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먹든지 마시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린도전서 10:23~33)
* 본문요약
“나는 무엇이든 할 자유가 있다”라고들 말하지만, 모든 일이 다 덕을 세우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시장에서나 누군가의 초대를 받았을 때 묻지 말고 먹되, 누군가 제사에 올린 음식이라고 말한다면 그 말한 사람의 양심을 위해 먹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해야 합니다.
찬 양 : 356장 (새 216) 성자의 귀한 몸
500장 (새 446) 주 음성 외에는
* 본문해설
1.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23~29절)
23) “무든 것이 가하다(나는 무슨 일이든지 할 자유가 있다)”하고 말할 수는 있지만,
모든 것이 다 유익한 것은 아닙니다. “모든 것이 가하다”하고 말할 수는 있으나, 모든 것이 다 덕을 세우는 것은 아닙니다.
24)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십시오.
25) 시장에서 파는 것은 무엇이든지 양심에 거리낌이 생기지 않도록,
그것의 출처를 묻지 말고 먹으십시오.
26) 이는 땅과 거기에 가득한 것들이 다 주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27) 만일 믿지 않는 사람들 가운데 어떤 사람이 여러분을 초대했는데, 여러분이 그 곳에
가기를 원한다면 여러분 앞에 차려진 것은 무엇이든지 양심에 거리낌이 생기지 않도록 묻지 말고 드십시오.
28) 그러나 만일 어떤 사람이 “이것은 우상에게 바쳐졌던 음식입니다(제사에 올린 음식입
니다)“하고 한다면, 말해준 그 사람과 그의 양심을 위하여 먹지 마십시오.
29) 내가 지금 말하는 양심은 당신 자신의 양심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양심입니다.
어찌하여 내 자유가 남의 양심에 의해 판단을 받아야 합니까?
- 묻지 말고 먹으라(25절) :
고린도는 우상의 제사를 지낸 후 남은 고기는 모두 고린도의 큰 시장에 있는 고기 판매장으로 옮겨졌습니다. 그러므로 큰 도시에 있는 유대인들은 자기들 끼리만의 시장을 따로 만들어 우상 앞에 바쳐진 고기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작은 도시에서는 그 고기가 어디에서 온 것인지를 물어야 했습니다.
2.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30~33절)
30) 또 “내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먹는데, 내가 감사를 드리고 먹은 그 음식으로
내가 비난을 받아야 할 이유가 무엇이냐?”하고 반문할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31) 그러나 여러분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십시오.
32) 여러분은 유대인에게든지 헬라인에게든지 하나님의 교회에든지,
거치는 자가 되지 마십시오(걸려 넘어지게 하는 사람이 되지 마십시오).
33) 나도 무든 일을 하든지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려고 애쓰고, 나도 나의 유익을 구하지
않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려 애씁니다. 이는 그들이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입니다.
* 묵상 point
1.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닙니다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우리는 무엇이든 할 자유가 있다”하고 말하면서, 우상숭배도 하고 음행도 하였습니다. 이에 바울은 사람이 무슨 일이든 다 할 수 있지만, 사람이 하는 일이 다 우리를 유익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고 경고합니다.
물론 세상 사람들도 어떤 일이든 다 자기에게 유익한 일이라고 여기니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돈을 벌게 하는 것이든, 성적을 올리는 일이거나 직장에서 승진을 하는 일이거나, 하다못해 자기 육신을 즐겁게 하는 일이라도 다 자기에게 유익한 일이라고 여기니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을 믿는 성도들은 그 일이 나를 영적으로 유익하게 하는 일인지, 또 나의 말과 행동을 듣고 보는 주변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 덕을 세우는 일인지를 먼저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2. 나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십시오
바울은 또 다시 음식의 문제를 제기합니다. 고린도에서는 우상의 신상 앞에 바쳐졌던 고기 중에 남은 것을 고린도의 큰 시장에 있는 고기 판매장으로 옮겼습니다. 그래서 고린도의 시장에 있는 고기들 중에는 우상 앞에 바쳐졌던 고기가 섞여 있었습니다.
이에 유대인들은 자기들끼리 이용하는 시장을 따로 만들었으므로 우상 앞에 바쳐진 고기를 먹을 염려가 없었습니다만, 작은 도시에서는 따로 시장을 만들지 못하므로 고기를 살 때 이것이 우상 앞에 바쳐졌던 것인지를 묻고 사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이미 예수께서 모든 식물은 깨끗하다(막 7:19)고 말씀하셨으므로, 시장에서 고기를 살 때나 누군가에게 초대를 받아 음식을 먹을 때 묻지 말고 그냥 먹으면 됩니다.
그런데 그때 누가 “이 고기는 우상 앞에 바쳐졌던 것이라”고 말하면 말한 그 사람의 양심을 위하여 먹지 말라고 합니다. 그것도 하나님께서 만드신 것이니 그가 말하든 말든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먹으면 되는 것 아니냐고 말할 수도 있지만, 그 사람의 양심을 위하여 먹지 않는 것이 더 하나님께 복이 되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 묵상 1 :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하여 절제하는 자가 되십시오.
우리의 경우에는 제사에 올려 졌던 음식을 먹느냐 하는 것보다는 술 문제가 더 큰 문제입니다. 바울이 말한 대로 주변에 단 한 사람이라도 내가 술 마시는 문제로 시험당할 자가 있다면 그의 양심을 위하여 절제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음식 문제로 형제를 망하게 하는 자가 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 묵상 2 : 교회를 거치게 하는 자가 되지 말고 교회를 세우는 자가 되십시오.
음식을 먹는 문제이든, 성도들끼리 대화하는 것이든, 어떤 것이든 간에 교회를 거치게 하는 자가 되지 말고 교회를 든든히 세우게 하는 자가 되십시오. 교회를 시험 들게 하는 자는 곧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과 같습니다. 교회는 곧 그리스도의 몸이기 때문입니다. 주께서 교회와 그 성도들을 위해 십자가에 달리셨기 때문입니다.
3.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먹든지 마시든지, 말하는 것이나 행동하는 것이나, 목표를 세우는 것이나 직장을 정하는 것이나,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십시오. 그 일이 전도에 도움이 되는 것인지를 생각하며 하십시오. 그 일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일인지를 생각하며 하십시오.
4. 모든 것이 가하다, 그러나 ~
고린도 교회 성도들은 그리스도인들의 자유를 오해했습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셔서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해주셨으니 무엇이든 할 자유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자유에는 다음과 같은 책임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거룩하시니 그의 백성인 그리스도인들도 거룩하고 신실한 자들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이 고린도전서 6장~10장까지에서 말한 그리스도인의 자유의 책임 일곱 가지를 정리합니다.
1) 모든 것이 가하다 : 그러나 어떤 것은 우리를 죄와 허물에 얽매이게 합니다(6:12)
바울은 특히 음행의 문제에 대하여 경고합니다. 음행은 아주 강력한 중독성을 가진 것이어서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게 합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사람들이 무슨 일이든 할 자유가 있다고 하지만, 자기는 결코 그런 일에 얽매이는 삶을 살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2) 모든 것이 가하다 : 그러나 어떤 것은 다른 사람을 실족하게 합니다.(8:13)
바울은 음식 문제에 대하여 경고합니다. 만일 그리스도인이 어떤 음식을 먹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주변에 있으면 그의 양심을 위하여 음식 먹는 일을 절제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형제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을 목에 메고 깊은 바다에 빠지는 것이 낫다고까지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나의 자유를 말하기 전에 혹 이 일이 다른 사람을 실족하게 하는 일은 아닌지 생각하는 습관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3) 모든 것이 가하다 : 그러나 그 일이 우리를 유익하게 하는 것인지를 생각하십시오(10:23)
역시 음식 문제에 대한 것입니다. 초대교회에서는 아직 구약의 율법을 지키던 습관이 있어서 어떤 음식을 먹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는 음식이 아니라 술이나, 게임 중독이나, 마약이나 다른 것일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모든 것이 다 우리를 유익하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
4) 모든 것이 가하다 : 그러나 그 일이 덕을 세우는 일인지를 생각하십시오(10:23)
주님의 백성들은 어떤 일을 하든지 그 일이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덕이 되는 일인지를 생각하며 말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사소한 언어 습관, 나도 모르게 하는 행동들, 짜증이나 원망, 이렇게 나에게 다른 사람을 괴롭게 하는 어떤 습관이 있는지 자신을 살펴야 하겠습니다.
5) 모든 것이 가하다 : 그러나 나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유익을 구하십시오(10:24)
내가 하는 이 일이 다른 사람을 유익하게 하는 일인지 먼저 생각하십시오. 내가 하는 말을 듣고 주변 사람들의 신앙이 더 좋아질지, 나의 행동이 주변 사람들의 영을 건강하게 하는 일인지를 생각하는 습관을 가지십시오.
6) 모든 것이 가하다 : 그러나 그 일이 주를 영광스럽게 하는 일인지
아니면 나만 즐겁게 하는 일인지(10:31)
내가 하는 그 말과 행동이 주변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이름을 기억하고, 하나님을 찬양하게 할 만한 일인지를 생각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7) 모든 것이 가하다 : 그러나 그 일이 다른 사람을 주께로 인도할 수 있는 일인지(10:33).
우리는 하나님께서 세상 사람들에게 보내시는 편지입니다. 사람들은 우리를 보고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판단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말과 행동으로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알도록 해야 합니다. 내가 하는 말과 행동이 전도에 도움이 되는지를 생각하는 습관을 가지십시오.
● 적용 :
주께서 십자가의 고통을 겪으시면서 이루신 복음의 말씀입니다. 이제 그것을 전할 책임이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말하고 행동하는 사소한 일들까지 그것이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데 도움이 되는지를 생각하면서 하는 습관을 가집시다.
* 기도제목
1.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주의 영광을 위하여 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2. 나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다른 사람을 유익하게 하는 일을 구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3. 언제 무슨 말이나 행동을 하든지 그것이 전도에 도움이 되는지를
생각하는 습관을 갖게 하옵소서.
출처 :가애교회 글쓴이 : 송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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