게 하나님 중심으로, 말씀 중심의 삶으로 돌아온 것은 바로 바벨론 70년 생활에서 돌아온 이후부터이다.
바벨론 70년 포로생활이 유대인들에게 전폭적으로 하나님 중심으로, 말씀 중심으로, 성전중심으로의 삶으로 돌아오는 터닝포인트(Turning Point)가 되는 것이다.
바벨론 포로 생활 이전에는 열왕기서나 역대기서를 통해서 보여주는 유대인들의 삶은 처참하게도 하나님을 떠난 우상숭배의 삶이었다.
온갖 잡동산이 신들을 음란하게 섬기면서 하나님을 떠난 삶을 살았었다.
그러나 70년의 바벨론 포로 생활 이후에는 완전히 달라진 삶을 산다.
전폭적으로 하나님 중심으로, 성전 중심으로, 말씀 중심으로의 삶으로 바뀌는 삶을 사는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하나님은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서 하나님 앞으로 나와서 하나님을 찾으며 기도하게 되면 하나님께서 들으시겠다고 말씀하고 계신다.
하나님은 반드시 70년이 지나면 반드시 고국으로, 고향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약속해 주시면서 지금 포로의 삶이 힘들고 어려운 삶이지만,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희망찬 미래에 평안과 안녕을 주실 것이라고 약속해 주고 계신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평안과 희망찬 미래, 희망찬 내일의 삶을 주실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찾는 삶, 기도의 삶, 전폭적으로 말씀을 따라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L4 & B4.
현재 우리들이 살아가는 2021년은 쉽게 해결되지 않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지구촌 곳곳에서 큰 어려움과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의료계의 최첨단을 달리고 있는 우리나라는 의료계의 최첨단의 나라라는 명성이 부끄러울 정도로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온 국민들이 큰 고통을 당하고 있다.
국민들이 모일 수 없기 때문에 장사할 수가 없어서 서민경제가 무너지고, 일자리를 구할 수 없고, 그나마 있던 직장도 잃어버리고 말로 다할 수 없는 고통과 신음 속에 겨우겨우 살아가고 있다.
대구의 신천지, 상주의 BTJ, 대전 IM의 국제학교를 비롯하여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정부에서 집단 감염의 요인을 교회라고 메스컴에서 몰아가면서 교회의 이미지가 땅바닥으로 내동이쳐지고 짓밟혀지고 온갖 비난과 야유의 대상이 된 지금의 상황이다.
교회당을 향하여 계란을 던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교회를 향하여 온갖 비난과 조롱과 야유를 들어야 되는 현실이 되고 말았다.
지난 2월1일에 보건복지부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교회에서 드려지는 대면예배를 통해서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 분위기는 교회를 바라보는 시선이 최악의 상태이다.
교회라고 하면 지긋지긋하다는 반응이 너무 강하다.
그래서 교회가 사회에서 지탄의 대상이 되고 말았다.
매일 하루도 쉬지 않고 온갖 메스컴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주범을 교회인 것처럼 방송하면서 교회를 매도했기 때문에 사회분위기가 험악한 상태이다.
이런 상태이기 때문에 실망하고 좌절하고 망연자실해지는 현실이다.
교회의 신뢰성을 상실하고 전혀 위로와 용기를 줄 수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교회를 핍박하고 박해하는 무리들을 박살내달라고 기도해야 될 것 같은데, 하나님께서 평안을 위해서 기도하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그들을 용서하고 품으면서 평안을 위해서 기도하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왜냐하면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을 주실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설명절을 맞이하여 좋지 않은 부정적인 시선들 때문에 누군가를 비난하고 절망하고 낙담하고 실망만 하고 망연자실하며 앉아만 있어야 하겠는가?
맥 놓고 앉아서 ”하나님, 이런 상황에서 우리들 더러 무엇을 어떻게 하란 말입니까?“라고 하면서 좌절하고 실망하고 낙담만 하고 있어야 하겠는가?
이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신앙인들은 굿굿하게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음으로 바라봐야 하지 않겠는가.
이런 상황속에서도 하나님께서 갖고 계시는 꿈과 비전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우리 신앙인들에게 주어진 삶의 현장에서 믿음의 향기를 뿜어낼 수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교회의 이미지가 다시 회복되어서 힘들고 어려운 처지에 놓인 이웃들을 돌아보고 용기를 심어줄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겠는가.
우리 신앙인들은 설 명절을 맞아서 어느 누구도 비난하거나 욕하거나 야유하거나 핑계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서 그동안 신앙인답게 살지 못한 죄악을 회개하면서 거룩한 사람으로, 의로운 사람으로 돌아와야 하지 않겠는가.
이제는 신앙인의 참된 모습, 진짜 신앙인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와 찬양이 되살아나서 진정한 위로와 격려를 북돋아 줄 수 있는 때가 속히 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바벨론 포로생활하는 유다 백성들에게 새로운 꿈과 비전과 희망과 평안을 주시려는 계획과 뜻을 가지신 하나님께서 설 명절을 맞이하는 우리 가족들과 교회와 생업터전에도 새로운 은혜와 사랑과 축복으로 넘치게 부어주시길 소망한다.
설 명절을 맞아서 하나님께서 회복과 치유와 나눔과 베풂의 은혜를 풍성하게 입혀 주시길 소망한다.
더 이상 낙심하거나 좌절하거나 낙담하지 말고 믿음으로 다시 당당하게 일어설 수 있는 신앙인의 삶을 살았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하다.
하나님말씀 따라 살아나기 http://cafe.daum.net/GRACEOFJE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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