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백마를 타고 오시는 예수님(요한계시록 19:11~21)
* 본문요약
요한은 하늘이 열려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거기에는 흰 말이 있었고, 그 말에는 충성과 진실이라는 이름을 가진 분이 흰 말을 타고 계셨는데, 그는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십니다. 그의 입에서 나오는 예리한 검으로 만국을 치실 것이요, 하나님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친히 밟으실 것입니다. 이어서 요한은 짐승과 땅의 왕들과 그들의 군대들이 흰 말을 타신 분과 그의 군대에 대항하여 싸우려고 모인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는 산 채로 유황불이 타오르는 불 못에 던져지고 나머지는 흰 말을 타신 분의 입에서 나온 칼에 맞아 죽어서 새들의 먹이가 됩니다.
찬 양 : 135장 (새 150) 갈보리 산 위에
26장 (새 22) 만유의 주 앞에
* 본문해설
1. 흰말을 타고 오시는 정복자 예수님(11~16절)
11) 나는 또 하늘이 열려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거기에는 흰말이 있었고,
‘충성(신의)’과 ‘진실’이라는 이름을 가지신 분이 그 위에 타고 계셨습니다.
그는 공으로 심판하고 싸우시는 분입니다.
12) 그의 눈은 불 꽃 같고 그의 머리에는 많은 면류관을 썼는데,
그 자신 외에는 아무도 알 수 없는 이름이 그의 몸에 적혀 있었습니다.
13) 그는 피 뿌린(피로 적셔진) 옷을 입으셨고,
그의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하였습니다.
14) 그리고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흰 말을 타고 그를 따르고 있었습니다.
15) 그의 입에서는 예리한 검이 나오는데 그것으로 만국을(모든 나라를) 치실 것이요,
친히 그들을 철장(鐵杖)으로 다스리시며, 친히 전능하신 하나님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으실 것입니다.
16) 그의 옷과 넓적다리에는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 백마(흰말)를 타고 오신 분(11절) :
이번에는 예수님이 어린양이 아니라 백마를 타신 정복자와 왕으로 등장하십니다.
- 그 자신 외에는 아무도 알 수 없는 이름(12절) :
주께서 이 세상에 오셨을 때 세상은 그를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그가 세상을 구원할 구세주이시라는 것을 알지 못하고 그를 조롱하고 대적했습니다.
- 피 뿌린 옷(13절) :
자신의 피가 아니라 원수들과 적들의 피입니다. 그런데 그 피로 완전히 적셔진 옷을 입으셨으니, 주께서 대적하는 자들을 모두 죽이시고 멸망에 던져 넣으시리라는 것을 뜻합니다.
2. 짐승과 적그리스도의 멸망(17~21절)
17) 그리고 나서 나는 또 한 천사가 태양 안에 서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천사가 하늘높이 날고 있는 모든 새들에게 큰 소리로 외쳐 이르기를
“자, 이리 와서 하나님의 큰 잔치에 모여
18) 왕들의 살과 장군들의 살과 힘센 장사들의 살과 말들과 그 위에 탄 자들의 살과,
자유인이나 종이나 작은 자나 큰 자나 모든 자의 살을 먹으라”하였습니다.
19) 또 나는 짐승과 땅의 왕들과 그의 군대들이 모여 흰 말을 타신 분과 그의 군대에
대항하여 전쟁을 하려고 모여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20) 그러나 그 짐승은 붙잡혔고, 그 앞에서 기이한 이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그 짐승과
함께 사로잡혔습니다. 그는 그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이런 기이한 이적으로 미혹했던 자입니다. 그 둘이 모두 산 채로 유황이 타오르는 불 못에 던져졌습니다.
21) 그리고 그 나머지는 그 흰말을 타신 분의 입에서 나온 칼에 맞아 죽었고,
모든 새가 그들의 살점으로 배를 채웠습니다.
* 묵상 point
1. 흰말을 타고 오시는 예수님
예수께서 이번에는 어린양이 아니라 백마(白馬흰말)를 타신 전사(戰士)로 등장하십니다(11절). 어린양은 희생제물을 뜻하고 백마(흰말)는 정복자를 뜻합니다. 2,000년 전 처음에 이 땅에 오셨을 때에는 우리의 죄를 위한 속죄의 희생제물이 되기 위해 어린양으로 오셨지만, 다음에 다시 오실 때에는 심판을 하기 위한 정복자와 왕으로 오십니다(살후 1:7~10). 예수님이 처음 오셨을 때에는 죄의 용서와 구원을 가져오셨는데, 다시 오실 때에는 심판을 가져오십니다.
2. 그 자신 외에는 아무도 알 수 없는 이름
눈은 불 꽃 같고 머리에는 많은 면류관을 쓰신 흰말을 타신 예수님의 몸에는 그 자신 이외에는 아무도 알 수 없는 이름이 잔뜩 적혀 있었다고 했습니다(12절). 그러나 13절에는 그의 이름이 ‘하나님의 말씀’이라 했고, 16절에서는 그의 옷과 넓적다리에는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다고 했습니다. 아무도 알 수 없는 그 이름을 요한은 지금 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기에서 그 자신 외에는 아무도 그의 이름을 알지 못한다는 것은, 그가 처음 오셨을 때 세상이 그를 알아보지 못했다는 것을 뜻합니다(요 1:1~13).
오직 믿음이 있는 자만 예수님이 우리의 구세주이심을 압니다. 믿음으로만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이 구원과 생명을 주는 말씀임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성령을 통하지 않고는 그 누구도 예수님을 주시라 할 수 없고, 믿음이 없이는 아무도 주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없습니다.
● 묵상 :
주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생명의 구주시라는 것을 계속해서 기억하며 살기 위해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아무리 내가 지금 믿음이 충만한 상태에 있다고 하더라도 말씀 묵상하기를 멀리하고 주님과 동행하는 일을 멈추거나 중단하면 그 충만하던 믿음이 언제 어디로 도망갔는지 알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그러면 우리도 점차로 주님이 누구신지 모르는 자가 되고, 결국에는 믿음을 잃어버리는 자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오시는 그날까지 항상 주님과 동행하며 사는 자가 되십시오.
3. 그 입에서 나오는 예리한 검으로 만국을 치실 것이요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히 4:12)
하나님의 말씀은 두 가지 역사를 일으킵니다. 그 말씀을 듣고 회개하는 자에게는 죄의 용서와 구원의 역사를 일으키고, 그 말씀을 거부하는 자에게는 심판과 멸망의 역사를 일으킵니다. 주께서 이 땅에 오시기 전까지는 주님의 입에서 나오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람들의 죄를 용서하시고 구원하시는 역사를 일으키십니다. 그러나 주께서 다시 이 땅에 오실 때에는 주님의 입에서 나오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세상을 멸하십니다.
● 묵상 :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고후 6:2)
주께서 다시 오시기 전까지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죄를 용서하고 우리를 구원 받는 백성이 되게 하는 역사를 일으킵니다. 그러므로 그 날이 오기 전에 서둘러 그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일을 시작하십시오. 그리고 이 일을 주님 오시는 날까지 결코 중단하지 마십시오. 그래야 그 날에 주님의 입에서 나오는 무서운 심판의 말씀을 피할 수 있습니다.
4. 짐승과 적그리스도(로마 제국)의 멸망
1) 먼저 짐승과 적그리스도가 붙잡혀 산 채로 유황이 불타는 불 못에 던져지고(19~20절)
짐승과 땅의 왕들은 그들의 군대를 모아 예수님과 전쟁을 벌이려고 모여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먼저 짐승과 적그리스도를 붙잡아 산 채로 유황이 불타는 불 못에 던져 넣었습니다. 이들을 먼저 불 못에 던져 넣으신 것은 세상 사람들을 죄에 빠지게 한 장본인들이기 때문입니다.
요한의 때에는 짐승은 로마의 황제 도미티안이고, 적그리스도는 도미티안의 우상 앞에 경배하도록 도왔던 거짓 종교의 거짓 선지자들입니다. 본래 주님의 계획은 요한의 시대의 황제인 도미티안이 죽을 때 로마를 멸망시키시고, 그것을 기점으로 세상을 심판하려 하셨습니다. 그러나 주께서 그 날을 연기하셔서 그때부터 381년 후인 476년에 로마가 멸망하고, 로마가 멸망한 후에도 1,500년이나 더 지난 오늘날에도 주님은 오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므로 마지막 때의 짐승은 세상의 권력자들이고 적그리스도는 세상의 권력자들과 손을 잡아 함께 권세를 누리는 타락한 교회들이 될 것입니다. 주께서 심판하실 때 이들을 먼저 저 무서운 유황이 불타는 불 못에 던져 넣으신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2) 그 나머지는 새들의 먹이가 되고(21절)
그리고 그 나머지는 예수님의 입에서 나온 예리한 검에 맞아 죽어서 새들의 먹이가 됩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그 나머지란 짐승과 적그리스도를 따라간 세상 사람들을 뜻합니다. 세상에 마음을 빼앗겨 믿음을 버린 자들입니다. 주께서 그들을 모두 죽이시고, 그때 모든 새들이 모여 죽은 자들의 살코기로 배를 채우게 될 것입니다.
● 묵상 :
마지막 심판 날에 나의 운명은 오늘 내가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는 일을 귀찮은 일로 여기지 말고, 항상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자가 되십시오. 그리고 그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는 자가 되십시오.
* 기도제목
1. 회개와 구원의 문이 닫히기 전, 오직 오늘이라 부르는 이 날에
즐거운 마음으로 주님을 사랑하며 섬기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2. 아직 주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주님이 누구신지를 전하고 가르치게 하옵소서.
3. 주님이 오시는 날까지 이 일을 멈추지 말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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