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 정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Ⅱ(레위기 11:29~47)
* 본문요약
하나님께서는 땅에 있는 짐승 중에 기어다니듯 다니는 짐승들은 부정하다고 하시면서 그 주검에 접촉한 자도 부정하고, 그것들이 닿은 그릇도 부정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정결한 짐승이라도 자연사한 것은 부정하고, 땅에 기어다니는 모든 것들이 다 부정하니, 이런 것들로부터 몸을 구별하려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라고 명하십니다.
찬 양 : 353장 (새 317) 내 주 예수 주신 은혜
355장 (새 323)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 본문해설
1. 땅에 기어다니는 길짐승(29~38절)
땅에 기어다니는 길짐승들은 부정합니다. 예를들면 쪽제비, 쥐, 도마뱀 종류, 합개, 육지 악어, 수궁, 사막 도마뱀, 칠면석척 등입니다.
이런 것의 주검을 만지는 자는 저녁까지 부정하며, 나무 그릇이나 가죽 부대에나 그릇에 이런 것이 떨어지면 그것이 부정하여졌으므로 물에 담갔다가 씻어내야 합니다. 그러나 질그릇이나 화덕이나 질탕관에 떨어졌다면 씻기가 어려우므로 그것을 깨뜨려서 버려야 합니다. 그러나 샘물이나 방축물 웅덩이에 떨어졌다면 그 주검만 부정하므로 그것을 제거하면 됩니다.
- 땅에 기는 것(29절) : 땅에 기어다니는 길짐승
도마뱀이나 쥐와 같이 다리가 짧아 마치 기어다니는 것처럼 보이는 짐승들, 혹은 땅에 굴을 파고 사는 짐승들을 말합니다.
- 합개(30절) : 도마뱀의 일종
- 수궁(1절) : 도마뱀의 일종
- 칠면석척(1절) : 카멜레온
- 물에 담그라(32절) : 물에 담갔다가 씻으라는 말.
- 먹을 만한 축축한 식물(34절) :
스우프나 죽이나 음료수에 떨어지면 그것이 부정하니 버려야 합니다.
그러나 건조한 식물에 떨어지면 그것은 부정하지 않습니다.
- 샘물이나 방축물 웅덩이(36절) :
샘물은 계속해서 물이 솟아나오니 부정하여지더라도 곧 정결하게 되므로 이런 것들이 떨어져도 부정하져지지 않고, 방축물 웅덩이는 그 수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새 물이 계속해서 유입이 되므로 역시 부정한 그 짐승만 제거합니다.
- 종자에 떨어질 때(37,38절) :
종자에 떨어졌을 때에는 부정하지 않으나, 젖은 종자의 경우엔 부정하므로 버려야 합니다.
2. 정결한 동물이 자연사한 경우(39~40절)
정결한 짐승이라도 자연사한 경우에는 부정하므로 그 사체를 만진 자는 저녁가지 부정합니다. 그러므로 그것을 먹은 자나 그 주검을 옮긴 자는 옷을 빨아야 합니다.
3. 땅에 기어다니는 모든 것(41~43절)
땅에 기어다니는 모든 것이 부정합니다. 즉 땅에 기어다니는 길짐승들이나, 배로 밀어서 다니는 것이나, 네 발로 걷는 것이나, 여러 발을 가진 것들입니다.
- 배로 다니는 것(42절) : 뱀이나 지렁이나 구더기 같은 것
- 네 발로 걷는 것(42절) : 쥐, 쪽제비, 두더지 같이 배가 거의 땅에 닿는 상태로 걷는 것
- 여러 발을 거진 것(42절) : 지네와 같은 다지류 곤충들
4. 하나님이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44~47절)
하나님께서 거룩하시니 그의 백성들도 거룩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이런 부정한 것들로 인하여 스스로 더럽혀지지 말라고 명하십니다.
- 너희도 몸을 구별하여(44절) :
직역하면 ‘너희도 스스로 거룩하게 하여’
구별하여 하나님께 속한 자가 되라는 말씀입니다.
* 묵상 point
1. 정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을 나눈 이유
하나님께서 왜 사람이 먹는 음식을 정한 것과 부정한 것으로 나누셨을까요? 그것은 몸을 구별하여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다운 성결한 삶을 살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우상 숭배하는 사람들과 근본적으로 다른 삶을 살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우상숭배를 연상하게 하는 짐승이나, 더러운 것을 먹는 짐승, 사탄의 상징인 뱀을 닮은 짐승, 포악한 짐승들을 멀리하게 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불신자와는 먹는 음식도 달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본문에서 말하는 부정한 음식은 오늘날에는 더 이상 적용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라는 것은 우리에게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2. 하나님이 거룩하시니 그의 백성도 거룩해야 합니다.
우리도 과거에는 이방인들처럼 세상 풍속을 좇고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마음의 원하는 것을 행하는 본질상 진노의 자식들이었습니다(엡 2:2,3). 그러나 주께서 우리를 살리셔서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셨습니다(벧전 2:9). 그러므로 우리는 더 이상 세상에 썩어질 것을 좇지 말고 거룩한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여야 합니다.(벧후 1:4). 우리를 다시 과거 죄의 습관에 빠뜨릴 만한 것에 죄의 습관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말하는 것도 하나님의 백성답게 해야 합니다. 성품도 거룩한 백성답게 착하고 선한 성품을 가져야 합니다. 술집이나 나이트클럽 같은 곳의 출입도 삼가야 합니다. 오늘날 부정한 음식이 본문대로 적용되지는 않지만, 술이나 마약이나 약물과 같이 우리의 영과 정신을 흐리게 하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취미도 컴퓨터 게임과 같이 우리를 중독에 빠뜨리게 하는 것에 마음을 빼앗겨서는 안됩니다. 친구도 착하고 선한 성품을 가진 자들과 사귀십시오.
● 적용 : 이런 것들은 우리 마음을 천하게 만들어서 우리를 하나님과 떨어진 자가 되게 합니다. 그러므로 늘 이런 것들과 멀리하여 자신의 영을 건강한 것이 되게 하십시오.
* 기도제목
1. 우리를 죄에 빠뜨리는 저속한 습관을 갖지 않게 하옵소서.
2. 아직도 남아 있는 옛사람의 습관으로부터 벗어나서 깨끗하고 정결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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