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약 성경강해***/- 시편 강해

시편 1권 연구

에반젤(복음) 2019. 9. 8. 20:22




시편을 연구하는 방법에는 책별, 주제별, 저자별의 세 가지가 있다. 이중에서 책별로 나누어 보녀 모두 5권의 책으로 나눌 수 있다. 이중 제 1권에 해당하는 본문은 그 내용상 창세기에 대응하고 있으며, 그 주제는 피조물인 사람들에 관한 내용들을 다르고 있는 것으로 불 수 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크게 두 부류로 구분할 수 가 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을 얻는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렇게 나누어지는 두 부류의 사람들이 각자 하나님께 어떠한 모습으로 보여지며, 참된 신앙을 갖추는 삶은 어떠한 것인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1. 복 있는 사람과 악인(1-13)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창조하시고 그 인간에게 축복을 내리셨다(1:28). 이러한 축복에 반해 저주라는 말은 창조된 인간이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함으로 말미암아 생겨난 것이라고 볼 수 있다(3:14-19). 창조된 인간들은 이 세상에서 각자의 모습대로 자신의 모습이 어떠한 모습인지를 망각한 채 살고 있다. 즉 이 세상의 삶이 복 있는 사람으로서의 삶인지 잊어버리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복 있는 사람과 악인은 각각 어떠한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인가?

1) 하나님께서 축복하시는 사람과 심판하시는 사람

성도들의 생활은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의 첫 걸음을 내디딜 때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세 가지 죄를 벌하지 않아야 한다(1:1). 이것은 세속과 분리된 생활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들의 생활이 늘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득 채워져야 한다(1:2). 이러한 모습으로 살 때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복을 주시는 것이다. 반면 악인은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으로서 우리들에게 보여지고 있다(1:5). 이들은 하나님의 뜻보다는 자신들의 경험을 의지하며(20:27), 또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물질적인 삶에 대해 신경쓰고 있다(6:5). 결국 복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고, 악인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 참된 성도의 삶

자칭 그리스도 인이라고 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그들 모두의 삶을 진정한 그리스도의 삶이라고 인정할 수 는 없다. 의인의 길은 하나님께서만 인정하신다(1:6). 여기서 인정하신 다는 뜻은 하나님께서 성도들의 삶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크나큰 사랑으로 늘 인도하시고 보살펴 주신다는 것을 뜻한다.

2. 참된 목자와 양떼들(14-25)

피조물로서 인간은 창조주이신 하나님과 늘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야 한다. 이러한 관계를 성경에서는 목자와 양의 관계로 설명하고 있다(10:11-15). 관계성이 파괴되거나, 잘못된 관계로 이루어질 때 목자와 양은 고민 속에서 방황하게 된다. 따라서 목자와 양의 진정한 관계를 알아보고, 하나님과 성도들의 올바른 관계를 유지해야 할 것이다.

1) 목자에 대한 절대적인 신앙을 소유

여기서 말하는 목자는 삯군 목자(14:12)가 아니라 선한 목자이다. 그러기에 양들은 목자들을 따라 가기에 두려움이 없어야한다(23:4). 목자들은 양 떼들 앞에서 가야 하며 양들은 그를 따라가는데 있어서 조금도 의심이 없어야 한다. 목자에 대한 양들의 순종의 모습이 있을 때 양들에게는 부족함이 없는 것이다(23:1). 왜냐하면 목자이신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2) 푸른 초장과 물가에 거하는 성도의 삶

다윗은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그의 보호를 받았다.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라면 예수님께서 자신을 돌보는 참된 목자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러기에 예수님께서 성도들의 삶을 인도하시게 되며, 성도들은 그분의 인도하심에 모든 것을 의지해아 하는 것이다.

3. 하나님의 공의로우심(26-46)

다윗의 생애는 배신과 좌절의 연속이었다고 볼 수도 있다. 특히 자신의 아들인 압살롬의 반역(삼하15:7-12)과 세바의 반역(삼하20:1-22)으로 인한 그의 괴로움은 상당히 컸었다. 이럴 때 그는 하나님께 자신의 처한 상황을 아뢰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였다. 그 모습은 구체적으로 어떠하였는가?

1) 하나님께서 판단하시기를 원함

다윗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환난에 처해 있을 때 자신의 떳떳한 신앙생활을 말하며(26:3-8), 하나님의 판단을 기다렸다. 그리고 악인들에게 대한 하나님의 보응을 간구하였다(28:3-5; 31:14; 34:15-22). 이렇게 간구하는 가운데 그는 하나님의 응답과 악인에 대한 의인의 승리를 확신하는 신앙의 자세를 가질 수 있었다(27:13-14; 31:19-22). 결국 다윗은 자신에게 주어진 시험을 통해 하나님께서 자신의 삶을 주장하시며, 자신을 연단 하시기를 원했던 것이다.

2) 신앙으로 고난을 극복

다윗은 자신에게 다가온 신앙의 연단들을 여호와를 의지하는 신앙으로 극복하였다. 우리는 흔히 고통을 당할 때 때로는 하나님을 원망하며 심지어는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기까지 한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공의의 하나님이심을 망각한데서 오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세상이 가져다 주는 환난을 나의 신앙에 성숙을 가하는 채찍질로 여기고 잘 극복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다윗은 본 서에서 인간이 살아가는 과정 중에 닥칠 수 있는 많은 문제점들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그리스도인과 비그리스도인들의 삶에 대해서 그리스도인들과 목자와의 관계를 보여 주고 있다. 그리고 자신의 자신 있는 신앙의 모습을 말하면서 하나님의 공의를 구하고 있다.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삶의 모습들이 자신 있는 모습이 되기를 힘써야 할 것이다. 인간으로 태어나서 그리스도인이 되지 못한다는 것보다 서글픈 일은 없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서글픈 것은, 그리스도인이면서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의지하지 못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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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해설

1. 억울함을 당한 성도의 처신(4:1-3)

하나님 안에서 복된 삶을 영위하는 모든 신자는 물론하고 특히 어려움 등으로 고난받는 성도들은 기도의 방을 계속 두드려야 한다. 성경도 이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는데. 145:18에서는 여호와께서 진실하게 구하는 자에게 가까이하신다고 말씀하였고, 81:10에서도 입을 넓게 열 때 여호와께서 채우신다고 덧붙이고 있다. 많은 신앙의 위인들도 기도에 대하여 강조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루터(M.Luther)는 기도는 영혼의 독소를 빨아내는 거머리와 같다고 표현했으며, 위대한 설교자 스펄전(Spurgeon)은 기도는 모든 불경건과 포악스러운 죄의 압제를 이기고 위로 올라간다고 말하였고, 웰쉬만(Wel-shman)도 부흥의 비결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그저 자신은 구한 것을 받았을 뿐이라고 응하였다. 이처럼 성도들에게도 자신의 어떠한 환경에 대하여 오직 하나님께 간절히 구하겠다는 생각과 실천이 필요하다.

2. 복된 신자의 신앙(11:1-7)

1)여호와께 피하는 신앙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가뭄이 올지라도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않는 것같이(1:3) 여호와께 피하는 신앙을 소유한 성도가 참으로 복되다. 이러한 자명한 사실이 있음에도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여호와께 피해 있는 사람들을 향하여 자꾸만 자신의 산으로 도망갈 것을 유혹하고 있다(11:1). 그런데 신자들 가운데는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아직도 주님께 피하지 못한 사람이 있다. 이것은 아직 그 사람이 주님께 피할 만한 상황에 직면하지 못함이요, 한 단계 더 나아가서 곧 그러한 상황을 만나는 것을 피할 수 없는 사람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자기의 백성을 자신에게로 묶어 놓고 싶어하시기 때문이다.

2) 성도의 기도를 들어 주심과 그의 공의를 믿고 안심하는 신앙

다윗은 이 세상에서 정의와 진실이 무너지면 과연 의인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염려하였다. 그러나 세상의 질서가 무너져서 어지러울 때도 하나님은 여전히 그의 보좌에 계시니 성도들은 언제든지 여호와께 기도 할 수 있다. 영국이 사회적으로 문란해졌을 때 옥스퍼드 대학에서 6명의 젊은이가 기도 운동을 시작했는데, 요한 웨슬리(J.W-esley),찰스 웨슬리(C.Wes-ley), 횟필드(Whtiefield)가 그중에 속하였다. 곧 그들은 세계적인 인물로 성장하였다. 또 사회가 어지러울지라도 하나님의 능력과 공의는 여전하시니 그로 인하여 위로 받을 수 있다. 하나님의 공의는 인류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수학적이다. 따라서 고난으로 인하여 괴롭더라도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에 위로를 받고 세태를 헤쳐나가는 성도가 참으로 복되다.

3. 다윗의 신앙(23:1-6)

1) 여호와는 나의 목자

다윗은 분명히 하나님과 개인적인 친분관계를 맺고 있었다. 왜냐하면 하나님에 대하여 고백하기를 '나의' 목자라 하였는데, 이것은 결코 형식적이거나 사회적 위치에서 나오는 겉치레의 말이 아닌 진정한 친분의 고백이기 때문이다. 또한 하나님과 진실한 관계를 맺기 원한다면 반드시 그는 성경에 입각한 건전한 신앙을 소유하여야한다. 지나치게 감정에 의존할 때때로 하나님의 범위를 넘어설 수 있기 때문이다.

2) 내가 부족함이 없음

다윗이 이처럼 하나님 앞에 만족할 수 있었던 것은 스스로 과욕을 품지 않았으며(131:1), 어디서나 만족할 줄 알았기 때문이다, 무릇 욕심이 잉태한 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여 사망을 낳는 바(1:15) 바울처럼 주신 은혜에 감사치 않으면 곧 그는 범사에 감사를 잃어버리는 사람이 될 것이다.

4. 성경적인 복의 개념

첫째, 참된 복은 성령 가운데 기쁨으로 찾아든다. 즉 죄를 멀리하고 악한 것을 버릴 때, 하나님의 말씀으로 일관할 때 그 사람의 내면에 기쁨과 평안으로 찾아온다는 것이다. 이것은 물질만능주의에 팽배해진 현대의 인류들에게 경종을 울려 준다.

둘째, 성경의 볼은 필연적이며 범사에 적용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처럼 잔꾀를 부리고 재주를 써서 받는 복이 아닌 주의 성도가 경건한 삶을 살 때 필연적으로 얻게 되는 것이라는 사실이다. 또한 이 복은 심령의 기쁨에만 그 치지 않고 범사에 적용된다.

셋째, 참된 복은 하나님이 거하시는 거룩한 곳에 있다(1:6). 의인은 그의 행함대로 판단을 받게 되고 결국 이것에서 참된 복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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